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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신축(辛丑)년 운세 임(壬) 수 (62강)

고정숙 전문 기자
  • 입력 2021.01.2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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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신축(辛丑)년 운세 임() (62)

                                                                                                             

()은 오행으로 물이고, 양간(陽干)이며 색깔은 검은색에 해당한다. 형상은 바다, 호수 등, 큰물에 비유되니 마음이 넓고, 물은 용기에 따라 모양이 바뀌듯이 처세술이 뛰어난 편이다. 또한 의 자형은 선비 사()에서 모자를 삐뚤게 썼다는 의미로 파자 되는데, 그만큼 의 성격이 자유분방함을 강조한 해석이다.

검은색에 해당되어 일간들은 대체로 속을 남에게 잘 드러내 보이지 않는다. 물이 지혜로움을 뜻하듯 예지력이 뛰어나고, 판단력이 빠르며 새로운 일에 있어서도 과감하게 도전하는 경향이 있다.

                                                                                                     

임수(壬水)에게 신축년은 정관과 정인의 해가 들어온다. 정관[]이 토생금으로 정인[]을 생하고, 이 정인 은 금생수로 나[일간]를 생해주니 수에게 신축년은 매우 희망적인 운이다. 학생은 학업에 있어 공부하기 좋은 운이고, 직장인은 업무 성과를 내게 되고, 사업자는 인허가 문제가 안정적으로 흘러가게 되는 해이다.

                                                                                                            

임자(壬子)는 일지에 겁재[]를 깔고 있고, 지장간에도 [壬 癸] 물의 성분으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일주 자체가 매우 강한 힘을 가졌다. ‘오늘 임자 만났네!’의 그 임자가 壬子일 정도로, 자존심이 태산과 같고 남에게 지고는 절대 못 사는 일주다. 지혜가 출중하고 두뇌회전이 빨라 일처리에 뛰어난 능력을 가졌으며, 의 영향으로 감성이 풍부하고 이성에게 인기도 많다. 평소에는 내면에 감정을 쌓아두고 꾹 참다가, 욱하는 성질이 나오면 한꺼번에 모든 것을 엎어버릴 정도로 폭발력이 대단한 일주다.

壬子의 신축년은 적절한 임무[정인-]가 주어지고, 직장의 취업[정관-], 승진에 길한 운이며 여자에게는 결혼에 매우 좋은 운이다. 辛丑의 냉기를 품은 땅이 壬子의 바다에 동화되어 壬子의 기운이 더욱 강해지고 강력한 추진력이 발동할 수 있다. 그러나 자기 위주로만 세상을 바라보는 성급하고, 욱하는 성정으로 일을 그르칠 수 있으니 한 템포 늦추고 따뜻한 기운을 끌어당기는 지혜로움이 필요하다.

                                                                                

 

임인(壬寅)의 천간 수는 느긋하고 배려가 깊어 손해를 보더라도 베풀고 양보하는 반면, 지지의 목은 지장간 목의 자존심과 진취력, 화의 배짱과 포부, 토의 활동력과 포용력을 두루 갖춘 일주다. 그러므로 壬寅수의 성격과 목의 성격이 조화되어 느긋한 와중에 강한 활동력과 자존감을 뽐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일지 식신과 문창귀인의 영향으로 두뇌가 총명하고 학문과 탐구, 연구에 재능은 뛰어나지만, 지구력과 인내심이 부족한 것이 단점이다.

壬寅에게 신축년은 인성 [정인-]이 들어와서 단점이 보완되고 사물에 대한 직관과 통찰력, 아이디어가 샘솟는 등, 더욱 활발하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고 자신만의 고유한 창작물을 선보이게 되는 길운이다. 또한 양()으로만 치우쳐있는 壬寅에 비해 辛丑은 모두 음()으로, 음양의 조화가 잘 배합되어서 목표를 달성하는데 무리 없이 성취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임진(壬辰)은 하늘에는 은하수[], 땅에는 물의 창고인 토를 깔고 있어 스케일이 크고 이상이 높은 일주다. 일지 편관 []의 성향으로 카리스마가 있고 진취적이며, 괴강(魁罡)의 성품으로 거침없는 리더십과 배짱으로 일처리가 시원시원한 편이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잘 버티고 적응하는 능력이 있지만, 괴강의 강한 기질로 인해 인생의 굴곡이 크고 일의 성패가 극단적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단점은 독선적이며 말에 비해 실천력이 뒤따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신축년은 인성[정인-]의 힘으로 다소 거칠고 독단적인 성정이 누그러지고, 절제와 세상을 합리적으로 이끌어가는 정관 토의 영향으로 편안한 조건에서 자신의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는 좋은 해이다. 토 지장간 겁재 수로 인해 경쟁심은 강화되겠지만, 책임감 또한 강해지니 승진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다만 지지의 습한 기운으로 인해 재성[]의 기운이 약화되니 재물에 대한 욕심은 버리고, 조직 안에서의 능력 발휘로 인정받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 좋다.

                                                                                         

 

임오(壬午)지장간의 정재와 암합을 해서 경제적 관념이 특별해 재정적으로 손해 보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 일주다. 천간은 물, 지지는 불로써 기운 차에 의한 의외성도 나타나고, 성실한 가운데 끊임없이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 일지 정재의 영향으로 눈앞에 이익에 최선의 가치를 두기 때문에 직장 생활에 잘 어울리고 임오 일주 남자의 경우 배우자를 독점하고 소유하려는 성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신축년의 정인은 주체성이 약하고 자기 결단이 부족한 壬午에게 좀 더 일관적이고 침착하게 매사에 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의 획득과 직장에서의 성취가 매우 높아질 것이며 미혼 남녀 모두 결혼에 길한 해가 될 것이다. 다만 壬午 특유의 빠른 결과를 보기 위해 조급하게 일을 추진하지 말고, 멀리 바라볼 수 있는 혜안을 가져야 한다.

                                                                                                                     

임신(壬申)은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일지에 편인을 깔고 있어 학문을 추구하는 힘이 매우 강한 일주다. 그러나 지장간에 편인[]과 편관[]의 삐딱한 힘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어 출세하는 데는 다소 불리함이 있다. 일지 편인[]의 기질로 호탕한 스케일과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壬申에게 정관은 평소 자신의 스케일과 성향에 맞지 않는다. 이미 지장간 편관[]의 강한 힘에 길들여져 있기에, 질서와 규칙을 요하는 정관에 얽매이는 것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壬申 일주에게 신축년은 인성 혼잡이 되어 가치관의 혼선이 일어나고, 생각만 많아지고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인성이란 자신이 쓸 수 있는 범위가 더욱 넓어진다는 의미도 된다. 의 기운이 정인 으로 강화되니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고, 재물을 움켜쥘 수 있는 파워도 생긴다.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집에만 머무르지 말고 강한 활동력을 발휘한다면 부와 명예를 이루는 좋은 해가 될 것이다.

                                                                                                

임술(壬戌)은 지장간의 정재 과 암합을 한 재고 귀인이며, 기본적으로 돈복이 많은 일주다. 책임감이 강하고 남을 위해 헌신하는 봉사 정신이 투철하고 스케일이 크며 포용력과 이해력이 넓어 대인관계에 원만한 편이다. 동정심이 많아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해 친구나 동료, 선배들에게 이용을 당하기도 한다.

신축년에 壬戌지장간의 정인이 천간으로 투출했고, 정관이 인성을 생하는 구조로 직장의 취업이나 승진, 학교 입학에서도 상당히 길하게 작용하게 될 것이다. 토의 지장간 수가, 의 뿌리도 되어주니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원만하게 자신의 힘을 발휘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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