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 : 월암별곡

김은지 전문 기자
  • 입력 2021.01.23 23:05
  • 수정 2021.02.01 12: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동네 미술 프로젝트 연재 01

월암별곡 거점공간
월암별곡 거점공간ⓒ김은지 전문기자

의왕시 왕송호수와 철도박물관을 잇는 지하보도 옆, 비닐하우스가 등장했습니다. 여름에 해바라기 밭이었던 곳을 기억하는 시민들이 호기심에 문을 열어보기도 하는데, 혹시 식당이나 카페가 아닐까 했다가 작업공간이라는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거리며 지나갑니다. 

오봉산 이야기의 감독 류충렬작가
오봉산 이야기의 감독 류충렬작가ⓒ김은지 전문기자

이 곳은 바로 의왕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 <월암별곡> 작가들의 거점공간이자 작업공간, 시민들과 소통하는 전시공간으로 기획된 곳입니다.

행정동 부곡동, 법정동 월암동에 해당하는 이 곳에서 들려주는 세 개의 이야기가 월암별곡이 되어 흐릅니다. 박찬응 총감독, 류충렬감독, 이경복감독 이 세분이 각각 우리동네 미술관, 오봉산 이야기, 왕송못 너머의 주제를 가지고 참여작가들과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 11월 2일 왕송못 탐사를 마친 ‘ 우리 동네 탐사단’
2020년 11월 2일 왕송못 탐사를 마친 ‘ 우리 동네 탐사단’ⓒ김은지 전문기자

의왕시청 홈페이지에 2020 '우리동네 탐사단' 모집 공고가 올라왔습니다. 공공미술프로젝트 월암별곡의 콜로키움에 참여한 후 마을을 탐사하는 작가들을 모집하는 공고였습니다. 콜로키움은 <월암별곡>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하고 의왕문화원 부설 의왕향토문화연구소의 박철하 소장의 강의를 통해 지역의 이해를 바탕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어야함을 강조하였고 함께 ‘우리 동네 탐사’를 나갔습니다. 탐사지는 바로 프로젝트가 진행될 현장인 이동고개와 왕송못이었습니다.

왕송못너머 감독 이경복작가
왕송못너머 감독 이경복작가ⓒ김은지 전문기자

콜로키움과 마을탐사를 바탕으로 작가들의  작품 제안서를 받았고 이를 통해 선정된 작가들이 현재 대표작가인 감독님과 협의하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월 15일에 의왕시민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월암별곡 대표작가와 자문단 회의
월암별곡 대표작가와 자문단 회의ⓒ김은지 전문기자

의왕시청과 농어촌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공공기관과 참여작가, 그리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 동네 가까운 미술이야기 <월암별곡>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매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