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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신축(辛丑)년 운세 기(己) 토 (59강)

고정숙 전문 기자
  • 입력 2021.01.16 20:44
  • 수정 2021.01.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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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신축(辛丑)년 운세 기() (59)

                                                                                                        

기 토(己 土)는 음간에 해당되고 물상으로는 기름진 땅, 옥토에 비유된다. 참을성이 많으며 근면 성실해서 노후에는 편안함 삶을 누리는 사람들이 많다. 언변이 뛰어나며 신용과 믿음을 중시한다. 속을 알 수 없고 자기주장이 약하고 결단력이 부족할 수 있다.

                                                                                                             

비견은 나의 협력자이다. 토생금이 더욱 잘 되기 때문에 신축년 기 토(己 土) 일간들에게는 매우 활발하게 움직이는 해가 될 것이다. 다만 십이운성으로 토에게 토는 묘지가 되니 신경이 날카로워질 수가 있다. 더구나 식신 금이 현침살이니 예민해지는 조짐이 보이면 무조건 햇볕을 쬐러 밖으로 나가는 등, 스스로 기분을 업 시켜라. 목 편관으로 자기를 컨트롤할 수 있었는데 신축년은 乙辛 충으로 자기를 통제하는 기능이 약해져서 관이 깨지므로 함부로 하는 성향이 나타날 수 있다.

                                                                                                                                                                                              

지지에 이 겹쳐서 들어와 추운 사주다. 천간이나 지지에 불이 반드시 있어야 조후가 해결된다. 식신 이 천간으로 투출, 자기 확신이 더욱 강화되고 흔들림 없는 뚝심과 자부심으로 강건한 한 해가 될 것이다. 원래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식신을 활용하기에 새로운 것이 아니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이 사회에서 인정받는 해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역시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는 무용지물이 될 뿐이다.

다만 식신 금이 현침살로 날카로우니 배우자, 또는 남친, 주변 지인들에게 언어를 부드럽게 사용해야 한다.

                                                                                                                      

기묘(己卯)는 천간 지지 모두 음()으로 꼼꼼하고 자상해서 이성 간에 인기가 많은 일주다. 일지 편관 [卯]으로 고된 일상이었지만, 신축년은 식신 금이 편관 목을 사정없이 내려치니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난 격이요, 거친 억압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숨통이 열릴 것이다. 또한 己卯는 십이운성으로 병()이다. 활동하지 않고 집에만 있으면 말 그대로 아프다는 뜻이다. 직장과 사업 모두 잘 맞지만 사업을 하는 경우에는 한 우물을 파는 것이 좋다. 개척과 새로운 아이템의 구상과는 맞지 않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히 반복하고 발전 시켜나가는 것이 좋다.

                                                                                                      

기사(己巳)는 외유내강(外柔內剛)의 전형적인 일주다. 지지에 정인을 깔고 있어 왕성한 활동력과 조용한 가운데 상대방의 정곡을 찌를 수 있는 예민함을 가지고 있다. 매사에 자신만의 방식을 고수하기 때문에 스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유형이다. 부드러우면서도 남을 위하는 유연한 자세를 가지고 주변을 돌아본다면 더욱 성장할 수 있다.

일지 인성 화가 과 결합하고 연운의 금이 조력을 해주기 때문에 삼합의 강화된 식상의 기운으로 위세를 떨치게 될 것이다.

                                                                                                                 

기미(己未)는 한여름 뜨거운 햇살을 이겨내고 결실의 계절인 가을로 접어들기 직전이기 때문에, 조금만 버티면 된다는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간다. 인내심과 뚝심, ‘안되면 될 때까지하는 끈기가 있다. 己未는 안으로 자신만의 성을 구축하는 성향이라면, 辛丑은 이것을 끄집어내 발산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활동이 왕성해질 것으로 본다. 辛丑은 강한 식상의 기운을 품고 있어 연애나 결혼, 출산까지 길하게 작용할 수 있다. 다만 강한 식상 으로 여자는 남편을 힘들게 할 수 있으니 항상 유의하라.

                                                                                                 

기유(己酉)는 일지에 식신을 둔 두뇌가 총명한 일주다. 지장간에도 금으로만 이뤄져 있어 연구 분석하는데 날카롭고 명석하며 몰두하고 집중하는 능력이 뛰어난 일주다. 신축년은 식상이 강해지는 운이라 평소 하고자 하는 일에 더욱 몰두할 수 있다. 은 해자축(亥子丑)의 마무리 단계이므로 꾸준히 노력한 사람이라면 결과물로 연결되어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자신의 주장을 조금 낮추고 주변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기해(己亥)는 지장간에 정재[]와 정관[]을 둬서 관운과 재복을 함께 지니고 있어서 천복을 타고났으며, 바른 생활 태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재산을 형성하고 가정을 꾸려가는 사람들이 많다. 정재의 차분함과 치밀함, 정관의 계획성을 잘 살려 그대로 실천해나가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겁재[]의 영향으로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는 경우도 있다. 는 바닷물에 비유되니 물의 깊이를 측정하지 않으면 알 수 없듯이 기해일주는 자신의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고 자기 통제력이 굉장히 강하다. 신축년은 실질적인 부분에서 재물을 성취할 수 있으나 해자축(亥子丑)으로 물이 강해지니 조후가 더욱 중요하다. 지나치게 돈 재성을 좇다 보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주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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