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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원의 중국 미디어 썰(说)] 중국 언론 기자들이 살펴본 중국 미디어 현황

윤교원 전문 기자
  • 입력 2021.01.0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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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자협회(中国记协, 中华全国新闻工作者协会)에서 최근 "중국신문사업발전보고(2020)"을 발표했다. 중국 전역에 약 2591개의 방송국이 존재하며, 그 중 라디오방송국이 62개, TV방송국이 72개, 교육방송국이 35개, 라디오TV방송국이 2,422개 존재하며, TV 채널은 1,592개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언론기자들이 살펴 본 중국 미디어 현황

중국기자협회(中国记协, 中华全国新闻工作者协会)에서 최근 <중국신문사업발전보고(2020)>을 발표했다. 보고서의 자료 중 수익구조 방면에서 살펴보면 전국 라디오TV방송 산업 총 수익규모는 8107.45억 위안(한화 약 137조 8천 267억 원)으로 나타났고, 이는 지난 해 동기 대비 16.62% 증가한 수치이다. 그 중 전통 유선미디어 분야 수익(시청료 등)은 약 637.23억 위안(한화 약 10조 8천 329억 원)으로 지난 해 동기 대비 4.62% 하락했으며, 라디오TV방송국을 통해 송출하는 IPTV 및 OTT 서비스 수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기자협회에서 발간한 "중국신문사업발전보고(2020)"가 지난 12월 22일 발표되었다. 이미지 출처=中国记协微信公众号
중국기자협회에서 발간한 "중국신문사업발전보고(2020)"가 지난 12월 22일 발표되었다. 이미지 출처=中国记协微信公众号

라디오TV방송 송출 규모 면에서 살펴보면 2019년 전국에는 약 2591개의 방송국이 존재하며, 그 중 라디오방송국이 62개, TV방송국이 72개, 교육방송국이 35개, 라디오TV방송국이 2,422개(전체 송출량의 93% 점유)가 존재하며, 라디오TV방송을 위한 주파수 및 채널은 총 4,659개가 존재하고, 그 중 라디오 주파수 채널은 3,067개, TV 채널은 1,592개(각급 교육방송국에서 개설한 교육디지탈채널 38개 포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을 활용한 시청각 산업은 방송이라는 기구 내지는 기능을 통하여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거대하 공간이 마련되었고, 역시 방송매체는 “라이브 방송 + 숏클립”을 통하여 한층 더 성장하고 있으며 모바일 인터넷 시장으로 시장이 진화해가고 있다. 중앙라디오TV총국(中央广播电视总台, China Media Group)은 “5G+4K/8K+AI”의 전략을 구축하고 “양스핀(央视频)”을 5G 뉴미디어 매체로 구축하며 숏클립 위주로 하되 종합영상 및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송출하는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 인터넷 뉴스 구독 서비스 이용자 증가추세, 자료출처=中国记协微信公众号
중국 인터넷 뉴스 구독 서비스 이용자 증가추세, 자료출처=中国记协微信公众号

매체의 융합 방면에서 살펴보면, 각급 라디오TV방송국 및 신문정보서비스의 기반으로 “뉴스+정치, 민간, 상업”의 종합 서비스 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중앙라디오TV총국(中央广播电视总台, China Media Group)은 25개 센터를 구축하고 “양스핀융합매체발전유한공사(央视频融媒体发展有限公司) 등 기업을 설립하고 “국제시각(国际视通)”의 개념을 차용하여 전세계 131개 국가 및 지역에 336개 미디어기구를 설립하는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후난라디오TV방송국(湖南广播电视台)에서는 2019년 라디오, TV, 영화, 뉴미디어 등 매체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산업 경영을 책임지고 수행하는 대형미디어그룹(大型传媒集团)을 설립하였다. 뉴미디어 영업수입은 이미 전통미디어 광고 수입을 넘어섰으며, “TV광고+인터넷광고+회원+IPTV+OTT”의 전혀 새로운 사업모델이 만들어지고 있다. 

수익구조 측면에서 살펴보면, 2019년 전국 라디오TV방송 산업 총 수익규모는 8107.45억 위안(한화 약 137조 8천 267억 원)으로 나타났고, 이는 지난 해 동기 대비 16.62% 증가한 수치이다. 전국 라디오TV산업 광고수입은 약 2075.27억 위안(한화 약 35조 2천 796억 원)으로 지난 해 동기 대비 11.3% 증가하였으며, 라디오TV 및 인터넷 시청각을 통한 인터넷 분야 뉴미디어 광고수익은 약 828.76억 위안(한화 약 14조 889억 원)으로 지난 해 동기 대비 68.49% 증가하였다. 

유선인터넷방송의 수입은 약 753.35억 위안(한화 약 12조 8천 69억원)으로 지난 해 동기 대비 3.35% 하락했으며, 전통 유선케이블 분야 수익(시청료 등)은 약 637.23억 위안(한화 약 10조 8천 329억 원)으로 지난 해 동기 대비 4.6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TV 및 OTT 서비스를 통한 수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019년 IPTV 수익 분배액(중국은 한국과 달리 방송과 통신이 분리되어 있으며, IPTV라 할지라도 통신운영상, 예를들면,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등 통신서비스 회사가 IPTV가입자를 확보하고, 방송국은 콘텐츠에 대한 일정 비율의 수익만을 가져가는 구조이다)은 약 121.23억 위안(한화 약 2조 609억 원)으로 나타났고, 이는 지난 해 동기 대비 20.69% 증가하였으며, 인터넷TV(OTT) 플랫폼 서비스 수입은 62.53억 위안(한화 약 1조 630억 원)으로 지난 해 동기 대비 33.16% 증가하였다. 

면허 소유 또는 인가를 받은 인터넷TV 분야의 수입은 1738.18억 위안(한화 약 29조 5천 490.6억 원)으로 지난 해 동기 대비 111.31% 증가하였고, 그 중 라디오TV 인터넷 시청각 수입은 152.82억 위안(한화 약 2조 5,979.4억 원)으로 지난 해 동기 대비 49.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방송 수입 중 시청료, 프로그램 판권비 등 서비스 수입은 약 609.28억 위안(한화 약 10조 3577.6억 원)으로 지난 해 동기 대비 172.20% 증가하였고, 숏클립 및 라이브 커머스 등 수입이 약 1128.90억 위안(한화 약 19조 1913억 원)으로 지난 해 동기 대비 88.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교원 대표 / (주)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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