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사주 특징(53강)
요즘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젊은 나이에 여자 앞에서 고개 숙이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과도한 스트레스가 주 원인이 되겠지만 사주팔자 오행의 균형이 맞지 않아도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다. 오늘은 어떤 사주가 발기가 잘되지 않는지 살펴보겠다.
위의 사주는 해 월(亥 月: 음력 10월) 무 토(戊 土) 일원으로 태어난 남성이다.
무(戊) 토는 다듬어지지 않은 큰 태산과 같은 물상이다. 목, 화, 금, 수를 연결하여 중화하는 일주로 중용, 믿음, 신뢰, 포용력이 있다. 태산은 흙을 파 들어가기 전에는 그 속을 알 수 없듯이 자신의 감정을 남에게 쉽게 내보이지 않으며 매사에 신중하다.
무 토(戊 土)가 지지(地支)에 같은 흙 뿌리도 없는 상태에서 물이 너무 많아 [토극수(土剋水)] 극 신약(身弱)한 사주가 된다.
화생토(火生土)로 불이 흙을 생하는데 이 사주에 유일하게 하나뿐인 불[巳]이 물[亥]에 의해 꺼져 더욱 차가운 구조가 되었다.
물이 많아 병이 된 사주인데 시주(時柱) 경신(庚申) 금이 물을 생해줘서 흙이 물에 의해 쓸려간 구조이다. 戊 일원에게 물은 재성[정재, 편재] 재물이 되고, 육친 관계에서는 부친 또는 부인, 여자에 해당된다.
즉 여자에게 가까이 가고 싶어도 너무 차가워 발기가 잘 안 되는 구조이다.
더구나 많은 물들을 흡수할 나무가 이 사주에 없다. 이런 사주는 대운에서 丙 화와 지지에 戌 토를 만나야 좋다.
평소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하며, 불이 약하고 물이 많으면 우울증에 걸리기도 쉬우니 산행이나 흙길을 자주 걸으며 기분 전환을 해야 한다. 또 오행에서 물은 검은색에 해당한다. 따라서 평소 의복도 검은색은 피하고 밝은 색을 입어 오행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좋다. 작은 행운목을 키우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