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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원의 중국 미디어 썰(说)] 아이치이와 스촨위성의 전략적 제휴협력 달성

윤교원 전문 기자
  • 입력 2020.11.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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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영상 플랫폼의 선두 그룹에 속하는 아이치이가 스촤위성방송과 체결한 이번 전략적 협력은 두개의 플랫폼 협력 메커니즘과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원의 통합, 그리고 사용자의 니즈 충족 및 탐색, 새로운 온라인 마케팅 모델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이치이와 스촨위성이 연합하여 2021년 전략적 협력 발표

중국 동영상 플랫폼의 선두 그룹에 속하는 아이치이가 스촤위성방송과 체결한 이번 전략적 협력은 두개의 플랫폼 협력 메커니즘과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원의 통합, 그리고 사용자의 니즈 충족 및 탐색, 새로운 온라인 마케팅 모델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11월 20일,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와 전통미디어 스촨위성간 전략적 제휴협력을 위한 체결식이 발표되었다. 사진출처=国际在线
지난 11월 20일,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와 전통미디어 스촨위성간 전략적 제휴협력을 위한 체결식이 발표되었다. 사진출처=国际在线

지난 11월 20일, 아이치이와 스촨위성은 2021년 양사 플랫폼간의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다.

이번양측의 전략적 제휴 협력은 전통미디어의 대명사격인 위성방송 채널과 뉴미디어의 대표적인 동영상 플랫폼의 플랫폼 협력 메커니즘 구현, 플랫폼 강점 및 자원들의 통합, 사용자 요구 사항 탐색, 그리고 새로운 온라인 마케팅 모델 구축이라는 네 가지 핵심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먼저 아이치이와 쓰촨위성은 드라마 "내가 결혼 할 수 없다고 누가 말하는가(谁说我结不了婚)”를 비롯하여 아이치이 플랫폼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상당수의 인기 영화 및 TV 드라마 작품이 스촨위성 채널을 통하여 송출될 예정이다. 

전략 공유 회의에서 아이치이의 수석 부사장인 허윈펑(何云鹏)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치이는 컨텐츠 선택, 방송 전략, 마케팅 계획등을 기반으로 스촨위성 TV와 이중 플랫폼(双平台) 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하여 스크린을 통한 다양한 협력 기회를 통해 업계에서 가장 가치를 높이는 인터넷 네트워크와 전통방송국의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협력과 관련하여 스촨라디오TV방송국 위성채널 총감겸 스촨판다드림웍스미디어 동사장겸 총경리를 맡고 있는 지준홍(吉俊洪)은 "아이치와의 이번 협력은 인터넷 네트워크 플랫폼과 전통방송국의 새로운 마케팅 방식으로 아이치이의 강력한 마케팅 생태계 자원과 거대한 사용자 기반에 의존하여 TV 방송국과 온라인 영상 미디어의 속성의 강점을 결합하고, 단일화된 브랜드로 공동의 투자유치를 극대화하며, 콘텐츠 IP(助推内容IP)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콘텐츠와 브랜드 간의 협력 교량을 구축하며 플랫폼 브랜드 가치 극대화를 촉진하면서 이번 합작의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협력은 아이치이의 "개방성, 다양성 및 공유" 협력 개념과 스촨위성의 혁신, 융합 및 변혁이라는 채널 발전 개념을 기반으로 하였고, 향후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아이치이와 스촨위성은 다양한 차원의 마케팅 모델과 연동하여 보다 고품질 콘텐츠의 다양한 매트릭스화 및 멀티 스크린 확대 전략을 촉진함으로써 듀얼 플랫폼 콘텐츠의 노출 및 상업적 영향력, 즉 플랫폼, 브랜드, 콘텐츠의 3가지 분야에서의 협력은 합작 상호간의 윈윈 전력으로 연결되며, OTT 산업을 비롯한 N-스크린 융합 산업의 혁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치이는 인터넷네트워크와 전통미디어의 연결을 통하여 동영상 플랫폼의 콘텐츠가 전통미디어의 위성채널에 전달됨으로써 실재로 콘텐츠 유통 채널을 확장하고 비용 회수 가능성을 높이는 기대효과가 있다. 

얼마 전, 2020 아이치이 iJOY 이벤트에서 아이치이의 수석 부사장인 첸웨이(陈伟)와 저장위성 프로그램 센터의 주임인 장민하오(蒋敏昊)는 아이치이와 저장위성TV가 인터넷 예능 프로그램의 공동 제작을 위한 전략적 합의를 이루어냈다고 공동 발표한 바 있다. 양측은 웹 예능(网综)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한 바 있다. 

중국 OTT 산업의 성공신화로 일컬어지는 후난위성과 망고TV의 케이스가 중국 전역의 전통미디어 및 뉴미디어 플랫폼 운영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이며, 최근 동방위성과 BesTV의 전략적 제휴협력 발표도 이와 무관하지 않으며, 이번에 발표된 아이치이와 스촨위성의 전략적 제휴도 비슷한 맥락이다. 

어느 한 플랫폼의 독자적인 의사결정이라기 보다는 시대적인 트렌드이고, 이제는 뉴미디어와 전통미디어의 결합 내지는 협력을 통한 새로운 모델이 만들어지는 시점이다. 

인터넷 기반의 동영상 플랫폼과 위성채널의 연결과 협력은 이미 새로운 단계에 접어 들었고, 미래는 더욱 더 많은 기업들이 상호 공존하는 모델이 만들어질 것이다. 여기에 한류 콘텐츠가 파고 들어갈 새로운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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