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 맞이하는 '강릉국제영화제'
코로나19 장기화에 개폐막식 없이 행사 기간 대폭 축소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
올해로 2회 맞이하는 '강릉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시민 및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당초 열흘 동안 개최하려던 영화제를 개폐막식 없이 행사 기간을 대폭 축소,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를 확정했다. 올해 신설된 국제 장편경쟁부문 심사 및 상영과 국제포럼 중심으로 개최하며 개막작을 비롯한 모든 초청작은 CGV 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오프라인으로 상영한다.
전 세계 국제영화제 위원장들이 모여 영화제의 미래를 모색하는 네트워킹 포럼인 ‘강릉포럼’은 온라인 발제와 화상회의를 중심으로 한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한다. 영화와 문학이라는 두 예술 장르를 대표하는 인물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프로그램 '배롱야담',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사회적, 인문학적으로 심도 있게 해석하는 '스페셜 토크'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어려운 시기에 모두에게 위로를 전하는 듯한 희망차고 아름다운 강릉의 바다를 담아내 눈길을 끈다. 올해 포스터도 지난해에 이어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이정호 작가와 디자인 스튜디오 '콩트라플로우'가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