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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겨내기] 누구에게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다

mediapiawrite
  • 입력 2020.09.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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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살이 되어 대학 신입생으로 입학한 전라북도 군산에 거주하는 전수연님의 작품입니다.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텐데, 대학이라는 새로운 세상으로 발돋움하는 기대감으로 벅차있던 신입생들의 좌절감 역시 큰 아픔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이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고 있듯이, 우리 대학생들의 일상 생활 역시 머지않아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막 20살이 되어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미디어피아 '코로나 이겨내기' 에세이 공모전, 전수연님의 작품 '누구에게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0살이 된 전라북도 군산에 거주하고 있는 전수연이라고 합니다.

현재 방학을 맞이하여 공모전을 찾아보고 있는 도중에 미디어피아 에세이 공모전을 우연히 보았습니다. ‘코로나 이겨내기’라는 주제를 보고 당장 공모전에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작년 고등학교에 졸업하여 올해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는데요, 저는 올해 졸업식도 하지 못하고 입학식 그리고 대학교 OT까지 못해봤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상황으로 1학기 전체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하게 되어서 지금 현재까지 학교도 한 번도 발을 디뎌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고등학생 때 대학교에 대한 로망 하나로 동기부여를 해가며 열심히 학업에 열중하였고 지칠 때마다 꿈의 대학교를 머릿속에 그려가서 공부를 해 갔습니다. 그 결과 저는 원하던 대학교와 원하던 과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제가 꿈꾸던 현실이 완전히 정반대가 되었고 학기 초에 저는 적응도 잘 못하였고 “차라리 1년 더 열심히 해서 더 높은 대학교를 갈까”라는 재수생 각도하게 되었습니다. 부푼 마음으로 대학교 생활을 열심히 준비하고 했었는데 1학기를 완전한 비대면 강의 때문에 저는 “이게 내가 꿈꾸던 대학생활인가”라는 절망 속에서 방황을 했던 거 같습니다. 이렇게 몇 주가 흐르고 저는 어느 순간부터 “이렇게 내가 계속 상황 탓만 하다가 완전히 대학생활을 망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언제까지 이 상황 탓을 할 수 있을까요?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이 사태 이 생각을 한순간부터 저는 상황에 맞게 열심히 학업에 열중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혼자 온라인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면서 이렇게 1학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딱 상황을 탓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열심히 학업에 임한 결과 저는 반에서 2등이라는 높은 등수를 받았고 그리고 총 4.5만 점에 4.36이라는 높은 학점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코로나19 사태를 정말 원망하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좋은 학점과 높은 등수를 받을 수 있던 것은 코로나19사태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코로나19로 저는 원하던 대학생활이 아니어서 방황하는 위기에 처한 저를 이 점을 극복하게 만들어주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사태가 좋다는 건 아닙니다! 저는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은 사람이었는데 이 사태로 인해 제 자신도 많이 바뀐 거 같습니다. 특히 경북, 대구에서 엄청난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저는 진정이 안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대처능력과 엄청난 고생을 하시는 의료진들을 보고 느꼈습니다. 우리 국민과 정부 그리고 의료진이 있는데 안될 건 없다고, 불가능한 건 없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의료진들이 열심히 노력해 주는 다큐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다큐를 보고 저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계속 안된다고만 부정적으로 생각만 하지 말고 계속 계속 이겨낼 수 있다고라고 생각하자고, 저는 모든 사람에게는 누구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사소한 일상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지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모든 국민이 위기를 극복한다면 코로나19가 하루아침은 아니더라도 우리가 노력한 만큼 종식될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동참해요. 우리가 평소에 누릴 수 있는 자유와 일상을 다시 돌려받고 싶지 않으신가요? 자유를 누리고 싶으시다면 다 같이 노력합니다. 저희에게는 위기인 코로나19사태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으니까요! 여러분들은 위기를 극복한 적이 언제인가요? 다 같이 이겨냅시다. 항상 감사합니다. 의료진 여러분들이 진정한 영웅들입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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