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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학연구회, 광복회 김원웅 회장 75주년 광복절 기념사 지지 성명

권용
  • 입력 2020.08.2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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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의 의의를 바로 잡기 위해 현충원 바로 세워야
이승만에 의해 실패한 친일·반민족 청산
친일파 안익태가 만든 애국가 다시 만들기

민족문학연구회가 광복회 김원웅 회장의 75주년 광복절 기념사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냈다.

광복회 김원웅 회장의 75주년 광복절 기념사를 지지한 민족문학연구회(사진=민족문학연구회 페이스북 갈무리)

 

연구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기념사가 광복회 설립 이후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왜곡된 부분을 가장 정확하게 지적했다고 설명하며 연구회의 견해를 덧붙였다.

독립군 토벌에 앞장섰던 자들이 현충원에 안정된 모순을 풀기 위해 현충원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 친일·반민족 행위자들의 공과 과를 함께 보자는 주장에 부합하며 현충원의 의의를 정립하는 일이므로 적극 지지한다고 전했다.

애국가 역시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친일뿐만 아니라 친나치 행위까지 한 안익태, 또한 우리가 부르는 애국가 역시 에키타이 안이 일제의 괴뢰국이었던 만주국을 찬양하기 위해 만든 ‘만주환상곡’을 모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연히 새로운 애국가를 만들기 위한 협의체를 신속하게 구성하여 진정한 국가가 울려 퍼지도록 해야 함을 주장했다.

진정한 친일·반민족 청산 역시 주장했다. 반민특위는 이승만이 강제 해산함으로써 친일청산이 실패하였음을 언급, 친일청산은 커녕 이승만 자신의 안위를 위해 친일파들을 끌여들여 세력화하고 독립운동가를 탄압한 이승만을 비판했다. 우리나라 화폐 도안에 독립운동가가 들어있지 못한 사실 역시 이승만 때문이라는 지적 역시 정확하다고 설명하며 이승만을 국부라고 칭하고 싶은 세력들에게 반성을 촉구했다.

이어 연구회는 청산하지 못한 친일, 친일문인을 기리는 문학상을 주고받는 행위를 반드시 바로 잡을 것이라 밝히고 광복회 김원웅 회장의 역사 정의 바로 세우기에도 적극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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