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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래닛, 사회적경제 유공 ‘대통령 표창’

이창호 전문 기자
  • 입력 2020.08.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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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국 314개 숲에 나무 97만 그루 심어

나무 심는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한 사회적경제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나무 심는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한 사회적경제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시민 참여형 숲을 만들어온 나무 심는 사회적혁신기업 트리플래닛이 8월 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한 사회적경제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국민의 인식 제고와 성공 모델을 구축, 확산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 포상이다

트리플래닛은 소셜벤처 기업으로 나무를 심을 수 있는 숲 조성 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해 시민, 기업, 정부 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2010년 김형수, 정민철 공동 창업자가 법인을 설립한 이후 전 세계 13개 국가 314개 숲에 97만 그루를 심었다. 세월호 기억의 숲, 삼척 산불피해 복구 숲, 네팔 지진피해 복구 숲 등 사회적 환경적으로 나무가 필요한 숲에 시민 참여형 숲을 만들어오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식물 한 그루를 구매하면 다른 한 그루를 숲에 심는 ‘반려나무’ 입양 사업과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고 코로나19에 따른 정서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초등학교 교실에 숲을 만들어주는 ‘교실 숲’ 조성 사업이 있다.

트리플래닛은 여기서 얻은 사업 수익금으로 2018년 1월부터 동부지방산림청과 협약을 맺고 산불 피해 복구 숲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강릉, 동해, 삼척 산불 피해 지역에 12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숲을 복구해왔다.

올해 들어서는 산림청, SK임업, 에티오피아 정부와 함께 에티오피아 커피 생산 농가를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농장을 구축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대륙별 중견 국가들의 녹색 성장과 글로벌 목표 2020을 위한 연대인 ‘P4G 이니셔티브’ 활동의 하나로 진행되는 국제 개발 협력 사업이다.

트래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설립 10년간의 사업 성과가 국가적인 공로로 포상받게 돼 높은 자긍심이 생긴다”며 “단체 포상의 성격인 만큼 우리 회사를 오랫동안 지지하고 함께해 주신 주주분들과 임직원 그리고 고객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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