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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광복회장 기념사 정치적 견해·광복절 경축식 행사 계획과 집행 재검토"

권용
  • 입력 2020.08.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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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광복회장의 기념사가 자신의 뜻과 다른 '정치적 견해'라고 치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제주도민을 무시하고 단순한 돌발행동만 일삼는 원 지사의 행동과 언행에 강력한 유감의 뜻

김원웅 광복회장의 기념사가 자신의 뜻과 다른 '정치적 견해'라고 치부한 원희룡 제주지사(사진=원희룡 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이 원희룡 도지사의 안하무인적 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제주도당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하무인'적 태도로 광복실 경축식마저 자신의 이슈몰이로 이용하는 원 지사때문에 제주도민과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복절 경축식은 광복을 위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모든 국민들이 바라는 '친일청산'이 이루어져야 함을 서로 확인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원 지사는 김원웅 광복회장의 기념사가 자신의 뜻과 다른 '정치적 견해'라고 치부하고 광복절 경축식 행사의 계획과 집행을 검토하겠다는 등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을 무시하고 협박하는 오만한 태도를 보였다.

제주도당은 이런 원 지사의 행태에 대해 "제주도지사임에도 제주를 등한시하고 중앙의 권력만을 쫓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제는 자신과 생각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권력을 앞세우고 제주도민을 겁박하는 아집의 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히며 친일에 가담한 사람들에게 가족을 빼앗긴 수많은 대한민국을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자신의 정치적 이슈몰이만을 위해 제주도민을 무시하고 단순한 돌발행동만 일삼는 원 지사의 행동과 언행에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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