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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오늘부터 한국 포함 14개국 입국 허용

안치호 기자
  • 입력 2020.07.0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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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7월 1일부터 한국 포함 14개국 입국 허용
미국 제외…중국, 중국 정부가 유럽 시민 중국 여행 허용하면 EU 입국 허용 가능성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유럽연합(EU)은 7월 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 입국을 허용한다.

코로나19로 국경이 닫힌 3월 이후 100여 일 만에 EU는 7월 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 입국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6월 30일(현지 시간) 외신들이 전했다.

EU 입국 허용 14개 국가는 한국과 뉴질랜드, 르완다, 모로코,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알제리, 우루과이, 일본, 조지아, 캐나다, 태국, 튀니지, 호주다. 미국은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중국은 중국 정부가 유럽 시민의 중국 여행을 허용하면 EU 입국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회원국은 이미 일부 EU 역외 국가 시민의 입국을 허용한 상태지만, 이 명단을 따를지는 각 회원국의 결정에 달려있다. 최근 EU 집행위원회는 7월 1일부터 EU 역외 국가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한 입국 제한을 부분적이고 점진적으로 해제할 것을 회원국에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유럽 각국은 아직 한국인 입국에 대한 세부 지침을 내놓지 않아 혼란이 일고 있다. 주한 유럽 공관들은 한국인의 자국 방문이 가능한지, 비자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아무런 공지를 하지 않고 있다.

또한 유럽에 입국하더라도 일정 기간 격리될 가능성이 있으며 한국으로 귀국하면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므로 유럽 입국이 허용돼도 유럽 여행은 아직 쉬워 보이지 않는다.

유럽연합은 7월 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 입국을 허용한다(사진= EU).
유럽연합은 7월 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 입국을 허용한다(사진= EU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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