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법 위에 존재하는 권력?

고정숙 전문 기자
  • 입력 2020.04.20 11:0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위에 존재하는 권력(權力)?

 

오늘은 법()과 다스릴 치(), 권력(權力)을 한자로 알아보고, 명심보감(明心寶鑑)성심편(省心篇) 한 단락을 인용해 보기로 한다.

법 법()은 물 수(氺 氵), 갈 거()로 나뉜다.

 

 

여기에서 다시 를 파자하면 흙 토(), 사사 사()로 나뉜다.

 

 

 

는 열 십()과 한 일()로 이뤄졌다. 즉 흙에 씨앗을 하나 심었을 때 많은[] 곡식을 수확한다는 뜻이다.

 

 

 

와 비슷한 한자가 선비 사()이다. 즉 하나를[] 배우면 열[]을 깨우치는 사람이 선비라는 것이다.

 

 

사사 사()는 팔을 내 쪽으로 끌어당기는 모양으로 개인의 사사로움을 뜻한다.

 

 

그러므로 는 개인적인 욕심에서 생기는 사욕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을 다스리는 것이 이다.

 

 

또한 도 개인과의 시비[]에서 비롯되는 것을 []의 잣대로 공평하게 다스린다는 뜻이다.

 

 

권세 권()은 나무 목()과 황새 관()으로 나뉜다. 다시 말하자면 권력이란 영원한 것이 못되고 새처럼 이동한다는 뜻이다.

 

 

그러니 한 순간 권력을 잡았다고 경거망동(輕擧妄動)하지 말고, 높은 자리에 있을 때 선덕(善德)을 베풀어야 한다.

 

 

 

권력은 물거품과도 같은 것이다. 그러니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그 자리에서 물러날 때를 항상 생각하면서 국정에 임하고, 이름 석 자 후세(後世)에 남길 수 있는 훌륭한 정치인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