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출판사는 어떻게 차려요? '작은 출판사 차리는 법'

권용 전문 기자
  • 입력 2020.04.06 23:1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자는 1994년부터 편집자로 일하며 "내 시간을 온전히 내 것으로 쓰며 일하고 싶어서" 회사를 그만두고 작은 출판사를 차렸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출판사를 차리고 보니 편집자로 근무할 때와는 매우 달랐다. 기획서를 작성하고, 원고를 살피고, 거래처와 계약하고, 계산서를 끊고, 정해진 날짜에 돈을 입금하고, 책을 홍보하기까지 책 한 권이 태어나기까지 모든 과정들과 이후 일들까지 꼼꼼히 처리하고 끝까지 책임져야 했다.

먼저 같은 길을 걸은 선배들에게 물어가며 직접 부딪히고 실수하며 새롭게 배우면서 어느 정도 기반을 잡으면서 뒤에 이어올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마음으로 책을 쓰게 됐다고 말한다.

출판사를 차려 해야하는 실용적 정보보다 '선수' 편집자가 '초짜' 대표가 돼 책과 관련된 사람들과 지지고 볶고, 원고 붙들고 북치고 장구 치고, 온갖 계약서와 숫자 앞에서 좌충우돌한 시간을 기록했다.

저자는 언젠가 출판사를 차리겠다는 후배들에게 '책의 일생을 좀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자', '편집자로서 자신을 브랜드화하는 데 관심을 갖자', '회사 보고용 말고 자신만의 결산 자료를 냉정하게 정리해 보자', '제작과 매출 관련 숫자에 익숙해지자', '나는 과연 하고 싶은 일을 잘하는 사람인가, 자신을 꼼꼼하게 들여다보자' 등 다섯 가지 조언을 해준다.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