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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원의 중국경제 메아리(说)] 코로나19 최초 발병지 우한이 일상을 회복하다

윤교원 전문 기자
  • 입력 2020.03.26 10:09
  • 수정 2020.03.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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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시에서 통행증을 지닌 주민들은 차를 몰고 외부로 나갈 수 있으며, 건강에 문제가 없는 우한 방문을 희망하는 사람들도 사전 신청을 통해 차량으로 방문이 가능한 상태가 되었다.

우한 이제 일상을 회복하다

후베이성 우한의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비교적 호전되면서 도시 기능과 시민들의 생활도 점차회복되고 있다. 우한 대중교통이 운행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쳤고, 곧 운행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우한시 110여개 노선의 공공버스가 정상운행을 위한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승객은 탑승 시 마스크를 쓰고 최대한 간격을 두고 흩어져서 앉아야 하며, 차량의 총 탑승객의 절반 이하로 승객을 탑승시키고, 운행하는 동안에는 창문을 열어 반드시 환기를 해야한다.

탑승 QR코드를 추가해 탑승자는 반드시 실명으로 QR코드를 스캔하고, 하차 시에도 역시 QR코드를 스캔해야 한다. 1회 운행을 끝낸 버스는 반드시 소독을 하고, 그 다음 운행을 준비해야 한다. 

우한시의 한 시민이 버스 탑승을 위해 QR코드를 스캔하고 있다. 사진제공=央视网
우한시의 한 시민이 버스 탑승을 위해 QR코드를 스캔하고 있다. 사진제공=央视网

한편 우한의 지하철도 운영재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한커우(漢口)역 지하철에서는 청소요원이 플랫폼 전체를 살균 소독하고 있으며, 티켓 발매기 등 접촉이 빈번한 곳을 꼼꼼히 닦고 지하철역 및 차량 내 에어컨과 환기 시스템 등은 규정된 시간에 엄격한 살균 소독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우한 장강대교, 한수일교 및 우한 시내와 시 외곽에 설치했던 방역을 위한 검측소 전부를 철수했으며, 이로인하여 우한 시내에는 현재 차량이 증가하고 있다.

통행증을 지닌 주민들은 차를 몰고 외부로 나갈 수 있으며, 건강에 문제가 없는 우한 방문 인원도 사전 신청을 통해 차량으로 방문이 가능한 상태가 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우한 뿐 아니라 이미 도시 봉쇄령이 해제된 후베이성에서도 후베이 각지의 화물운송을 위한 업무재개가 활기를 띠고 있다. 

우한의 한 부두에서 수출을 위한 자동차가 선박에 탑재되고 있다. 사진제공=央视网
우한의 한 부두에서 수출을 위한 자동차가 선박에 탑재되고 있다. 사진제공=央视网

우한의 한 부두에서 454대의 승용차가 선박에 탑재되었다. 이 자동차는 상하이 항구를 거쳐 멕시코로 향하게 된다. 인력의 집결을 최대한 줄이고 최대한의 방역을 위하여 부두에서 작업하는 작업요원들은 엄격한 방역조치를 실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후베이성 지역 화물운송 부두 기업의 생산회복률은 이미 54.06%에 달한다.

윤교원 대표 / (주)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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