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워드’는 판매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최접점이 됐다.

초연결 사회가 현실화 되면서 SNS가 사회관계유지의 핵심 채널로 부상했다. SNS영향력이 날로 확대되면서 마케팅 매체로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고,  그 중에 ‘키워드’는 판매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최접점이 됐다.

소셜커머스, 온라인 쇼핑의 경우 소비자에게 노출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우선적으로 검색엔진 최적화(SEO, Search Engin Optimization)를 통해 검색 노출 가능성을 높이는 일이다.

쇼핑몰 입점 채널과 네이버, 카카오,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상품이 잘 검색되기 위해서 ‘키워드, 상품명, 카테고리, 연관 검색어’와 ‘썸네일, 상품 이미지’가 최적화되어야 한다.

콘텐츠 하단에 판매 페이지로 이동하는 링크를 추가하거나 태그를 이용하여 상품 구매로 이어지기도 한다. SNS전략은 진입장벽이 낮고 상대적으로 적은 홍보비를 투입하고도 콘텐츠를 확산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전문가 없이도 직접 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초기 스타트업들이 우선 채택하는 마케팅 방안이다. 소비자는 사용 후기를 올리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OO꿀팁’, 마지막OO’란 이름의 정보성 계정들이 눈에 띄는데 이들은 주로 이미지와 글을 결합한 카드뉴스 형식을 띄고 있다.

최근에는 동영상 콘텐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 포털이나 블로그에서도 어떤 유형보다 영상에 큰 비중을 부여하고 있다. 또 유튜브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으로 등장하면서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초보 유튜버가 늘어나고 구독자 늘리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어 동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SNS마케팅 플랫폼이 당분간 성장할 것으로 본다.

5G 상용화가 현실이 되고 이에 기반한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등 실감형 콘텐츠 확산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360도 서라운드, LIVE스트리밍 같은 새로운 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미 가상으로 제품을 착용해보는 AR 필터서비스도 되고 있다. SNS가 커머스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타겟고객 설정, 상품큐레이션, 클릭율, 구매전환, 매출액까지 집계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게 됐다.

따라서 스타트업은 먼저 초기에는 무료 계정으로 홍보를 최적화하여 SNS생태계를 이해 한 후 유료 검색마케팅을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료광고를 했다면 ROI(투자수익율)가 2배 이상이 되면 어느 정도 성공이라 볼 수 있다.

홍재기 / (사)시니어벤처협회 창업연구소장,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스몰비지니스벤처연구원 대표, champ838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