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혁신은 빠른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것
- ‘화이트칼라 혁명가’였으며 미국 기업가 정신을 만들어낸 것이 가장 큰 유산ㅡ뉴욕타임즈

인공지능 4차산업혁명시대에 아날로그시대 경영의 귀재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 잭 웰치(Jack Welch, 1935.11.19~2020.3.1)의 리더십이 세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GE는 발명의 왕 에디슨이 1878년 설립한 전기조명 회사로 세계 최대의 글로벌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하여 혁신적 성과물로 인류문명을 바꿔놓는데 기여한 회사다.

GE는 전구를 만들어 낮 시간을 늘렸고, X레이기로 환자의 신체 내부를 볼 수 있게 했고, 진공관을 만들어 전자제품과 컴퓨터가 나오는 역할을 했다.

잭 웰치는 1981년 CEO로 선임되어 2001년까지 GE를 이끌며 경영계에 거대한 족적을 남겼다. 비대하여 비틀거리며 쓰러져가는 공룡 GE를 강력한 기업으로 살려냈다. 170여 개 사업부 가운데 110여 개를 처분하고 취임 후 5년 만에 직원 11만 명을 내보내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임직원은 급여를 삭감하고 업계 1위 또는 2위가 아닌 자회사는 공장을 폐쇄하거나 팔았다. 미국 전역에 곡소리가 났지만 결과적으로 GE를 기업가치 140억 달러에서 4천억 달러 시장 가치를 30배로 올려놓는데 성공했다.

포춘은 독창적인 비전과 순수한 리더십을 갖춘 그를 “최고의 경영자”로 명명했고, 뉴욕타임즈는 “급진적인 변화를 일으킨 ‘화이트칼라 혁명가’였으며 미국 기업가 정신을 만들어낸 것이 가장 큰 유산”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품질 관리 기준을 바꾸어 불량품 제로에 도전하는 ‘식스시그마(Six Sigma)와 관료주의적 문화를 없애는 ‘워크아웃’으로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권한 위임을 통해 수평적 관계의 팀워크를 강화했다.

이로써 업무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증가시켰다. 그의 경영시스템은 우리나라 기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90년대 중견기업이상 대부분 기업에서 식스시그마, 워크아웃 제도를 도입하여 품질 패러다임을 바꾸고 비대해진 조직의 군더더기를 제거하였다.

그는 리더십을 강조했다.

“ 회사를 혁신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한 가장 큰 도전은 무었이냐?”는 CNBC 기자의 질문에 “기술의 빠른 변화속도와 소비자 취향의 빠른 움직임을 수용 할 수 있는 조직으로 회사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고, 나보다 더 똑똑한 사람을 고용하기 위해 항상 인재를 찾았다”라고 했다.

한편 그는 ‘리더는 “말의 엉덩이에 채찍질 하여야 움직이는 기업이 되지 않기 위해 사전에 일을 즐겁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이 리더의 큰 책임이다"라고 했다.

GE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소프트웨어 기반의 기계와 솔루션으로 인프라 산업을 혁신하고 있는 세계적인 ‘디지털 산업 기업’으로 변신했다.

일예로 전에는 비행기 엔진만 판매 했었는데 이제는 엔진을 리스하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하여 제조와 서비스를 융합하여 서비스한다. 센서,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이 자가 진단한다. “오른쪽 날개 3번째 모터의 수명이 3만키로 남았습니다”라고,

▲ 잭 웰치 타임 라인

- 1935 출생(미국)

- 1960 화학 엔지니어로 GE에 엔지니어로 입사

- 1972 GE 플라스틱 사업부 부사장

- 1979 GE 그룹 부회장

- 1981 GE 역사상 최연소 회장 겸 최고 경영자로 임명

- 1999 포춘 잡지 잭 웰치를 "최고의 경영자"로 선정

- 2001 GE 회장 겸 CEO 사임

홍재기 / (사)시니어벤처협회 창업연구소장, 한국열린사이버대학 특임교수, 스몰비지니스벤처연구원 대표, champ838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