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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원 음악통신 192] SW아트컴퍼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음원 제작

성용원 작곡가
  • 입력 2020.02.23 08:16
  • 수정 2020.02.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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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여 물렀거라! 일치단결하여 일어나서 역병을 물리치자, 이럴 때일수록 음악과 친구가 필요할 때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위기를 극복하고 힘을 내자는 응원의 목소리를 담은 음원이 제작된다. 이런 우환이 생길 때마다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는 게 문화예술로서 이번 1-2월은 안 그래도 추운 겨울 비수기에 그나마 계획되어 있던 공연, 콘서트, 연극, 강연 등이 줄 취소되면서 최악의 보릿고개를 맞고 있다.중국발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근심 걱정에 빠진 이런 시국일수록 가락이 필요할 때, 음악으로 코로나바이러스로 신음에 빠진 중국과 전 세계 형제 동포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침체에 빠진 국내 공연예술과 경제,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SW아트컴퍼니가 기획 & 제작한 두 개의 신작 노래, <일어나라, 우한이여>(김홍국 작사), <모두의 승리를 위하여>(김문영 작사)의 음원 녹음이 지난 20일 압구정동 엘뮤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음원제작에 참여한 작사가, 성악가 그리고 연주자들

한국 현역 성악과 여자 교수 중 실력, 미모, 인성을 두루 갖춘 TOP 소프라노 김지현의 노래와 그녀의 중국인 유학생 제자 교수님인노홍여(卢泓予), 유야닝(刘雅宁), 향몽이(向梦怡), 량사오루(梁少茹) 성악가들이 Chrous로 참여하였으며 SW챔버앙상블(악장 여근하, 플루트 오아라, 바이올린 오현, 비올라 맹진영, 첼로 유완, 피아노 성용원)이 반주를 담당했다. 김문영 시인이 작사한 '모두의 승리를 위하여'는 비통한 심정이 비장미를 맞물린 행진곡 풍의 노래로서 중국 가수들이 직접 번역하여 중국어와 한국어 2개의 버전으로 만들어졌다. 애절한 마음이 깊게 배여 그윽하게 시작하지만 점차 감정이 북받쳐 오르면서 일어나서 이 위기를 같이 극복하자는 간절하면서도 힘찬 외침으로 끝맺는 감동적인 악풍의 김홍국 시인이 작사한 '일어나라 우한이여'는 소프라노 김지현의 독창과 중국 제자들의 합창으로 편성되었다.

녹음 중인 소프라노 김지현(오른쪽에서 두번째)과 그녀의 상명대학교 중국인 제자들

제작된 곡 전부는 뮤직비디오를 포함해 3월 정식으로 발매될 예정이며, 윤교원 한류TV서울 대표를 통해 중국 음원 서비스에 무료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공연들이 취소돼 공연·예술계 또한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는데 오히려 역발상으로 음악·예술이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겠단 취지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코로나19로 인해 신음하고 있는 중국 형제들과 우리 국민들이 이번 음원을 통해 힘을 얻었으면 좋겠고,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걸 체감했으면 한다.

작곡가 성용원과 SW쳄버앙상블
작곡가 성용원과 SW쳄버앙상블

힘든 때일수록 사람들은 영육 간에 치료받길 원한다. 그게 바로 예술이 필요한 이유다. 예술이 세상을 구할 순 없다. 하지만 예술은 세상을 치료하며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 그리고 감동을 선사한다. 그래서 사제와 동일하다. 신의 목소리, 사랑의 소리를 전달한다. 먹구름 사이를 뚫고 나오는 한 줄기 빛이요 큰 비가 지나간 뒤 맑은 하늘에 걸린 무지개이기 때문에 아무에게나 허락된 게 아닌 신의 목소리를 듣고자 간절히 기다린 사람, 즉 적은 수의 사람만이 들을 수 있고 구원받는다.

3월 초 뮤직비디오 촬영 후 미디어피아를 통해 유튜브, 위쳇 등을 통한 미디어 플랫폼을 이용,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로 송출될 예정이다. 지금 중국이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숨 쉬고 살고 있는 터전, 대한민국이 심각한 위기에 봉착되어 있다. 지옥에서라도 곡을 쓰는 게 작곡가요, 침몰하는 배에서도 마지막까지 남아 연주하는게 연주자요, 무대라면 올라가서 노래로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는 게 가수다. 이 역할을 장렬히 수행하리라! 혼자가 아니라 저력의 우리 국민들과 함께 모두의 승리를 위하여......

모두의 승리를 위하여!
모두의 승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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