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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원의 중국 미디어 썰(说)] 텔레비젼의 미래... 이제는 소셜TV로 진화한다

윤교원 전문 기자
  • 입력 2020.02.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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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의 미래는 어떤 것일까? 스마트폰으로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면서 TV 스크린은 잠시 가정에서 소외되는 듯 보였으나 다시 가정 엔터테인먼트 및 정보의 중심으로 예전의 그 지위를 회복할 수 있을까? 또 TV의 진화는 어디까지 가능할까?

TV의 미래, 이제는 소셜 TV로 진화한다 

중국 TV제조업체인 하이센스(海信)는 텔레비전의 미래라 할 만한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하여 새롭게 출시한다. 그동안 스마트 폰을 활용하여 영상통화를 했던 기능을 TV로 가져오고, 기존 720P의 해상도에서 이번에는 1080P로 해상도를 확대했다. 또한 그룹채팅과 같은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고, TV 콘트롤을 모두 음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 중의 하나이다

전염병이 많은 사람들을 집에 머물게 하고, 이로 인하여 그동안 소외받고 있다고 평가되던 TV 스크린이 다시 가정의 모든 정보와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이 되고 있다. 하이센스는 지난 2월 12일 이렇게 집안에 머무르는 사람들을 위한 신제품 출시 발표를 위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새롭게 출시되는 SNSTV를 소개했다.

가정의 거실에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중심으로 텔레비젼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하이센스의 소셜TV 베인 화면 모습, 사진제공=Hisense
가정의 거실에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중심으로 텔레비젼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하이센스의 소셜TV 베인 화면 모습, 사진제공=Hisense

6개 채널로 화상 통화가 가능하고, 웨이보 Vlog 기능을 탑재했으며, 다운로드 없이 TV 클라우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그 외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하여 가족의 소셜 미디어 극대화라는 컨셉으로 기존 TV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지난 해 8월, 하이센스는 세계 최초로 6채널 비디오 채팅 기능을 탑재한 TV 시리즈 S7을 공개했으며, 영화관람의 공유, 3D Avatar, 노래방 기능, AI 피트니스, 음성 콘트롤, AIoT를 탑재한 음성인식 가능 등 전례없는 체험이 미래형 TV를 선보였다. 가정에서의 점점 더 많아지는 TV의 소셜화 기능요구를 수용하면서 2020년 1월 하이센스 소셜 텔레비전의 판매는 전월보다 213.46 % 증가했으며 품절이 되는 상황도 연출되었다. 

하이센스 소셜텔레비젼의 6개의 채널로 영상통화 실현 모습, 사진제공=Hisense
하이센스 소셜텔레비젼의 6개의 채널로 영상통화 실현 모습, 사진제공=Hisense

하이센스가 이번에 출시한 소셜 TV 클라우드 공유 버전은 화상 통화의 선명도를 더욱 최적화헤서 기존 해상도 720P에서 1080P로 업그레이드되었고, TV를 활용한 전화연결, 그룹 채팅과 같은 기능이 추가되었다. 동시에 음성 인식 기능을 향상시켜 TV시청 혹은 채팅시 실시간 배경음악의 감지 및 볼륨 조정, 그리고 음성 채팅 시 볼륨의 조절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소셜 TV 버전은 TV 시청 화면을 공유 할 수 있으며, 가정의 게시판 기능을 새롭게 개발했으며, 사용자는 문자, 그림, 음성 및 비디오의 네 가지 형태로 TV 게시판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구현했다. AI가 생일 및 공휴일과 같은 가족 구성원의 핵심 키워드를 감지하면 소셜 TV는 화면에 축하 이미지 또는 애니메이션을 생성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가정내 하이테크” 제품인 소셜TV 클라우드 버전은 립스틱 테스트를 위해 80개 이상의 AR인터액티브 게임 방법을 사용하여 자신의 사진을 활용하여 립스특의 색상을 테스트할 수 있는 “매직미러(Magic Mirror)”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매직쇼(Magic Show)” 기능을 활용하여 “얼음왕국”의 아이샤 공주로 변신하여 온 하늘에 눈을 뿌리며 재미있는 숏 클립을 촬영할 수 이도 있다.

또한 새로 출시된 클라우드 기능을 활용하여 다운로드 또는 설치를 하지 않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즉 환상의 서유기 및 FIFA 축구 시간 등과 같은 1,000개가 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TV 게임의 완전한 클라우드 시대가 시작된것이다.

소셜TV를 활용한 피트니스 화면 모습, 사진제공=Hisense
소셜TV를 활용한 피트니스 화면 모습, 사진제공=Hisense

하이센스가 발표한 빅 데이터에 따르면 소셜 TV 사용자는 스마트 TV보다 평균적으로 10% 더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셜 TV 사용자는 영상통화를 하루 평균 1.6회 사용하며, 그 사용 시간은 평균 10분 정도로 나타났고, 또한 사용자는 하루에 9.6번 노래방 기능을 활용하며, 그 시간은 1시간을 사용한다. 또한 사용자들이 즐겨하는 피트니스는 3.2회 활용하며, 그 사용시간은 20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8월 S7을 발표한 후 6개월여 만에 소셜 TV 클라우드 버전을 출시하며, 사용자들에게 좋은 TV의 소셜 기능을 훌륭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했으며, 동시에 가정에서의 TV의 소셜기능이 계속 사용될 수 있다는 강력한 신호를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향후 소셜 TV는 가정의 소셜기능 및 숏클립 경험을 위한 최고의 장치가 될 수 있을것"이라고 하이센스 텔레비전의 디자인 관계자는 밝혔다. 

텔레비전의 미래는 어떤 것일까? 스마트폰으로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면서 TV 스크린은 잠시 가정에서 소외되는 듯 보였으나 다시 가정 엔터테인먼트 및 정보의 중심으로 예전의 그 지위를 회복할 수 있을까? 또 TV의 진화는 어디까지 가능할까?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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