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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이후 반나절 지나서 이야기

최하나 기자
  • 입력 2019.11.3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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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방송캡처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김경식이 이동우에 대한 죄책감을 털어놨다.

반면 이동우는 “시각장애인인 나와 아이콘택트를 한다는 게 반갑지만 혼란스럽기도 하다”며 “경식이가 초대했겠죠? 이유는 감이 잘 안 잡히네요”라며 초대 이유를 궁금해 했다.

“이후 반나절 지나서 이야기 하는데 동우가 ‘너도 취했고 나도 취해서 차에 타자마자 곯아떨어져서 기억이 안 난다’고 하더라. 그리고는 혼자 길거리에 있었다고 하더라. 경찰관들이 발견해서 동우를 집까지 바라다줬다고 했다. 그 순간 나는 무섭고, 죄를 지은 것 같더라. 충격에 계속 (멍하니) 있었다”며 이동우에 대한 죄책감을 털어놨다.

마침내 세 남자는 모두 이동우처럼 선글라스를 낀 채 ‘삼각 눈맞춤’에 나섰고, 이동우는 “진짜 내 마음을 알고 싶으면 너희들도 눈을 감아 봐. 내 모습을 상상만 해 봐”라고 말했다.

김경식은 “눈 뜨고 있는 걸 어떻게 알았어?”라며 그의 예리함에 감탄했다.

눈맞춤이 모두 끝나고 나서 김경식은 “너랑 벌써 30년이다”라고 입을 열었지만, 이동우는 “넌 자꾸 세월을 얘기하는데, 그거 별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김경식은 “난 사실 섭섭해. 안 들어도 확신하지만…”이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술에 만취해 눈이 안 보이는 이동우를 제대로 챙기지 못했던 과거의 일에 대해 “식은땀이 난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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