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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미술품 장터 열린다

이창호 전문기자
  • 입력 2019.09.24 13:10
  • 수정 2020.02.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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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아트페어(KIAF) 9월26일 코엑스 개막
피카소 샤갈 김환기 … 1만점 감상&구매 기회
‘한국근대회화, 역사가 된 낭만’ 특별전도 주목

국내 최대 미술품 장터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ART SEOUL 2019)가 9월26일부터 29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A, B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홍콩, 미국, 프랑스, 멕시코 등 17개국의 주요 갤러리가 참가해 전 세계 컬렉터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전시 작품은 국내외 유명 화가의 대작에서부터 떠오르는 신진 작가의 소품까지 1만여 점에 이른다. 입체파 거장 파블로 피카소와 미국 조각가 제프 쿤스, 빛의 작가 제임스 터넬, 프랑스 미술가 장 미셸 오토니엘, 아니쉬 카푸어 등의 작품이 주목을 받는다. 국내 화가로는 백남준, 박수근, 김환기, 정상화, 박서보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참가 갤러리는 국내외 175곳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가나아트,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리안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학고재 등 131곳이 부스를 준비한다. 해외에서는 마시모데, 페이스갤러리, 화이트스톤 등 44곳이 참가한다.

한국 근대미술을 회고하는 특별전 '한국근대회화, 역사가 된 낭만'도 미술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조은정 고려대 초빙교수의 큐레이팅으로 김기창, 김환기, 도상봉, 박수근, 이중섭, 임직순, 천경자, 황용엽 등 우리나라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26명의 작품 38점이 선보인다.

현대미술 토크 프로그램도 관심거리이다. 구슬 작업으로 유명한 미국 작가 라이자 루, 뉴욕과 멕시코시티에서 활동하는 보스코 소디, 한국적 물성을 탐구하는 김택상, 샐러리맨 컬렉터 미야쓰 다이스케, 설치작가 정연두 등이 세계 미술시장의 트렌드를 중심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화랑협회(회장 최웅철) 주최로 열리는 KIAF는 우리 미술시장의 세계화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국제적인 미술장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6만 명이 넘는 관람객과 미술품 컬렉터들이 찾았다. 매출은 280억원을 기록했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

국내 최대 미술품 장터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ART SEOUL 2019)가 9월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미술품 장터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ART SEOUL 2019)가 9월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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