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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허브 지원기업 ‘휴이노’ 83억원 투자 유치

이창호 전문기자
  • 입력 2019.08.19 14:05
  • 수정 2020.02.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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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 조기진단 기기 개발한 헬스케어 창업기업
국내 최초 심전도 장치 허가받고 제품출시에 박차

서울바이오허브의 지원을 받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이노(대표 길영준)가 83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시너지아이비투자, 데일리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네오플럭스, 신한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2016년 미래에셋캐피탈로부터 받은 26억 원을 합하면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10억 원에 달한다.

투자사들은 휴이노가 올 3월 식약처로부터 국내 최초 심전도 장치로 허가를 받은 ‘시계형 심전도 장치(MEMO Watch) 및 인공지능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MEMO A.I.)’에 주목했다. 부정맥 진단과 검사에 시계형 측정 장치와 인공지능 기반의 부정맥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게 핵심이다.

기존의 심전도 측정은 홀터(Holter) 기반 방식이다. 환자가 홀터 기기를 24시간 차고, 5회 이상 측정 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심전도 데이터 분석에도 2시간 이상 걸린다. 환자와 의료진 모두 불편하고 피로도가 높은 방식이다.

휴이노 관계자는 시계형 심전도 장치와 인공지능 기반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가 출시되면 부정맥 진단과 검사가 획기적으로 편리해진다고 말했다. 부정맥 조기진단율을 높여 연간 2조 원의 의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휴이노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부정맥 환자 대상 임상실험과 제품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휴이노는 서울바이오허브가 지원하는 바이오 창업기업 중 하나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사무실 입주를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조건으로 8월 25일까지 최대 21개의 창업기업을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

 

서울바이오허브가 지원하는 헬스케어 창업기업 휴이노가 83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대대적인 임상실험과 제품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서울바이오허브가 지원하는 헬스케어 창업기업 휴이노가 83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대대적인 임상실험과 제품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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