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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파도너울 같은 보리물결…제주 섬 속의 섬 제10회 청보리 축제 한창

이원정
  • 입력 2019.05.0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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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청보리 물결. 바람이 부는대로 일렁이는 모습은 장관을 연출한다/사진=VISIT JEJU
가파도 청보리 물결. 바람이 부는대로 일렁이는 모습은 장관을 연출한다/사진=VISIT JEJU

제주특별자치도 가파도가 한 방송에서 소개되며 실검에 등장했다.

가파도는 구릉이나 단애가 없는 평탄한 섬으로 섬 전체가 덮개 모양이라는 데서 따와 개도(蓋島)ㆍ개파도(蓋波島)ㆍ가을파지도(加乙波知島)ㆍ더위섬ㆍ더푸섬 등으로도 불린다.

겨울에는 보리를 재배하고 여름에는 고구마를 재배하지만 주업은 어업이고 농업은 부업일 뿐이다.

보리가 한창 익어가는 3월부터 5월까지 가파도에서는 ‘청보리 축제’가 열린다.

올해도 3월 30일부터 5월 12일까지 ‘제10회 가파도 청보리 축제’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 이 행사에는 청보리밭 걷기와 문어 통발 체험, 낚시 대회도 함께 열린다.

가파도의 보리는 재배종으로 키가 1m를 훌쩍 넘어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파도 너울 같은 보리물결이 넘실대면서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일손이 없어 심어놨던 가파도의 보리는, 돌담과 바다가 어우러지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면서 지금은 유명한 관광자원이 됐다.

아기자기한 골목길과 한라산과 제주도의 모습이 한눈에 볼 수 있는 매력을 지닌 곳으로 일출과 노을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가파도는 제주 모슬포항에서 남쪽으로 5.5km 지점인 동경 126°16′, 북위 33°10′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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