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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당근 수확기 기능 개선, 노동력 부족해결·인건비 절감 기대

온라인 뉴스팀
  • 입력 2019.01.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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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1월 28일 11시, 구좌읍 행원리 958번지에서 당근 수확 현장 시연회를 연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 구좌읍 세림농기계(대표 양중화)와 공동으로 ‘당근 수확기 기능 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동안 도내에서는 고령 농가를 중심으로 ‘빗창’을 이용한 수작업 수확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호소되어 왔다.

이를 위해 개발한 기존의 당근 수확기는 고속 기어 사용 시 심한 소음과 진동, 수확 시 줄기 엉킴과 본체 휨 등 잦은 고장으로 작업 능률이 떨어진다고 지적되어 왔다.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사업비 20백만 원을 투입해 △ 저속 기어 선택으로 진동 및 소음 최소화 △ 브라켓 재질강화로 고장 요인 최소화 △ 열처리로 잎 절단 칼날 재질 강화 △ 체인 안전커버 설치 △ 기어박스 재질 강화로 파손 방지 등 5가지 기능을 개선하였다.

농업기술원은 기존 당근 수확기의 잦은 고장 등 문제점 해결을 위한 기능 개선으로 작업 능률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새롭게 기능을 개선한 당근 수확기와 인력 수확을 단순 비교해도, 1ha당 11명 이상의 인력 절감으로 약 21억 원 이상의 인건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당근 수확기 사용 편리성, 효과, 인건비 절감 등 경영분석 실시 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근은 제주도의 주요 월동 채소로 2018년 기준 도내 재배면적은 1,323ha다. 이는 전국 재배 면적의 64%에 해당한다.

생산량은 약 5만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8%를 차지한다.

당근은 수작업으로 수확할 경우, 1ha당 약 66명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도내 재배면적 수확을 위해서는 단순 계산만으로도 약 87,000명이 필요하며, 농업인 고령화 등을 감안했을 때 수확기 기능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출처=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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