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전라남도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영광승마장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본격적으로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영광승마장은 전라남도 최초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공공승마장으로 영광군은 겨울철 승마장 환경정비를 마치고 3월부터 11월까지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주요 사업인 학생승마체험을 시작으로 유소년승마단, 특수학급 재활승마, 외상 후 스트레스(PTSD) 공무원 대상 힐링승마, 성인 대상 전국민 말사랑 운동, 학생 대상 신나는 주말 생활체육학교, 일반 회원 강습 및 체험 승마 등 다수의 승마 강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충청남도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2019년 학생 승마체험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12월 2일 밝혔다.아산시는 미래 말산업 성장에 필요한 승마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학생 승마체험 지원사업을 진행했다.승마체험에는 초등학교 16개교, 중학교 1개교 등 초·중학생 636명이 참여했으며 일반 승마체험 600명, 사회공익 승마체험 36명이 하루에 1시간씩 총 10회에 걸쳐 승마 수업을 받았다.승마체험 대상자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으로 일반승마는 32만 원 중 자부담 9만 6,000원에 이용했으며 사회공익승마(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및 재활승마(장애인학생)는 전액 무료로 진행됐다.아산시는 안전사고 등에 대비하기 체험 학생 모두 기승자 보험에 가입을 의무화하고 승마 관련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였다.시 관계자는 “학생승마체험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말과 교감의 기회를 제공해 정서 함양과 기초 체력증진, 자세 교정 등 효과가 있어 승마체험을 통한 승마인구 확대로 승마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아산시는 승마 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2019년 학생 승마체험 지원사업을 완료했다(사진 제공= 아산시청).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기말산업육성연구회(회장 정대운 기획재정위원장)는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농어촌형 승마시설 운영개선’에 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경기도 농어촌형 승마시설 운영개선’에 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는 연구용역을 수행한 한양대에리카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김동환)의 승마시설 운영개선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이번 연구는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기말산업육성연구회의 2019년도 연구용역 과제로 수행됐다. 문헌 조사, 현장실태조사 및 심층 면접, 정책자문단 자문을 통해 이뤄졌으며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운영 실태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정책과제를 도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승마 산업은 레저, 재활, 심리치료에 다양하게 활용돼 도민의 복리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래 수익 다변화가 필요한 농가 및 축산가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2017년 기준 전국 승마시설 수는 512개로 이 중 121개소(24%)가 경기도에 위치해 경기도의 승마시설이 전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형 승마시설은 32개로 전년 대비 6개소가 증가해 다른 형태의 승마시설에 비해 유독 증가세가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승마시설 지원사업은 중앙정부와 경기도에서 △말산업 인프라 확충, △승마인구 확대, △말 생산 및 육성기반 조성, △승마대회 활성화 및 워크숍 등의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는 승마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위기 청소년 힐링승마’, ‘유소년 진로체험’ 등과 같은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승용마 거점번식지원센터’, ‘경기도 승용마 조련센터’ 등과 같은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진행해왔다.연구 결과 운영 개선방안으로 주로 제시된 점은 승마 지원금 인상과 운영지원 인프라 구축에 관한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학생승마체험 지원비 적정화, 유소년 승마단 및 재활승마교실 운영비 지원, 학생·유소년·장애인 별 승마 전문 코치 육성 지원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정대운 기획재정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는 승마인구 저변 확대와 운영 인프라 확충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 말산업 특구 지정, 승마장 지원 등을 통해 말산업을 일찍부터 지원해 왔다”며, “최근 말산업의 중심지인 몽골의 다르항올도와의 업무협약 체결에 더해 이번 연구 결과를 말산업육성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운영 고도화와 경기도 승마인재 육성를 통해 말산업 진흥과 승마인구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기천 말산업협회 회장은 “오늘 ‘경기도 농어촌형 승마시설 운영개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기도의회 경기말산업육성연구회에 감사드린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말산업이 온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부심을 느끼고 경기도의회와 협력하여 말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경기말산업육성연구회는 ‘경기도 농어촌형 승마시설 운영개선’에 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경기도의회).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강원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학생승마체험 사업을 시행한다.학생승마체험 지원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말산업 육성 지원사업' 중 하나로 초·중·고등학교 재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1인당 10회 체험을 지원하고 있다.양양군 학생승마체험 사업에는 상반기 일반 승마 152명, 생활 승마 8명 등 총 160명이 승마 체험에 참여했으며 하반기 150여 명이 체험할 예정이다.양양군은 일반과 생활 승마 부분에 32만 원을 지원하며 일반인은 지원금의 30%인 9만 6,000원만 본인이 부담하면 되고 생활 승마는 전액 지원된다.승마는 자세를 교정해 주고 기초 체력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물과 접촉해 교감하고 청소년의 사회성 발달과 정서 안정도 도모할 수 있다.양양군은 청소년들에게 승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체력 증진과 정서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자세 교정과 기초체력 향상, 동물과의 교감으로 사회성 발달에도 긍정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양양군에는 승마장이 없어 학생승마체험은 강원도 고성 오션호우스 승마장에서 진행한다.양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말산업 육성 지원 사업인 하반기 학생승마체험 사업을 시행한다(사진 제공= 오션호우스 승마장).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천고마비의 계절, 말의 고장이자 말산업특구 1호인 제주에서 외승 승마를 즐길 수가 있다.제주시는 아름다운 자연에서 외승 승마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총사업비 5억 원(보조 60%, 자부담 40%)을 투자해 8월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9월 18일 밝혔다.외승 승마는 준비된 트랙이 아닌 자연의 길에서 말을 타는 것으로 농어촌지역의 승마장에서 승마 비용의 40%(4~8만 원)만 부담하면 누구나 에코힐링 마로에서 외승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특히 올해는 농식품부 전국 공모를 거쳐 제주시 승마장 7개소가 사업대상자로 선정됐으며 바다와 오름 등 제주만의 차별화된 자연풍광에서 승마를 할 수 있다는 여건이 관광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외승승마를 희망하는 자는 뱅듸승마클럽, 와홀한우(영), 제주승마공원, 제주오름승마랜드, 제주탑승마클럽, 제주홀스타, 힐링팜 등 해당 승마장 7곳에서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자체 기승능력을 승마장에서 확인한 후 참여하면 된다.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승마를 관광·레저스포츠 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승마산업의 지속성장을 도모하고, 말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제주시에서는 2019년 외승프로그램 이외에 제주승마교실, 학생승마체험, 유소년 승마단 운영 등 총 7억 원을 투자해 승마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제주시는 아름다운 자연에서 외승 승마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사업에 투자해 8월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사진 제공= 제주시청).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경상남도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9월 20일까지 학생승마체험 대상자를 추가로 모집한다.창녕군은 학생들에게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해 체력증진과 정서안정 도모를 위한 학생승마체험 사업을 시행하며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10회의 승마체험을 할 수 있으며 체험비 32만 원 중(기승자 가입비 포함) 9만 6,000원(30%)만 부담하면 된다.승마 체험을 원하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은 소속 학교에 신청하면 되며 학교 밖 청소년은 청소년 육성·교육 목적 비영리법인 및 비영리 민간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9월 20일까지 신청 접수 후 군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10월부터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한정우 군수는 “학생승마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도 쌓고 말과 교감하면서 동물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체험인원 모두 기승자 보험에 가입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창녕군은 학생들에게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해 체력증진과 정서안정 도모를 위한 학생승마체험을 시행한다(사진 제공= 창녕군청).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경기 여주시(시장 이항진)는 오는 30일까지 ‘2020년도 학생승마체험 사업’ 대상 학교 및 단체 참가자를 모집한다.학생승마체험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은 10회의 승마체험을 할 수 있으며, 10회 체험비 32만 원 중(기승자 보험 가입비 포함) 자기부담금 9만6천 원만(30%) 내면 참여할 수 있다.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및 장애학생에게는 무료로 승마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여주시 내에는 승마시설이 없어 인근에 위치한 이천시와 양평군에 있는 승마장을 이용해야 한다.승마체험을 원하는 초·중·고 학생은 소속 학교, 학교 밖 청소년은 청소년 육성·교육 목적 비영리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하면 된다여주시청 축산과 관계자는 “학생승마체험은 학생들이 학교생활 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며, “특히 승마를 하면서 자세를 교정할 수 있고 동물과 접촉해 교감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의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경기 여주시는 오는 30일까지 ‘2020년도 학생승마체험 사업’ 대상 학교 및 단체 참가자를 모집한다(사진 제공= 여주시청).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충청북도 단양군에 있는 단양승마장은 7월 12일 개장한 이후 승마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충청북도 단양군 소백산자연휴양림 내에 있는 단양승마장은 1만 4,609㎡의 부지에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실내승마장, 실외승마장, 마사, 마분창고로 조성됐다. 지난 7월 12일 개장해 전문 말 교육을 이수한 승마교관 3명이 승용마 5마리를 관리하고 있으며 소백산자연휴양림 방문객과 군민들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단양승마장은 학생체험 승마교실, 미취학 어린이 승마체험, 재활 승마교실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승마산업 저변 확대로 군민과 체험객 건강증진과 여가선용 등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승마체험 10분 2만 원, 승마체험 60분 10만 원, 트랙터 마차체험 5천원, 월 회원 30만 원, 쿠폰회원 18만 원(10회), 상급자과정 60만 원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으며 승마체험의 경우 군민과 장애인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군 관계자는 "피서도 즐기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휴캉스 최적지를 찾고 있다면 이번 여름은 꼭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녹색 쉼표 단양으로 떠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단양군은 2020년 학생승마체험 지원 사업을 신청할 계획으로 향후 관내 초·중·고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승마를 체험하고 즐길 기회가 더욱 많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소백산자연휴양림은 고구려 온달장군 설화가 깃든 온달산성과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가 위치한 단양군 영춘면 일원에 있으며 260ha에 이르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화전민촌 화전민가,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 집, 정감록 명당 체험 마을 등 산림휴양 시설을 조성했다. 구인사, 고구려 온달산성 등 우수한 역사문화자원과 더불어 승마장을 조성해 연계형 휴양관광 프로그램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단양승마장은 7월 12일 개장한 이후 승마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 제공= 단양군청).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이천시는 학생들에게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승마산업 활성화로 승마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 대상자를 8월 2일까지 추가 모집한다.이천시는 학생들에게 말과 친화될 수 있는 승마 기회 제공으로 미래 말산업 성장에 필요한 잠재 승마 인구를 발굴하기 위해 학생승마체험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 체력증진과 심신 수양으로 건전한 청소년 여가문화를 선도하고 정신·지체 장애 청소년의 심신 수양과 재활 치료를 통해 사회적응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은 1명당 1회 기승 시간 30분 기준으로 10회의 승마체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생승마체험 사업은 지난 3월에 신청을 받아 455명의 학생이 체험 중이다.이번 추가 모집은 관내 초·중·고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560명을 모집한다. 이천시는 32만 원의 체험비 중 22만 4,000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천시 지정 관내 민간승마장인 솔밭승마클럽, HK승마스쿨, 파밀리에 3곳에서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희망 학생은 소속 학교를 통해 8월 2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1~2차 강습을 진행한 학생은 신청할 수 없다. 강습 일정은 선정 이후 승마장에서 프로그램이 안내되며 학생과 승마장 간 상의해 체험을 진행한다.이천시 관계자는 “승마체험으로 말과 교감하고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체험 인원 모두 기승자 보험에 가입하는 등 승마 관련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천시는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 대상자를 8월 2일까지 추가 모집한다(사진 제공= 이천시청).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가 7월 23일 ‘2020년 말산업 육성지원 사업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냈다.‘말산업 육성지원 사업’은 2011년 제정된 말산업육성법에 근거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내실 있고 균형 잡힌 말산업 기반 강화를 통해 국내 농축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지방자치단체 지원사업 9개와 말산업육성전담기관 지원사업 4개 등 총 13개의 사업이 대상이며, 총 사업비는 약 613억 원 규모이다. 작년보다 96억여 원 감소한 수치로 말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국민 인식을 일부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국고보조금과 함께 지방비가 투입되는 ‘지방자치단체 지원사업’은 예년과 동일하게 △말산업특구 지원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농촌관광 승마활성화 △전문승용마 번식 씨수말 도입 △승용마 조련 강화 △농어촌형 승마시설 등 설치 △학생승마체험 △유소년 승마단 창단 및 운영 지원 △지자체 승마대회 활성화 등 9개 사업이다. 사업별로 국고보조, 지방비, 자부담 비율이 각기 다르며, 지원한도액 기준과 범위도 상이하다.또한, 말산업육성전담기관 지원사업은 △말산업 수요 확충 및 연관 산업 육성 △말산업 기반 조성 △말산업 경쟁력 강화 △말산업 지속 발전기반 구축 등 4개이다.작년과 달라진 점은 물가 상승을 반영해 일부 사업의 지원 한도가 증액됐으며, 지원금의 사용 비율을 구체화하고 명시해 오용되는 사례를 줄이고자 했다. 다만, 지자체 승마대회 활성화 사업에서는 항목별(운영비 40%·상금 40%·홍보비 20%)로 10% 이내 비용 운영 비율 조정은 가능하도록 해 유연성을 뒀다.내년 말산업 육성지원 사업을 원하는 대상자는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각 지방자치단체 말산업육성지원사업 담당을 통해 사업신청을 할 수 있으며, 지자체별 타당성 검토를 거친 뒤 9월 6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업계획서를 송부해야 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접수된 자료를 토대로 한국마사회 심사평가단을 통해 서류 심사를 9월 9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하며, 서류 합격자에 한해 현장 실사 및 발표 심사를 추가 진행한다. 최종 결과통보는 9월 중 각 기초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또는 한국마사회 승마진흥부, 각 지자체 말산업 담당에게 문의하면 된다.한편, 정부의 말산업 육성지원 사업과는 별개로 말산업 현장의 자발적인 경영 개선 노력 및 경쟁력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재는 말산업육성법에 근거해 각종 지원책이 펼쳐지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도 영구적일 수 없고, 지속 가능한 말산업을 위해서는 자립을 위한 현장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것이다.또한, 정부가 말산업의 안정적인 발전과 정착을 위해 수혜적인 특성의 육성 지원에 집중하기보다 강한 인센티브 형태의 지원책을 앞세워 산업적 기반 구축에 더욱 힘써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가 7월 23일 ‘2020년 말산업 육성지원 사업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냈다. ‘말산업 육성지원 사업’은 2011년 제정된 말산업육성법에 근거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내실 있고 균형 잡힌 말산업 기반 강화를 통해 국내 농축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창간 6주년과 <경마문화신문>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말산업에 대한 전문매체가 없어 정보에 목말라하던 때에 마침 <미디어피아>이 창간돼 지난 5년간 현장에서 말산업의 발전상과 어려웠던 일들을 가장 생생하고 정확하게 기록하고 전파해온 산 증인으로 독자들의 갈증을 해소해 왔습니다.또한 말산업 발전과 말문화 확산에도 앞장서 온 정론으로 그 역할을 다 하시는 미디어피아 관계자 여러분들께 전국승마사업자협회 회원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말산업 역시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고객과 마주하는 현장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안하며,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어야 말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우리 ‘전국승마사업자협회’는 승마장 경영자들이 모인 단체로서 말산업의 최일선에서 학생승마체험, 사회공익승마, 말 문화 체험 등 말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또한 유소년 승마 활성화와 승마장 경영 여건의 개선을 중심으로 승마의 대중화와 말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습니다.앞으로도 말산업계에 산적해 있는 많은 문제들을 슬기롭게 해소해 나가는데 미디어피아이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다시 한번 창간 6주년 축하와 함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전국승마사업자협회 회장 김 기 천김기천 (사)전국승마사업자협회장
한국마사회가 2018 승마 사례 공모전 11개의 수상작을 발표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승마를 경험한 이들의 긍정 사례를 공유하고자 한국마사회는 2018 승마 사례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주제는 ‘승마를 통한 나의 변화’로 △학생승마체험(포니3등급포함) △기승능력인증제 △유소년승마단 △전국민승마체험 4개 부문으로 진행해 총 108명이 참여했습니다. 최우수상과 말산업특구상, 우수상 등 11개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배추용 씨(50세, 학원강사)의 전 국민 승마체험 수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말산업특구상은 박시온(경기도), 장민석(경상북도), 이승윤(전라북도), 안지선(제주특별자치도) 씨가 수상했고, 우수상(한국마사회장상)은 김도현, 장려상은 박지연, 김은지, 양현희, 손영희, 윤현미 씨가 수상했습니다. <미디어피아>은 한국마사회 승마진흥부의 협조 아래 공모전 체험 수기 수상작을 종합 연재합니다. 열한 번째 순서로 손영희 씨의 ‘다시 말을 만나러 가는 길-중용을 생각하며(전국민승마체험 부문)’을 소개합니다. - 편집자 주2018 승마 사례 공모전은 ‘승마를 통한 나의 변화’를 주제로 진행됐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다시 말을 만나러 가는 길-중용을 생각하며 - 손영희10년 전, ‘전 국민 말타기 운동’으로 처음 승마‘전 국민 승마체험’으로 운 좋게 다시 타본 말(馬)말 만나러 가는 길은 반가운 친구 만나러 가는 느낌좋은 취지의 승마체험, 넉넉한 지원으로 지속했으면“엄마, 나도 말 타면 안 돼? 나도 타고 싶은데…”그렇다. 나는 엄마이고, 지금 말을 타러 간다. 열한 살 아들과 데이트 삼아 설레는 마음으로 길을 나선다. 경기도 화성에 있는 ‘ㅋ승마클럽’. 운 좋게 ‘전 국민 승마체험’ 공지글을 보고 신청했다가 운 좋게 ‘체험’을 하게 되었다. 사실 내가 말을 타는 건 처음이 아니다. 승마 체험도 처음이 아니다. 벌써 10여 년 전, ‘전 국민 말타기 운동’이던 시절 나에게 첫 번째 기회가 있었다. 그간 명칭이 조금씩 바뀐 것 같지만 반갑게도 여전히 시행 중이고, 더 반가운 건 나에게도 기회가 있다는 것이어서 떨리는 마음으로 신청을 했다. 10여 년 전 그날처럼 즐거운 기대를 안고. 몸으로 배운 것은 머리가 잊어도 몸이 기억한다고 했다. 그래도 너무 오랜만이라 아무것도 기억날 것 같지 않은데. 마지막으로 말을 탄 지 벌써 1년 반 가까이 시간이 지났다. 적당히 바람이 선선하고 하늘이 예쁘게 파랗던 날, 곱게 핀 봄꽃 아래로 짧은 외승을 나간 날이 마지막이었다. 그리고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고 그 후로 말은 탈 수 없었고, 점점 잊혀졌다.다행히 몸은 기억하고 있었다. 처음 얼마간은 너무나 조심스럽게, 등자를 맞추고 기승하는 방법과 고삐 잡는 법, 출발과 정지 신호까지, 백지에 그림을 그려나가듯 교관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잊혀진 기억을 떠올리려 애썼지만 –평보와 경속보, 좌속보, 고삐 연결과 박차. 얼마나 오랜만에 들어보는 용어들인지, 기승 전에 등자 길이부터 맞춰야 하는 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원형 마장 몇 바퀴를 도는 동안 기억들이, 말 위에서의 느낌들이 차츰 살아나기 시작했다. 오늘 내가 탄 말은 춘장대. 아, 이 느낌…! 다각다각 발굽 소리와 진동으로 전해오는 리듬을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오랜만에 느끼는 평화로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승마장이 그리웠나. 말은 내 기대보다 더 큰 위안을 주는 존재였던가. 처음 승마를 배우던 때의 조심스러움과 떨림이 오버랩된다. 조금 달라진 것이 있다면, 그 때보다 조금 더 마음의 여유를 갖고 말을 편안히 해 주며 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 왜 하필 말??그냥 막연히 말이 좋았다. 실제로 가까이서 말을 볼 기회도, 직접 타 볼 기회는 더더욱 없었지만, 말을 타 보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더랬다. 이리저리 승마를 접해볼 기회를 찾고 있던 중 나에게 온 기회가 바로 ‘전 국민 말타기 운동’이었다. 벌써 10여 년 전이 되어 버렸지만, 승마장에 처음 도착했을 때의 신선하고 설레던 느낌, 처음 말 옆에 섰을 때의 긴장과 떨림, 레슨에 함께 참여했던 사람들과 코치님들 하며, 많은 순간이 머릿속에 남아있다. 내 인생에서 귀중하고 인상적인 장면이기에 그럴 것이다.#. 길 위에서, 그리고 내가 승마에 빚진 것집에서 1시간 정도 차를 달려 화성 궁평 바닷가에 닿을 즈음, 그 길의 끄트머리에 승마장이 있었다. 그 길은 처음에는 혼자 다니기에 멀고 두려웠으나, 점점 익숙하고 즐거움을 주는 길이 되어갔다.집 근처 운전만 하던 내가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에 자신이 붙은 건 순전히 승마 덕분이다. 1주일에 한 번 승마장까지 왕복 2시간 운전을 반복하다 보니, 톨게이트 하이패스 차로 진입도 잘 못 하던 어리바리 운전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은 당연하고, 세부 테크닉에 있어서도 브레이크를 밟고 핸들을 돌릴 때, 과속방지턱을 충격 없이 넘을 때, 멀리 보고 시야를 확보하는 일 등 말을 다룰 때와 유사한 지점들이 많아 연관 지어 생각하다 보니 운전도 매끄러워졌다. 어떻게 하면 말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편안하게 잘 달리게 할 수 있는지, 그러려면 고삐를 어떻게 당겼다가 양보하고, 다리 힘 조절을 어떻게 하며, 반동을 부드럽게 받아낼 수 있을지 고민을 한 결과이다. 분명 일석이조다.정신적인 측면에서 그 길은 나에게 큰 평화와 위안을 선물했다. 꼬맹이 세 아이의 육아로 몸과 마음이 고단하던 그 무렵, 온전히 나 자신에게만 할애할 수 있는 4시간이란 너무나 절실하고 값진 것이었다. 그냥 혼자 조용히 음악을 들으며 사색할 수 있는 자유의 시간을 조금 누리는 것만으로도, 처음인 길을 호젓하게 드라이브하며 풀꽃 향을 느껴보는 시도만으로도 나에게는 감사 그 자체였다.확실히 승마장을 다녀오는 날은 다리는 후들거릴지라도 마음이 가벼웠다. 그런 모습을 가족들도 한눈에 알아봤다. 나 스스로도 활기가 생기고 자신감, 흡족함, 여유와 관대함 같은 긍정적인 마음가짐들이 우러나옴을 느꼈다. 나도 모르게 어깨를 구부리고 힘이 잔뜩 들어가 있던 좋지 않은 자세도 고치려고 노력하게 되었다. 말을 잘 타려면 기승 자세가 좋아야 함을 몸으로 터득했기 때문이다. 말을 타지 않을 때도 평소의 내 몸과 자세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좋은 일이다. 좋지 않은 자세가 원인이 되었을, 가끔 느끼는 허리통증도 승마를 하는 중에는 괜찮았다. 자세가 중요하고 승마를 하면 스스로 고치려 하게 됨을 알기에, 요즘 자꾸 어깨를 구부리고 다니는 아이를 위해서도 고민 중이다.#. 승마와 말말馬돈나, 순돌이, 째즈댄서, 반디, 미노, 밀키, 에이스…. 정겨운 말 친구들의 이름이다. 승마장에서 말들은 사원이다, 말사원. 언제나 그 자리에 굳건한 네 다리로 사람들을 기다려준 멋진 말들. 추위와 더위를 함께 느끼며 열심히 우리를 태워주고, 가을이면 우수에 젖은 큰 눈을 끔벅이며 마방 창밖으로 고개를 쭉 빼고 사색도 할 줄 아는, 마치 속 깊은 친구 같은 녀석들. 말만큼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오랜 시간을 찐하게 동고동락해 온 존재가 있을까.한편 듬직하고 한편 서글퍼 보이는 긴 얼굴에 왕방울만 한 큰 눈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보는 이의 마음도 맑아진다. 누군가는 근육질의 뒷다리가 매력적이라 했다. 요염한 자세로 한쪽 발굽만 세우고 서 있거나, 누런 이를 드러내고 당근을 맛나게 받아먹는 모습은 절로 웃음 짓게 한다. 강해 보이지만 한없이 순하고 순수한 그들이라 정이 간다. 묵묵한 성실함과 질주 본능, 야성과 길들여짐은 정반대의 덕성 같지만 그래서 말이 더욱 매력적일 수 있는 건 아닌지.욕심내지 않고 채근하지 않고 말과 하나 되는 느낌일 때 말은 편안해한다. 몇 시간도 달릴 것이다. 조화와 자연스러움을 배운다. 기승자가 부주의하거나 정신이 분산되어 있으면 예민한 동물인 말은 얼른 알아채고 기승자를 업신여기거나 골려주는 행동을 한다. 온전한 집중을 연습한다. 무리하게 고삐를 당기거나 불필요한 박차를 가해서 말의 심기를 어지럽히면 그 화가 고스란히 나에게 돌아온다. 내가 자초한 결과이다. 세상을 살면서 세심하게 배려하고, 과한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 함을 일깨운다. 과유불급. 중용에 설 때 최상의 승마 실력이 발휘되지 않을까. 덜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어느 지점을 오늘도 고민한다.#. 승마와 아이들엄마가 말을 타러 다니니 아이들도 말과 가까워졌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아주 어릴 때라 한 번씩 따라가서 말 구경을 하고, 쓰다듬어 주고, 당근과 건초를 먹여 주기도 하며 놀다 왔다. 그러다 학교 갈 나이가 되어 말을 타고 싶어 해 몇 번씩 타 보게 됐는데 너무나 좋아하고 신나 했다. 친구들과 함께 혹은 사촌과 함께 승마장을 찾았던 일도 소중한 기억이 되었다.아이들은 몸이 가볍고 유연해 확실히 빨리 적응하고 배움도 빠른 것 같다. 아이들이 말을 탄 날은 할 얘기가 많았다. 무슨 말을 탔으며, 경속보 반동을 어떻게 받고, 어디가 아프며 등등의, 내가 승마를 하지 않았으면 서로 공감하며 주고받을 수 없는 얘기들을 아이들과 즐겁게 나눌 수 있었다. 갓 태어난 가녀린 망아지를 함께 본 순간도 경이로웠다. 어쩌다 승마대회에 참여해 본 딸 아이도 큰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다시 찾은 승마장,오랜 공백 뒤에 말 등에 올랐지만 내가 느낀 것은, ‘아, 이 편안함. 역시 나는 말 타는 게 좋아. 나랑 맞는 것 같아.’ 또 욕심이 생긴다. 계속 탈 수 있으면 좋으련만….솔직히 나의 승마 이력은 좀 복잡하다. 첫 말타기 운동이 인연이 되어 승마에 입문한 이래로, 마음 같지 않게 마음껏 탈 수가 없었다. 승마 저변 확대라는 멋진 마인드를 가진 사장님이 운영하시던 곳이긴 해도 평범한 일반인들에게 승마의 문턱은 여전히 높았다. 혹한, 혹서기 등 기승료 할인 이벤트를 이용하거나, 실력향상에는 별 도움이 안 되지만 쿠폰을 아껴가며 오래 타는 방법으로 근근이 명맥만 유지하는 식이었다. 그러다 보니 몇 년이 지나도 연속성이 없이 타다 말다, 기승 횟수는 많이 부족할 수밖에 없고 훨씬 뒤에 시작한 회원들의 기량이 쭉쭉 향상되는 걸 보고 남몰래 속이 상하기도 다반사. 그래도 모든 이들이 누릴 수 있는 경험이 아닌데 그만큼이라도 내가 누릴 수 있음에 위안을 삼고 감사하려고 했다. 내가 정말 좋아하고, 나와 잘 맞는 운동을 찾아낸 것만도 행운이라고.그런데 하필이면, 승마 관련 비리로 승마 및 말산업 전반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게 되면서, 말과 승마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가, 직접 말을 타는 것이 더 조심스러워졌다. 내가 승마장을 다니면서 본 관련 산업 종사자들은 대부분 힘들게 일하며 정직한 땀을 흘리고 있었는데 도매금으로 부정적으로 매도당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면이 있었다. 그런 시기를 지내다 보니 승마라는 운동이 보다 대중에게 다가가기가 더 어려워진 것도 같다. 그래서 ‘전 국민 승마체험’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 정말 반갑고 다행스럽다. 좋은 취지라 생각되고 많은 사람에게 좋은 기회로 작용하면 좋겠다. 가능하다면 승마를 맛만 보고 마는 일회성이 아닌, 좀 더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의 계발과 넉넉한 지원이 뒤따른다면 개인적으로도 크게 환영하는 바이다.구보를 처음 성공했던 날을 기억한다. 자전거를 처음 타게 된 순간처럼 잊혀지지 않는 큰 기쁨과 성취감이 있었다. 구보 리듬에 몸을 싣고 구름 위를 달리는 것 같은 그 느낌은 너무나 신나고 멋졌다. 그런 멋진 기억을 많은 사람이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기분 좋은 상상“엄마, 나중에 내가 엄마 말 한 마리 사 줄게”, “그래, 정말? 그럼 엄마야 너~무 좋지! 약속 꼭 지켜라~” 어린 시절 누구나 부모에게 씀씀이 큰 약속을 하곤 한다. 우리 아이들 또한 경쟁적으로 ‘엄마한테 큰 집 사 줄 거야’, ‘여행 많이 보내 줄 거야’ 따위의 제안을 하다가, 엄마는 나이 들어 말 한 마리 키우면서 자유롭게 타고 싶다고 했더니 약속 내용이 말(馬)로 바뀌었다. 약속이 정말 지켜질지 알 순 없지만, 이미 아이들과 함께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꿈이다.장려상(전국민승마체험 부문)을 받은 손영희 씨(사진 제공= 손영희).원고 제공= 한국마사회 승마진흥부교정·교열= 안치호 기자 john337337@horsebiz.co.kr-Copyrights ⓒ미디어피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김제시가 성장기 학생에게 정서함양과 체력증진을 위한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 대상자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6월 10일 밝혔다.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은 1명당 10회의 승마체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에 신청을 받아서 167명의 학생이 체험 중이다.신청자격은 관내 초중고교생으로 재학 중인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김제시 축산진흥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추가 대상자는 43명으로 32만 원의 체험비 중 22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체험장은 사업자등록을 하고 말산업육성법에 따른 승마시설 또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신고를 득한 승마장으로 관내에는 전북말산업복합센터, 지평선홀스랜드, 말콤승바빌 3개소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강달용 김제시 축산진흥과장은 “학생승마는 성장기 청소년에게 정서적으로 좋은 체험이 될 것”이라며, “많은 학생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고 전했다.김제시가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사진 제공= 김제시청).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패러디 분장을 한 고등학교 졸업사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말(馬)을 타고 졸업사진을 찍은 인물이 등장해 화제다.주인공은 철원 소재한 김화고 재학생인 조민준 학생으로 농어촌형 승마시설이자 전문 승용마 생산 지정농가인 ‘늘푸른체험농원’ 조성덕 대표의 자제이다. 졸업사진을 찍는 당일 아침까지 코스프레의 완성을 위해 기어이 말을 끌고 가야하겠다면서 농원에서 직접 기르는 조랑말 한 마리를 직접 끌고 갔다고 한다.조민준 학생은 2012년 KBS2를 통해 방영된 드라마 ‘각시탈’에 등장하는 주인공 분장을 하고 졸업사진을 찍고자 했다.조 학생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각시탈의 완성은 말(馬)”이라며, “아직 말을 잘 타진 못하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 조랑말 타고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졸업사진 레전드 갱신’, ‘금수저의 졸업사진’, ‘말이 귀엽다’ 등등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패러디 졸업사진의 시작은 의정부고에서 시작했지만, 지난달 이색 졸업사진을 공개한 인천 제물포고를 거쳐 정점은 철원에 있는 김화고에서 찍었다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또한, 커뮤니티에서는 사진 속에 등장하는 말의 품종을 갖고도 갑론을박이 많다.“한국을 대표하는 말, 과하마이다”, “말은 몹시 창피해하고 있다”, “페라리급 아니냐” 등등 다채로운 반응을 보였다.하지만, 많은 누리꾼들의 생각과 달리 사진 속 등장하는 말은 ‘셔틀랜드 포니’이다. 조랑말로 분류되는 품종으로 영국 스코틀랜드가 원산지이다. 크기에 비해 힘이 세서 승용마로 주로 쓰이며, 한국마사회가 추진하는 학생승마 체험 등 교육용 말로 각광받고 있다.한편, 사진에 등장한 셔틀랜드 포니 품종은 2015년 한국마사회가 추진한 승용마 생산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에 도입돼 전문 승용마 생산농가에 보급됐으며, 승마 대중화를 위해 각종 학생승마체험과 체험 승마용으로 쓰이고 있다.최근 몇 년 사이 패러디 분장을 한 고등학교 졸업사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말(馬)을 타고 졸업사진을 찍은 인물이 등장해 화제다. 주인공은 철원 소재한 김화고 재학생인 조민준 학생으로 농어촌형 승마시설이자 전문 승용마 생산 지정농가인 ‘늘푸른체험농원’ 조성덕 대표의 자제이다. 각시탈 분장을 하고 말과 함께 사진을 찍은 조민준 학생(왼쪽).
한국마사회가 2018 승마 사례 공모전 11개의 수상작을 발표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승마를 경험한 이들의 긍정 사례를 공유하고자 한국마사회는 2018 승마 사례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주제는 ‘승마를 통한 나의 변화’로 △학생승마체험(포니3등급포함) △기승능력인증제 △유소년승마단 △전국민승마체험 4개 부문으로 진행해 총 108명이 참여했습니다. 최우수상과 말산업특구상, 우수상 등 11개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배추용 씨(50세, 학원강사)의 전 국민 승마체험 수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말산업특구상은 박시온(경기도), 장민석(경상북도), 이승윤(전라북도), 안지선(제주특별자치도) 씨가 수상했고, 우수상(한국마사회장상)은 김도현, 장려상은 박지연, 김은지, 양현희, 손영희, 윤현미 씨가 수상했습니다. <미디어피아>은 한국마사회 승마진흥부의 협조 아래 공모전 체험 수기 수상작을 종합 연재합니다. 열 번째 순서로 윤현미 씨의 ‘불혹에 시작된 나의 두 번째 인생(전국민승마체험 부문)’을 소개합니다. - 편집자 주2018 승마 사례 공모전은 ‘승마를 통한 나의 변화’를 주제로 진행됐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불혹에 시작된 나의 두 번째 인생 - 윤현미몸이 안 좋은 나, 우연히 시작한 승마체험말이 무서웠지만, 다시 찾게 된 승마장승마로 약도 안 먹고 병원도 안 가불혹의 나이에 새로운 삶 살게 돼어릴 적 이런 생각에 잠을 못 이루곤 했다. ‘나는 언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지극히도 보수적인 아버지와 지나치게 순종적인 어머니. 크게 웃거나 떠들지도. 친구 한번 불러보거나 여행 한 번 갈 수 없던 집안.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에 진학하자마자 자유롭기 위해 도망치듯이 선택한 결혼생활. 그 선택에 대한 또 한 번의 후회. 축제도 엠티도 그리고 졸업도 하지 못하고 시작된 시집살이와 육아. 그렇게 시부모님을 모시고 어느덧 세 아이의 엄마가 되어버린 삼십 대 후반의 나. 그 시간이 아파서 괴로워서 그렇게 조금씩 병들어갔던…. 자존감을 더 이상 떨어질 수 없을 만큼 떨어져 있었고 정신과상담과 약이 없이는 하루도 편히 잠들 수 있는 날이 없었고 하지 말아야 할 생각들에 매일을 잠 못 이루기만….한때 무료하고 힘든 시간을 견디기 위해 선택했던 미술. 그것을 함께해준 친한 동생의 전화. “언니. 승마 어때?” 승마… 동물, 강아지도 무서워서 만질 수 없었는데 승마를 하자는 동생. “언니. 내가 들었는데 승마가 정신건강에도 좋고 겁나!! 힐링 된데~~ 한 번만 같이 가보자 응?”. “그거 비싸잖아. 나 돈 없어”. “나 쿠폰선물 받은 거 있어~ 일단 가보자~”. “아…어…그래 그러자” 항상 걱정만 시키는 언니를 언제나 찾아주고 위로 해주는 동생의 부탁, 아니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부탁이 아니라 나를 위한 동생의 걱정 어린 추천이었던 것이라 생각되어진다. 병원을 가기 위해, 집안 살림을 위해 잠시 장 보는 정도? 그 외에는 몇 달, 아니 근 2~3년을 집 밖 출입조차 하지 않던 내가 그렇게 승마장이라는 곳으로 가게 되었다.이른 아침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동생을 기다려 함께 승마장으로 갔다. 그런데 말이 너무 크다. 무서웠다. 아주 많이…. 타기는커녕 만져 볼 수조차 없었다. 그렇게 말과의 첫 만남은 끝이 났다. 동생은 즐겁게 타고 다음 날은 몸살이라고 못 나왔다. 그런데 지금도 이해할 수 없는 건 말을 타지도 않을 승마장에, 동생도 없이 나 혼자 왜 다시 간 것일까. 시원한 아침 공기에 잘 정돈된 마장, 말을 타고 역동적으로 운동하며 즐거워하는 모습들. 그것이 부럽고 또 다시금 보고 싶었던 것이라 생각된다.동생은 가끔씩. 그리고 나는 매일을 타지도 않을 말과 운동장, 그리고 말을 타는 사람들을 보기 위해 승마장을 찾았다. 사람들이 공원을 산책하듯이 그렇게 말이다. 시간이 지나서 승마코치님이 해주신 말씀. 저분은 뭐지. 이상한(?) 분인가 싶었다고 하하….이상했다. 승마장을 가는 시간이 기다려졌다. 조용히 노트에 말 그림을 끄적여 보게도 되었다. 승마장 대표님께 허락을 받고 잠이 안 올 때면 승마장의 마방으로 가서 조용히 쉬고 있는 말을 보기도 했다. 그곳에서 나를 반겨주는 한 마리의 말을 봤다. ‘진저’ 고래 눈? 의 말. 처음에 진저와 눈이 마주치고는 한참을 울었다. 왜 뭐가 그렇게 슬펐을까. 진저의 눈은 너무 크고 슬퍼 보였는데 왠지 나를 보고 슬퍼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몇 번을 찾아가서 보고 울고. 그러다가 용기를 내어 장갑을 두 개나 끼고 아주 긴 당근의 끄트머리를 잡고 조심스럽게 진저에게…. 고개를 쑥 내밀어 팍! 하고 먹었다. 그때는 놀라서 울었었다. “진저 나쁘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주 맛있게 먹는다. 물론 옆 마방의 말들이 자기들도 달라며 울부짖는(?) 통에 무서워서 도망 나왔다. 그렇게 집에만 있던 나의 삶에 낮과 밤의 일탈(?)이 생겼다.“언니. 언니는 말 안 타?”, “다음에 돈 생기면. 첫째 학원비가 엄청나”, “언니!! 전 국민 승마체험! 돈 얼마 안 들어~ 이건 당장 신청해. 언니 여기 대표님이랑 친하잖아.” 황당하게도 대표님과 어느새 친해져 있었다. “아, 그럴까?” 돈 얼마 안 들고 승마라….강습 첫날. 여느 때와 같이 매우 자연스럽게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뒤 언제나처럼 승마장으로 갔다. 물론 내 마음은 매우 달랐다. 매우 떨었다. 이미 승마장의 대표님부터 코치님, 관리사님. 모두 잘 알고 있었기에 새로운 것에 대한 떨림은 아니었다. 그냥 말을 탄다. 즉, 탄다는 것은 접촉을 의미한다. 내가 과연 진저에게 아직도 장갑 두 겹을 끼고 당근을 던지듯이 주고 있는 내가 탄다고? 대표님이 말씀하신다. “김 코치. 우리 회원님 진저 태워주세요.” 내가 진저를 탄다. 마음이 이상했다. 떨렸다. 한편으로는 진저라서 다행이다 했다. 이미 수십 번은 읽어봤을 안전수칙을 다시 한번 듣고 마음에 되뇌고 원형트랙으로 들어갔다. 진저다. 진저가 서 있다. 나를 태우기 위해 서 있다. 코치님의 지시대로 다가갔다. 진저가 반가워(?)한다. 진심으로 나를 반가워한다고 느껴졌다. 나는 두 겹의 장갑을 끼고 있지만, 이미 진저와 나름 친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무섭다. 결국 코치님이 말 끌기를 해주시고 나는 한 발짝 떨어져서 졸졸…. 그렇게 5분 그리고 드디어 잡게 된 고삐가 아닌 리드라인. 그것도 긴~거. 신기했다. 긴 리드라인을 잡고 어설픈 혓소리를 내는데도 너무 말을 잘 듣는다. 그리고는 나를 쳐다보며 웃는다. 예쁘게 처음으로 동물을 만지고 싶어졌다. 조금 더 짧게. 조금 더 짧게. 그렇게 리드라인의 길이가 짧아져갔고 그렇게 수업이 끝났다. 못 만져 보고.집에 와서도 그 아쉬움 이 멈추질 않았다. 당근을 힘주어 움켜쥐고는 다시 승마장으로. 진저가 나를 보고 있다. 사실 나인지 내 손의 당근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장갑 두 개의 보호를 받으며 당근을 무사히(?) 주고는 가만히 지켜보았다. 진저도 나를 가만히 바라본다. 음… 만져보고 싶다. 말은 왼쪽에서 접근하여 목덜미를 천천히! 나에게 트랙의 울타리도, 리드라인도 없지만, 장갑 두 겹이 있었기에 용기 내어 다가갔다. 그리고 쓰다듬었다. 아, 감동? 아니 한 번 더…. 어느 순간 장갑을 벗고 진저의 온기를 손으로 가만히 느끼고 있었다. 따듯했다. 그날 밤은 설렘에 잠을 들 수 없었다.강습 둘째 날. “코치님! 저 진저요! 저 진저 만질 수 있어요!” 강습을 기다리는 며칠 동안 이미 진저와 많이 친해져 있었기에 자신 있게 말하고는 진저에게 다가가 덥석 잡았다. 코치님도 놀라셨다. 그렇게 나는 진저를 무려 5번이나 타지 못하고 끌고만 다녔다. 열심히.강습 일곱 번째 날. 드디어 기승. 진저가 나를 태워줬다. 무거울 텐데라는 걱정을 1초쯤 했나 높이에 대한 두려움이 몰려왔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어느 순간 그저 신기함만이 있었다. 나를 태우고 움직인다. 꿀렁꿀렁? 말을 끌며 이미 말 움직임의 느낌과 보법에 대한 설명, 자세 등은 수도 없이 들었기에 진저가 움직여 줄 때마다 그저 신기하고 행복한? 기분만이 들었다. 그리고 코치님께 수없이 많은 칭찬을 들었다. 첫 기승인데 경속보 반동까지 완벽하게. 이미 동생이나 다른 분들의 기승을 보며 수없이 머리로 반동을 되뇌었다. 그 결과 아주 쉽게 진저의 반동을 받을 수 있었다. (사실 집에서 의자로 연습했다.)나를 사뿐사뿐 들어주었고 나는 아주 조금은(?) 하늘을 나는 기분이 들었다고 해야 할까? 나는 그렇게 진저를 사랑하게 되었고, 그렇게 기쁨과 설렘이 가득한 첫 번째 기승이 끝이 났다.강습 마지막 날. 마지막이라는 것이 전혀 서운하지 않았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승마장이기에 앞으로도 매일 진저를 보러 찾아올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마지막 기승을 한 후 샤워 수업을 해주신다며 진저를 씻기는 것을 가르쳐 주셨다. 따뜻한 물로!! 물을 뿌리고 물을 빼고 닦아주고 말려주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장갑 두 겹이 없으면 당근도 주지 못했었는데 이제는 껴안고 뽀뽀도 한다.시간은 흐른다. 그것도 아주 빠르게…. 승마를 알기 전에는 정말이지 죽을 것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왔다. 말뿐인 죽을 것 같아 가 아니라 진심으로 삶에 대한 의미를 전혀 찾을 수 없는 그런 시간들…. 자존감은 이미 바닥이라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없었고, 삶에 대한 미련조차 생기지 않는…. 그렇게 하루하루 약에 의존하던 날들이 있었다. 그런 내가 바뀌었다. 어느 순간부터 아니 승마를 알게 되고, 진저를 본 순간부터.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더 이상 병원을 가지 않는다. 약을 처방받지도, 먹지도 않는다. 나를 걱정하던 동생도 더 이상 걱정의 시선을 보이지 않는다. 하루하루 삶의 의미들이 채워지고 있음을 스스로 느끼는 시간들이 생긴다. 나는 오늘도 아침 일찍 일어나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승마장으로 간다. 나는 불혹의 나이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했다.나의 두 번째 인생. 그것은 바로 승마코치이다.장려상(전국민승마체험 부문)을 받은 윤현미 씨(사진 제공= 윤현미).원고 제공= 한국마사회 승마진흥부교정·교열= 안치호 기자 john337337@horsebiz.co.kr-Copyrights ⓒ미디어피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초·중·고 학생 320명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생승마체험 사업을 추진한다고 5월 29일 밝혔다.학생승마체험 사업은 학생들에게 말과 친해질 기회를 제공해 미래 말산업 성장에 필요한 잠재 승마 인구를 발굴하고 승마 활성화 동력 확보와 향후 승마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평창군은 관내 학생 320명이 체험할 수 있는 사업비를 확보해 5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한다. 1차로 211명을 확정했으며 2차로 110여 명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평창군은 관내 4개소의 승마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승마장은 학부모가 선택하여 학생 1명당 10회를 체험하게 된다. 특히 대관령 지역은 고원 초지가 발달해 승마에 익숙해지면 기승도 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평창군 관계자는 “미래 말산업 성장과 전문 승마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매년 지속해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평창군은 관내 초·중·고 학생에게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생승마체험 사업을 추진한다(사진 제공= 평창군청).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5월 28일 경상북도 구미에 있는 선산출장소 3층 소회의실에서 학생승마체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는 학교관계자, 승마장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라나는 초·중·고생들의 체력 증진뿐 아니라 건전한 사고함양과 호연지기를 연마하기 위한 학생승마체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열렸다.학생승마체험 사업의 주요 내용, 보조금 집행 절차, 부정수급 발생사례, 안전사고 예방 유의, 체험 참여 학생들의 보험 가입 여부 확인 필수 등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부터 지문인식기(승마체험 전·후 2회 지문인식)를 도입해 투명한 보조사업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학생승마체험은 1인 기준 1회 강습 시간 약 60분(기승 30분 이상)으로 총 10회를 하게 된다. 사회공익승마(생활승마, 재활승마)는 국비 50%, 지방비 50%로 자부담 없이 지원되며 초·중·고 일반승마는 올해부터 참여 학생 자부담이 의무화돼 국비 30%, 지방비 40%, 자부담 30%로 진행된다. 올해 초 관내 초·중·고등학교로부터 수요 조사를 받았고 6월부터 관내 4곳의 승마장에서 관내 15개 초·중·고교, 장애인부모회(재활승마) 900명을 대상으로 한다.이형근 축산과장은 “말산업특구 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도 학생승마체험사업, 시민참여형 전국 규모 승마대회의 지속 유치 등 승마 인구 저변 확대를 통한 말산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구미시는 승마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5년 6월에 말산업특구 지정에 이어 2016년 12월에는 전국 최초의 공식 승마길인 ‘구미낙동강승마길’과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을 준공하면서 말산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지자체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올가을 구미시승마장에서 열릴 예정인 ‘제49회 전국학생승마선수권대회’와 ‘구미시장배 전국종합마술대회’ 및 내년 전국체전 개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구미시는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구미시청).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안동 남후초등학교(교장 지상규)가 승마 특성화 학교 육성을 위해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했다.오는 24일 오전 10시 남후초등학교에서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승마 인재 발굴과 관련 산업 활성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번 유소년 승마단 창단은 건전한 레저 스포츠인 승마를 통해 강인한 체력과 심신단련으로 호연지기를 배양해 학생들이 자긍심을 갖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국내 승마계에서 왕성히 활동하며, 전국의 각종 승마대회에서 다수의 경험을 쌓은 정덕염 프린스 승마클럽 대표가 직접 교육 훈련을 담당하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향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유소년 승마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며, 안동시와 안동교육지원청, 안동시 승마협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 선수 발굴과 지도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한편, 안동시는 작년 실시한 학생승마체험 지원 사업을 올해는 확대 시행한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의 결과이며, 올해는 10여 개 학교 600여 명이 참여한다.안동 남후초등학교가 승마 특성화 학교 육성을 위해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했다. 오는 24일 오전 10시 남후초등학교에서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승마 인재 발굴과 관련 산업 활성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사진= 안동 남후초).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인천광역시는 인천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1,233명을 대상으로 학생승마체험사업을 추진해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한다.올해 인천시는 학생승마체험 사업을 추진해 인천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1,233명에게 말과 친화할 수 있는 승마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장애 학생에게 승마를 통한 재활 치료 제공, 미래 말산업 성장에 필요한 잠재 승마 인구를 발굴해 승마가 활성화를 기대한다.학생승마체험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말산업육성 지원사업 중 하나로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7년 767명, 2018년 1,074명, 2019년 1,233명으로 사업에 대한 수요 및 지원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1인당 10회의 승마체험을 지원하며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일반 학생 대상 일반 승마체험은 32만 원(1회당 3만 2천 원, 자부담 9만 6천 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다문화 가정 학생 대상 생활승마는 32만 원(1회당 3만 2천 원, 자부담 없음), 장애 학생 대상 재활승마는 42만 원(1회당 4만 2천 원, 자부담 없음)으로 대상에 따라 구분해 사업비가 지원된다.인천시는 2018년부터 승마체험 중 안전사고를 대비해 보험료(1인당 2만 원)를 사업비에 추가 지원하는 등 만약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예비 수요조사를 거쳐 일반 857명, 생활 63명, 재활 313명, 총 1,233명을 대상으로 승마체험을 할 예정이다.사업비는 사전 수요 조사 시 학교를 통해 구청으로 신청한 학생에 대해 우선 지원되며 취소 등 변경사항으로 인해 남는 잔여분은 군·구별로 추진할 예정으로 추가 신청희망 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를 경유해 학교 소재지 구청 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승마체험은 승마시설 또는 승마장으로 정식 신고된 시설에서만 가능하다. 현재 인천 내 학생승마체험 이용 승마시설은 ‘굿라이더 인천승마장’, ‘인천승마공원’, ‘남동승마클럽’ 3개소다. 학생승마체험 사업 참여 외 이용료(승마장별로 요금 상이, 1회 약 5~6만 원)를 부담하면 승마장을 통한 일반 승마체험도 할 수 있어 승마를 경험해보고 싶은 시민은 승마장별로 문의하면 된다.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학생승마체험이 청소년들에게 학교생활 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중 하나가 되고 일반인도 승마와 가까워지는 기회”라며, “신청 학생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성장기 학생에게도 정서적으로 좋은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인천광역시는 인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승마체험사업을 추진한다. ⓒ미디어피아
한국마사회가 2018 승마 사례 공모전 11개의 수상작을 발표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승마를 경험한 이들의 긍정 사례를 공유하고자 한국마사회는 2018 승마 사례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주제는 ‘승마를 통한 나의 변화’로 △학생승마체험(포니3등급포함) △기승능력인증제 △유소년승마단 △전국민승마체험 4개 부문으로 진행해 총 108명이 참여했습니다. 최우수상과 말산업특구상, 우수상 등 11개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배추용 씨(50세, 학원강사)의 전 국민 승마체험 수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말산업특구상은 박시온(경기도), 장민석(경상북도), 이승윤(전라북도), 안지선(제주특별자치도) 씨가 수상했고, 우수상(한국마사회장상)은 김도현, 장려상은 박지연, 김은지, 양현희, 손영희, 윤현미 씨가 수상했습니다. <미디어피아>은 한국마사회 승마진흥부의 협조 아래 공모전 체험 수기 수상작을 종합 연재합니다. 아홉 번째 순서로 김은지 씨의 ‘40살도 할 수 있어요~(기승능력인증제 부문)’을 소개합니다. - 편집자 주2018 승마 사례 공모전은 ‘승마를 통한 나의 변화’를 주제로 진행됐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40살도 할 수 있어요~ - 김은지비전공자 초보인 나, 기승능력 시험 도전기승능력인증 5급 받고 4급 시험 기다려도전 늦지 않았을까 생각했지만, 자신감 생겨평범한 국민에서 특별한 사람 되다내 나이 41살. 어디선가 본듯한 흔한 외모, 평범한 직장을 다니며 월급도 보통. 회사 집 회사 집 가끔 친구의 아주 단순한 생활을 하고 간간히 감기와 소화 장애로 약국을 찾아주는 나는 무척이나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이다. 아 참! 이 나이에 아직 미스라는 것만 빼면…. 이런 평범한 사람이 기승능력인증 5급을 받게 되기까지의 특별할 것 없던 이야기를 써 내려가 볼까 한다.2017년이 되기 전까지 나는 말을 타 본 적이 없다. 남들 다 해본다는 제주도 승마체험도, 관광지에서의 로맨틱한 마차도. 그렇다고 주변에 승마를 즐기거나 전공자가 있었던 것은 더더욱 아니다. 그저 다이어트에 좋다더라, 변비에 좋다더라는 내 귀에 솔깃한 정보를 듣고서는 승마장 문을 두드리게 된 것이다. 생각보다 넓고 깨끗하던 승마장의 첫인상, 약간은 시골스럽던 향취, 말을 타고 달리던 사람들의 멋짐도 좋았다. 마방 창밖으로 뾰족이 머리를 내민 말들의 모습, 그 녀석들이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날… 타보겠니??” 그렇게 나는 승마인의 첫 발걸음을 내디딘 것이다.초급반에서의 몇 가지 경험들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처음 말에 올랐을 때 떨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웠던 마음, 경속보 강습을 처음 받은 날 말에서 내려 후덜덜한 다리를 끌고 집으로 갔던 것. 그리고 오렌지라는 조금은 작은 말과 함께 원형마장에서 구보를 하던 짜릿함,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말에서 훌렁 날려 낙마를 했던 추억. 무서움과 즐거움이 교차된 감정들 속에 4개월 동안은 발전하는 모습들이 보이기에 승마가 참 재미있었다. 다른 말을 탈 때마다 새로운 깨달음도 있었고. 그러나 모든 배움이 그러하듯 상승곡선 후에는 정체기가 찾아오는 것이다. 평보 속보 구보의 단출한 수업에 머리로만 이해되던 고삐 연결, 쉽게 내려가지 않는 뒤꿈치, 내 바람과는 다른 말들의 행동들.그런 정체기 속에 학생들이 기승능력시험을 위해 연습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보게 되었다. 승마를 전공하지 않는 사람들도 도전할 수 있도록 쉬운 것부터 여러 단계로 나누어져 있고 등급으로 그 사람의 실력을 어느 정도는 판단할 수 있는 부분도 체계적이라 생각되었다. 9월 어느 날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기승능력인증 7급 공지에 성인이 포함된 것을 보고 기쁜 마음에 덜컥 원서를 내고 공부를 해야 할 프린트를 다운받았다. 이미 우리 승마장 학생들은 벌써 7급 시험을 통과한 후라 따로 7급을 위한 연습은 없는 상태. 마방 관리사님들의 도움을 받아 말을 손질하고 안장을 얹는 일련의 과정들을 연습할 수 있었다. 그래도 구보까지 레슨을 받은 상태라 기승도 많이 걱정되는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공부가 문제다. 책을 멀리한 지 어언 20년이 되었고 용어들도 참 많이 생소한 것들이고 꼭 초등학생에게 미적분이론을 보라고 하는 기분이랄까…. 더 걱정되는 것은 이 시험은 아는 사람 하나 없이 혼자 영천에 가서 치러야 한다는 것이었다. 꼭 나이만 먹었지 심리상태는 어린이가 된 불안함에 나는 7급 시험을 치르게 된 것이다.운주산 시험장에는 승마학과를 다니는 대학생들이 많이 참석했다. 몇몇 어른들도 있었는데, 다들 승마를 오래 하신 분들 같아 보였다. 나만 비전공자의 초보처럼 느껴져 10월의 찬바람이 내게 더 춥게만 느껴졌다. 게다가 오전에 시험 본 어린 학생 중에 낙마도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어 더더욱…. 이게 뭐라고… 스스로 위안하면서도 마음은 콩닥콩닥. 시험은 생각보다는 쉬웠다. 다들 10여 분 만에 문제를 다 풀어 조금 일찍 실기를 시작했다. 코스를 그리는 것도 나쁘지 않았고 연습한 데로 말 손질도 잘 끝냈다. 생각보다는 쉽게 7급의 관문을 통과했다.6급은 며칠이 지나지 않아 바로 시행되었다. 운이 좋게도 우리 승마장에서 시험이 있어서 많은 회원분이 시험에 응시하셨다. 그전까지는 오가며 눈인사만 나눈 많은 회원과 시험 준비를 하면서 가까워지는 계기도 덤으로 얻게 되었다. 무엇보다 목적이라는 것을 가지고 연습을 하게 되니 말을 타는 것도 즐거워지고, 잘 안되던 부분들은 어떻게든 해보려는 의지가 생겼다. 코스에 따라 전경 자세도 처음 배워보게 되었고, 다양한 크기의 원을 그려보는 것도 내겐 참 유익한 부분이었다. 공부는 여전히 어려웠다. 그러나 지식을 통해 기승이 조금 더 풍요로워진다는 생각은 든다. 사용하면서도 무엇인지 모르던 드로레인이나, 왜 조마를 시키는지 등의 원리를 알게 되는 것은 앞으로 승마를 시작하는 기승자들에게도 꼭 알려주었으면 하는 부분들이다. 6급 시험도 큰 변수 없이 끝나고 우리는 모두 합격의 기쁨을 나눴다.5급 시험은 발리오스 승마장에서 시행된다고 했다. 나는 몸담은 대덕승마장과 시험을 보러 간 운주산 승마장 외에 다른 승마장을 가 본 적이 없다. 사람들의 말로는 발리오스 승마장은 그냥 구경을 가보고도 싶은 좋은 곳이라고 한다. 우리 대구라는 시골 사람들은 합격은 덤~ 승마장 구경이 목적이라는 그런 불합격에 대한 변명거리를 만들고는 5급 시험 준비에 임했다. 5급은 6급과는 달리 실기조차 만만치 않아 보였다. 사실 함께 시험을 보신 언니들은 벌써 승마를 시작하신 지 5년이 넘으신 베테랑분들이었다. 처음 코스부터 링고리를 옮기는 것인데, 한 손으로 이 말들을 조절하는 것이 쉽지가 않았다. 까발레티로 만든 길을 따라 똑바로 가주어야 하는데, 녀석들은 까발레티 정도야 하는 식으로 훌쩍 넘어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은 여사이고, 만들어 놓은 길을 들어가지 않으려는 것도 다반사였다. 그 길지도 않는 코스를 그리다가 내가 잊어버리거나, 녀석이 내 말을 듣지 않거나. 심지어 원하는 위치에서 정지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줄은!추운 날씨 가운데서도 연습하도록 함께 밖에서 수고해 주시는 선생님들도 참 고맙고, 함께 연습하면서 충고도 해주시는 언니들도 고마웠다. 영천을 가는 길도 어려웠는데, 발리오스로 가는 길은 내게 얼마나 험했을까. 게다가 장거리 운전 못 한다는 언니 한 분 동승하고서 헤매다가 우리 둘은 가장 마지막 응시번호 19번과 20번을 배정받았다. 발리오스는 진짜 고급진 곳이었다. 무엇보다 넓은 실내마장이 부러웠고, 관람석이 카페 같은 분위기에, 마방도 어찌나 깨끗한지! 그것들보다 더 부러운 것은 빛깔 좋고, 폼나던 녀석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었다. 어린이 시험에 등장한 작은 말들은 데리고 키우고 싶을 만큼 귀엽기 그지없었다.이제 공부는 어렵지 않았다. 100점 맞지 못한 게 아쉬울 정도로 하하~. 기승은 좀 떨렸지만, 다행히 무리 없이 마쳤다. 사실 연습했을 때보다도 말 제어가 더 잘되었던 것 같았다. 장안을 하는 것도 이젠 어려운 것이 없다. 구술시험은 썩 좋은 성적이 아니었을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약간의 불만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구술에서는 마사회에서 제공해 준 교제에 없는 내용을 질문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승마 전공인이 아니기에 전공자들에게는 상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우리는 알지 못하는 것이 많다. 그래서 나는 구술시험에도 범위를 정해서 공지한 후 질문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지 조심스레 건의를 하고 싶다.그렇게 나는 짧은 시간에 3단계의 자격증을 받게 되었고, 이것들은 나의 2017년을 아름답게 장식해 주는 훈장이 되었다. 기승능력을 마치고 다시 말을 타게 되었을 때 나는 예전보다 조금은 발전한 기승자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무엇인가 도전하기엔 늦어버리진 않았을까 하는 내 나이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게 되었다. 어느덧 시험을 치룬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지금 아마 다시 코스를 그려보라고 하면 즐거운 마음으로 잘 해 볼 수 있을 만큼 실력도 향상되었다. 올해도 기승능력을 준비하는 회원을 볼 때면 꼭~ 도전하시면 기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심 어린 마음도 전했다. 뒤돌아서 본 나의 도전은 시기적절하게 승마를 계속할 수 있게 해 준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그저 “나 승마해요~” 라고 이야기하는 대신 “나 기승능력 5급이에요~” 라는 말. 태권도의 흰 띠와 검은 띠로 그 사람의 실력을 나타내주듯 나는 지금 파란 띠의 기승자일까? 내 기승능력 도전은 그저 평범했지만, 3단계의 인증서를 가진 나는 평범한 사람이 아니다. 5급 인증서를 가진 사람이 많지 않기에~ 그래서 나는 대한민국의 특별한 사람이 되었다.그나저나 4급 시험은 언제 있나요?장려상(기승능력인증제 부문)을 받은 김은지 씨(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승마진흥부).원고 제공= 한국마사회 승마진흥부교정·교열= 안치호 기자 john337337@horsebiz.co.kr-Copyrights ⓒ미디어피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