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우경미의 장편소설 '사물의 눈(도서출판 나비문)'을 출간했다.우 작가는 계간지 '작가세계'로 등단 이후 2011년 단편집 '나비들의 시간'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장편소설을 발표했다.이 소설은 고문 경관으로 낙인찍혀 이국땅으로 도피 중인 '그'가 줄거리를 이끈다. 그는 조직의 명령으로 이국 도시에 숨어 지내며 호수 산책길에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사진을 찍고 푼돈을 버는 주정뱅이 영감을 알게 된다. 그 영감을 통해 동족이자 도시에 은둔중인 또 한 명의 미스터리한 젊은 여자를 만난다. '호수'는 소설 속 주요 공간으로 어디에도 없
13일 우영창 작가의 신작 소설 신작 '배를 내민 남자'가 출간했다.우 작가는 주식시장과 양성애를 다룬 하드보일드 장편 '하늘다리'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작품은 순문학과 장르문학의 경계를 넘어가며 탐욕의 금융세계를 다룬 '더 월' 이후 11년 만의 장편소설로 원고지 3100매 분량이다. 우 작가는 앞의 작품에서 뛰어는 필력을 선보였고, 이번 작품에서는 가끔은 어눌해 보일 정도로 자연스러운 문장에 듣보장 허방 캐릭터를 내세우며 웃음과 비애가 파도처럼 몰아치는 스토리를 16부작 인생드라마처럼 펼쳐 보인다.두 권의 장편소설이지만 빠른
전직 빨치산이자 '순수한 사회주의자'인 고상욱 부부는 자본주의로 물든 사회 속에서도 늘 '혁명을 목전에 둔 듯 진지한' 태도로 세상을 대한다.상욱은 추운 겨울 날 소쿠리를 팔러 왔다가 나갈 때를 놓친 방물장수 여인을 재워주려고 방 두 칸짜리 집에 데리고 왔다고 타박하는 아내에게 "자네, 지리산서 멋을 위해 목숨을 걸었능가? 민중을 위해서 아니었능가? 저이가 바로 자네가 목숨 걸고 지킬라 했던 민중이여, 민중!"이라고 말한다.그들의 딸 아리, 빨치산 부모에게 냉소적인 그녀는 "하룻밤 재우는 일에 민중을 끌어들이는 아버지나 그 말에 냉
‘2022 여성평화걷기 대행진’이 4월 여수․광양을 시작해 5월 군산․전주 구간에 이어 지난 7월 23, 24일 아산 천안 구간을 걸었다. 24일 천안 구간은 안서동 중암마을 표지석 앞에 집결해 진행됐는데, 천안 역사문화연구회 이용길 대표의 안내와 해설을 들으며 독립운동가, 월북 작가인 ‘민촌 이기영’ 선생이 나고 자란 고향길을 걸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민촌 이기영의 ’고향‘길〉을 답사한 행진단의 일원이었던 필자는 〈민촌 이기영의 ’고향‘길〉의 돌아본 곳을 7회에
'영혼의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다섯번째 산'이 출간됐다.파울로 코엘료의 작품은 전 세계 170개국 이상, 88개 언어로 번역되어 3억 2천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이번 작품은 그의 삶에 커다란 전환점이 된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순례 여행 이후 대표작 '연금술사'와 '순례자'를 발표했듯, 코엘료의 인생을 결정적으로 뒤바꿔놓은 시련과 그 경험에서 얻은 소중한 깨달음 이후 써내려간 작품이다.그는 긴 터널과도 같았던 고비를 넘어서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던 꿈을 향해 나아가며 결국 세계적인 작가로 우뚝 서게 됐다. 작가 뒈비 35
소설가, 동화작가, 역사콘텐츠 저술가인 엄광용 소설가가 미디어피아 전문기자로 연재를 시작한다.'엄광용의 세상읽기', '대하소설 광개토태왕', '실크로드 영웅 리더십' 코너를 연재하며, 현재 엄광용의 세상읽기를 통해 이야기와 시리즈의 연재를 시작했다.엄광용 소설가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이재명 전 경기지사에 대한 이야기 '파워풀 이재명'이라는 책을 집필해 화제가 되었다.소설을 통해 인간을 이해하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는 엄광용 소설가는, 미디어피아를 통해 대한민국 사
이정명 작가의 역사소설 '뿌리 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과 '밤의 양들'이 오디오북으로 출시된다.오디오북 스트리밍 서비스 '스토리텔(Storytel)'이 은행나무 출판사와 협업해 이정명 작가의 대표 장편소설 3편을 오디오북으로 단독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오디오북은 원작의 몰입감을 생생하게 구현하기 위해 각 작품에 걸맞는 전문 성우의 목소리와 섬세한 연출로 제작됐다.이정명 작가의 대표작 3편 중 '뿌리 깊은 나무'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 사건을 통해 세종의 한글 창제 비화를 다룬 내용이며, '바람의 화원'은 조선 시대
박인 작가의 첫 장편 소설 『포수 김우종-부북기赴北記』가 도서출판 북치는소년에서 출간되었다.박인 작가는 최근 스마트 소설집 『누님과 함께 알바를』(문학나무)를 출간했으며 이번 작품은 7년여의 기나긴 세월을 작품 집필에 몰두한 끝에 마침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었다.역사 소설이면서 동시에 오늘날 현실 상황을 환기하는 이 작품은 리얼리즘 소설로도 손색이 없다. 나아가 우리 삶을 조명할 수 있는 미래 소설의 면모를 띠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성에는 작가의 지난날 소설 쓰기가 깊게 배여 있다.박인 작가는 소설의 뼈대를 이루는 역사 자
5‧18기념재단(이사장 이철우), 계간문학들, 한국작가회의가 공동주관하는 ‘2021 5‧18문학상 본상’에 이시백 장편소설 『용은 없다』, 안상학 시집 『남아 있는 날들은 모두가 내일』이 공동 수상작으로 선정됐다.2021년 5‧18문학상 본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4월 19일, 추천위원 70인(한국작가회의 전국 13개지회, 작가 및 평론가)의 본상 후보작 9권을 심사하여 이시백 장편소설 『용은 없다』, 안상학 시집 『남아 있는 날들은 모두가 내일』을 2021년 5‧18문학상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본상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을 통해 “
오스카 핑갈 오플래허티 윌즈 와일드(Oscar Pingal O'Flahertie Wills Wilde)는 1842년 10월 16일 아일랜드(당시 영국) 더블린에서 태어나 감옥에서 넘어져 다친 귓병으로 1900년에 수술받으나 실패해 뇌수막염으로 1900년 11월 30일에 사망한다. 중간 이름은 의미 없고 본인도 오스카 와일드로 불리길 바랐다. 아버지 윌리엄은 유명한 안과 의사이며 작가이며 고고학자이고, 어머니 제인은 시인이며 성공한 작가다. 더블린의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고전문학을 공부했다. 캐임브리지, 옥스퍼드 트리니티 칼리지와 다른
이시백 소설의 풍자와 해학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새롭게 펴내는 장편소설 『용은 없다』는 이전의 소설과 많이 다르다. 그것은 우화와 설화를 통해 민중의 근대사를 관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풍자와 해학은 여전한 작가의 장점이지만, 마치 보르헤스의 기법을 차용한 듯 가상과 실제의 문헌을 동원해 다른 차원의 해학을 구사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민중의 삶을 디테일하게 그리면서 국가권력을 우스개의 대상으로 풍자한다. 오늘날 비판에 웃음이 사라지면서 비판 자체가 삭막해지는 세태를 작가는 소설적으로 넘어서고 싶었건 걸까?몽룡과 아지의
*본 시리즈는 아마추어 작가들, 그 중에서도 대중문화 쪽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집필되고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를 할 건 글의 전체적인 리메이크에 대한 부분이다. 리메이크라고 표현했지만 보통 흔히 생각하는 그 리메이크와는 조금 다르며 쉽게 말하자면 작품의 ‘대폭 수정’ 정도로 표현할 수 있다. 오탈자를 조금 잡거나 하는 수준의 수정이 아닌 ‘환골탈태’ 수준으로 작품을 뜯어 고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자유연재 게시판에 연재를 하고 있는 작품이 있을 때 스스로의 기준에서 보나 독자수로 보나 성과나 나쁘지는 않지만 더 이상 진척이 없거나
*본 시리즈는 아마추어 작가들 그 중에서도 대중문화 쪽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집필되고 있습니다. 저번 글에서는 자신의 글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자신의 지인들에게 솔직한 피드백을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다.그에 대해서 독자 여러분들이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도록 필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필자가 공모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얼마 전이지만 가장 처음 도전했던 공모전은 지금으로부터 약 11년 전에 있었던 장편소설 공모전이었다. 미리 언급해 두지만 이 최초의 공모전 작품에 대한 이야기는 이후로
미디어피아 '코로나 이겨내기' 에세이 공모전공동 3등 수상작, 모은우님,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라' 코로나 사태가 발발하면서 정말로 많은 이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필자 역시도 코로나로 인하여 힘든 시간을 보내었으나 그러한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던 사연이 있기에 이번 기회를 통하여 글로서 소개를 해보려 한다. 필자는 현재 대학원생으로 대학원 졸업반에 속해 있다. 대학원졸업을 위해서는 논문을 작성해야 하는데 필자는 작년 2019년에 논문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2020년 1월부터 논문작성을 위한 자료수집에 착수할 예정이었
여름휴가를 먼 곳으로 떠나기 꺼림칙하다면 ‘문화바캉스’는 어떨까? 독서를 즐기고 공연이나 박물관 관람으로 재충전하면서 연말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는 슬기로운 문화생활을 소개한다.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은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자 ‘문화비 소득공제’를 도입했다. 도서 구매비와 공연 관람료, 박물관이나 미술관 입장료가 혜택 대상이다. 연간 총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라면 최대 100만원 이내에서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한국문화정보원은 온라인서점 예스24와 협업해 문화비 소득공제 이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 7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인기 유튜브 채널 ‘삼프로TV_경제의 신과 함께’의 출연자 오건영 작가가 거시 경제의 흐름을 설명하고, 투자 인사이트를 전하는 『부의 대이동』이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유튜브에서 ‘MKTV 김미경 TV’를 운영하는 스타 강사 김미경의 코로나19 이후 일자리와 비즈니스 위기 극복을 위한 현실적인 매뉴얼을 담은 『김미경의 리부트』는 한 계단 내려 2위를 기록했다. 부와 행운의 비밀에 대한 수만 건의 사례 분석과 성찰을 담은 『더 해빙 The Having』은 한 계단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 6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부와 행운의 비밀에 대한 수만 건의 사례 분석과 성찰을 담은 『더 해빙 The Having』이 11주 연속 1위에 등극했다.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다섯 번째 이야기 『흔한남매 5』는 여섯 계단 상승해 2위에 올랐으며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작가의 4년 만의 신작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는 한 계단 하락한 3위로 나타났다. 스노우폭스 그룹의 김승호 회장이 전하는 맨손에서 종잣돈을 만들고 돈을 불리는 75가지 방법 『돈의 속성』과 어린이들에게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 6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부와 행운의 비밀에 대한 수만 건의 사례 분석과 성찰을 담은 『더 해빙 The Having』이 10주 연속 1위에 등극했다.김수현 작가의 4년 만의 신작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는 4주 연속 2위를 유지했다. 스노우폭스 그룹의 김승호 회장이 전하는 맨손에서 종잣돈을 만들고 돈을 불리는 75가지 방법에 대한 이야기 『돈의 속성』은 한 계단 상승해 3위에 올랐고 어린이들에게 한국사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4』가 다섯 계단 올라 4위를 차지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 6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부와 행운의 비밀에 대한 수만 건의 사례 분석과 성찰을 담은 『더 해빙 The Having』이 9주 연속 1위에 등극했다.김수현 작가의 4년 만의 신작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도 3주 연속 2위를 지켰으며 전 세계가 사랑하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기억 1』은 한 계단 상승한 3위, 『기억 2』는 전주와 동일한 6위로 나타났다. 스노우폭스 그룹의 김승호 회장이 전하는 맨손에서 종잣돈을 만들고 돈을 불리는 75가지 방법에 대한 이야기 『돈의 속성』이 여덟
제이는 세상 모든 존재의 영혼과 공감한다. 모든 존재는 주어진 운명의 틀 안에서 자신만의 영혼을 가지고 있다. 운명이라는 굴레에 갇혀 방황하는 영혼들은 어떻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걸까?저자는 제이가 부딪히고 겪어야 하는 삶의 현실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단면을 있는 그대로 드러냈다.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모습과 한때 유행했던 오토바이 폭주족의 모습을 소설 속에 나타낸다. 제이는 이 모든 상황의 한가운데 존재하며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영혼을 돌아보고 우리 주변의 모습을 살펴보게 한다.길과 길이 만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