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한 MBC 임모 기자가 자신의 SNS를 통해 압수수색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임 기자는 31일 브런치를 통해 '과잉수사'라며 경찰 수사를 비판하며 '과잉수사의 정의는 뭔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경찰은 전날 임 기자의 집과 차량, 사무실인 MBC 보도국 등을 압수수색했다.임 기자는 압수수색 당시 경찰로부터 "휴대전화부터 제출하시죠. 한동훈 장관님께서도 휴대전화 압수수색은 협조하셨습니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히며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영장
현재 논란의 중심에 있는 '화천대유'와 관련하여 여러 대학에서 국민의힘당을 규탄하고 명백히 수사할 것을 요구하는 대자보가 붙고 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많은 이익이 발생한 화천대유를 이재명 경기지사를 공격하는 수단으로 활용하였지만 현재까지 이 지사와 관련된 증거는 없으며 국민의힘 의원들의 비리만 발견되고 있다.이에 각 지역에 있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 소속 대학생들이 이를 규탄하는 대자보를 붙이고 있다. 건국대학교 대자보에는 '대장동은 국힘당 게이트다'라는 글과 함께 "화천대유를 통해 이익을 본 5명은 박근혜 전 대통령
“내가 살면서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거든?”차의 운전석에 앉아 핸들을 잡고 있던 춘식은 조수석에 앉아있던 형우에게 그렇게 말했다.새벽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른 새벽에 집 밖을 나선 형우는 교회 청년회에 소속된 춘식의 차를 얻어 타고 교회로 향하는 중이었다.“무슨 생각을 하셨는데요?”형우가 춘식에게 묻자 춘식은 차를 잠시 멈추면서 조수석 쪽의 창밖을 바라보았다.“저기 저 사람 보여?”춘식이 가리키고 있는 곳에는 한 중년남성이 점퍼 차림으로 가로등 근처에 놓인 종이박스를 줍고 있었다.“네. 아시는 분이세요?”“알긴 알지. 근데 웃긴
불안이라는 감정은 원인에 대한 명확한 대상 없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원초아, 자아, 초자아 간의 마찰 및 갈등이 불안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았다. 성격 구조의 자아는 현실감을 갖고 원초아와 초자아를 조정하여 현실원칙을 충실히 따르고자 하지만, 세 자아 간의 갈등이 야기되면 불안이 발생한다. 불안은 현실적 불안, 신경증적 불안, 도덕적 불안으로 구분된다.현실적 불안은 자아가 외부 세계에서 받는 실제적인 위험, 위협에 대한 인식 기능으로 불안을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불안으로 원인이 외부에 있어 객관적
더 이상 과거와 같은 고속 성장의 행복한 길은 걸을 수 없다. 아메리칸 드림의 종말과 함께 노동자 계급의 절망, 최근 코로나19의 공포가 전 세계를 뒤덮는 상황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외면할 수 없다. 시민들은 불확실한 삶 앞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고 쉽사리 두려움이란 감정에 잠식당한다. 이러한 두려움은 종종 타인(기득권 또는 소수 집단)에 대한 혐오, 분노, 비난과 뒤섞이며 이성적 사고와 건설적 협력 대신 손쉬운 타자화 전략을 선택해 나와 타인의 날 선 경계를 짓게 한다.성별, 종교, 직업, 나이, 장애, 성적 지향
일면식도 없는 남성과 시비를 벌이다가 휴대폰으로 상대방 엉덩이를 찌른 혐의 등으로 기소된 30대 여성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8단독 정현수 판사는 상해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9·여)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하고, 16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2일 밝혔다.공소내용을 보면 지난해 4월 6일 오전 2시께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경남 한 도로변에서 알지도 못하는 승용차 문을 열고 올라탔다. 정차한 차 안에 있던 B(27·남)씨와 C(26·남)씨가 차에서 내릴 것을 요구했지만, A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에게 코뼈가 부러질 정도로 폭행당하고 협박에 시달렸다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비원 최씨(59)의 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입주민 심 아무개(50)씨, 2014년 11월에 강남의 한 파아트에서 70대 주민의 폭언 및 모독을 견디다 못해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주민의 차량 안에 들어가서 분신을 기도, 사망한 50대 경비원. 잊을만하면 전국을 가리지 않고 동네방네에서 상대방의 일방적인 갑질과 주취폭력을 견디다 못하고 극단적인 시도를 하는 사태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사실 관계를 떠나 '머슴'
故 구하라 빈소가 강남성모병원에 별도 마련됐다. (ⓒ사진공동취재단)[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 故 구하라 빈소가 마련돼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故 구하라 빈소는 25일 서울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故 구하라 빈소는 유족들이 지인, 팬들을 위해 따로 마련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26일 자정까지 조문이 가능하다. 고인의 장례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모두 공개되지 않는다.故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후 6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현장에서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메모가 발견됐으며,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있다.고인은 2008년 7월 그룹 카라 멤버도 합류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한일 양국에서 사랑받았으며, 팀이 해체된 이후 연기자의 길에 도전하기도 했다. 전 연인의 데이트폭력과 협박 등의 갈등으로 속앓이를 하던 그는 한 차례 극단적 시도를 했으나 목숨을 건졌다. 이후 일본에서 싱글을 발매하고 활동에 박차를 가하며 삶의 의지를 다시 불태웠던 터다.그러나 끝내 비보를 전하며 팬들은 물론 연예계 선후배들의 깊은 애도가 물밀듯이 쏟아지고 있다.한편, 故 구하라를 위한 연관검색어 정화 캠페인도 꿈틀거리고 있다. 연관검색어 정화 작업은 해당 연예인에게 불쾌함, 수치심을 안기는 포털사이트 연관 검색어를 긍정적인 키워드로 바꾸는 작업이다. 또한 고인이 생전 악플러들에 시달렸으며, 원치 않는 외모 품평 등의 이슈에 오르내렸던 아픔이 있었기에 팬들은 더욱 애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까닭에 故 구하라 빈소는 애통함 가득한 분위기가 깃들고 있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사회 전반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찾아 집중 취재 재조명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BS 대표 시사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1부에 이어 2부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시청률조사회사인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화성연쇄살인사건 특집 2부 '악마의 얼굴' 편은 20-49세 시청률 4.2%(이하 서울,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8.9%를 기록했다. 그리고 가족과 이웃, 동창, 군대 동기가 이춘재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최고 시청률 10.1%까지 치솟았다.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악마의 얼굴 – 화성연쇄살인사건 2부'를 부제로 이춘재 범행에 대한 전문가 분석과 주변 인물들의 증언이 담겼다.화성연쇄살인사건 이후 33년간 침묵해온 이춘재는 용의자 지목 13일 만에 30여 건의 성범죄를 자백했고, 모방범죄로 알려진 8차 사건 또한 자백한 바 있다. 4, 5차 사건은 이춘재 DNA와 일치 판정됐다.오윤성 경찰행정학 교수는 "지속적으로 부인하면서도 경찰 수사에 응한 이유는 '도대체 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지'가 궁금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날 방송에서는 화성연쇄살인사건과는 달리 허술했던 처체살인사건에 대해 조명했다.김시근 형사는 처제살인사건 수사 당시를 "사위가 무덤덤하게 앉아 표정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이춘재가) '김 형사님, 강간하면 몇 년이나 살아요', '살인죄는 얼마나 살아요' 물었다"고도 덧붙였다.이춘재는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는 날조된 진술일 가능성이 높고 피해자 항거불능 상태에서 이뤄졌다. 표창원 범죄심리학자는 "수면제를 사용했다. (범행 장소는) 법의학적 측면에서 화장실이다. 지워질 수 있는 장소는 미리 선택되어 있었다. 계획적"이라고 말했다.또, 화성사건과 동일하게 처제살인사건에서도 발견된 시그니쳐에 대해 "본인의 내적 동기, 습관화된 결박"이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이춘재 시그니쳐는 고향인 화성 일대 3건, 신혼집이 있는 청주 일대 3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계획적이고 가학적인 범행에도 이춘재 지인들은 "겪어본 사람들은 착했다고 할 것"이라며 조짐조차 없었다는 반응이었다. 마을 주민들은 "아버지가 우리 선배였다. 사람 좋았다"며 가정 폭력이나 학대 문제 또한 없었다고 말했다. 교도소 지인 또한 "순박한 동네 아저씨 같은 이미지"라고 말했다.이춘재 어머니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어머니는 "처가 가출을 했으니 홧김에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표창원 범죄심리분석가는 "아들에 대한 과보호 형태다. 무엇인가 감춰져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전문가들은 범행 동기에 주목했다. 이춘재가 남성성과 성적 능력에 대해 위협을 느낀 적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성범죄의 70-80%는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수치심을 느낀 후 자존감을 찾고자 하는 심리적 특성에서 발생한다고도 전했다.결국 군대로 향했다. 이춘재의 군 복역 시절 동기는 "(이춘재가) 전차 조종수였다. (문제 있었다면) 사고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추행 관련한 질문에 동기는 "기수별로 나가는 군대 생활했다. 그런 건 없다"며 동기들과의 관계도 원만했다고 말했다.표창원 범죄심리학자는 이춘재가 '유령처럼 존재감 없었다'는 동창의 말에 대해 주목했다. 표창원은 "순종, 복종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습성화된 것"이라며 "내면에는 분노와 공격성이 있어왔을 가능성 높다"고 설명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이춘재 처제 살인 사건과 주변 인물들에 대한 증언을 담았다. 처제살인사건 담당 형사는 이춘재가 "강간하면 몇 년이나 살아요?", "살인죄는 얼마나 살아요?"라 물었다고 알려줬다. 이춘재는 재판 내내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했으나, 표창원 범죄심리학자는 "수면제를 사용했고, 화장실에서 범행한 것으로 미루어 계획적인 범죄다"라고 말했다.이춘재 주변 사람들은 '착했다', '사람 좋았다'라고 진술했으며, 교도소 지인 또한 '순박한 동네 아저씨 이미지'라고 그를 설명했다. 이춘재 어머니와 인터뷰도 공개됐는데 '처가 가출해서 홧김에 그랬을 것이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교도소 지인은 "이춘재가 평소에는 온화했으나 사진에 매우 민감했고 화를 낸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진들에 대해 '여자의 주요 부위를 클로즈업 한 사진들'이라고 진술했다. 이수정 범죄심리학자는 "이춘재에게 여자란 그냥 욕정 풀이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인격체 이하의 생명체로 보지 않을 수도 있다. 이건 도착에 해당한다"라고 지적했다.처제 성폭행 사건을 담당한 김시근 형사는 당시 이춘재 아내 관련된 진술에서 "강제 성행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고 했다. 박지선 사회심리학자는 "피해자의 삶을 통제하며 신이 되는 것"이라며 상대방을 통제하며 자존감을 느끼는 것으로 내다봤다.이수정 범죄심리학자는 "미제가 있다면 확인해봐야 하는데, 스타킹 결박, 재갈 물리기, 오욕하는 행위가 있는 사건이면 연계성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말했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사회 전반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찾아 집중 취재 재조명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BS 대표 시사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밝혀진 이춘재의 여죄와 그의 진짜 모습이 무엇인지 추적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지난 5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화성연쇄살인사건 두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지난 9월 19일, 경찰은 사건 발생 33년 만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특정됐다고 발표했다. 4차, 5차, 7차, 9차 사건 피해자의 유류품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한 용의자는 지난 1994년 처제를 살인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부산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이춘재였다.초기 조사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하던 그는 9차례의 대면조사 끝에 자신이 그동안 저지른 모든 죄를 털어놨다. 그의 자백은 충격적이었다. 모방범죄인 8차를 제외한 아홉 차례의 화성연쇄살인사건은 물론,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5건의 미해결 살인 사건과 30여 건의 성범죄도 자신의 범행이라고 진술했기 때문이다.화성연쇄살인사건이 있기 전, 인근 지역에서 발생된 유사강간사건을 정리한 '동일수법 비교표'를 최초로 공개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그동안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의 또 다른 여죄를 취재해왔다.이춘재의 자백을 통해 추가로 밝혀진 살인사건은 화성 일대에서 3건, 청주 지역에서 2건이다. 그동안 주목했던 사건 파일 속에 이춘재의 여죄들이 포함되었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제작진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지난 1988년 12월, 수원 화서역 근처 논두렁에서 얼굴에는 점퍼가 덮어져 있고, 손은 스타킹으로 결박된 한 여학생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여학생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황량한 논바닥에 쌓여있던 볏짚단 속이었고 이춘재의 집에서 불과 10킬로미터 떨어진 장소였다.1년 5개월 동안 발생하지 않았던 6차와 7차 사건 사이에 벌어진 이 사건을 본 전문가들은 수원 화서역 살인사건 또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이외에도 제작진은 청주에서 발생한 처제 살인사건과 2건의 미해결 강간살인사건에서 범인의 시그니쳐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제작진은 이춘재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는 이웃부터 학창 시절을 기억하는 동창, 군대 동기, 교도소에서 함께 수감생활을 했던 재소자까지 10명이 넘는 지인으로부터 그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그들은 모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평소 조용하고 모범적이었던 '우리 춘재'가 절대 연쇄살인범일 리가 없다는 음모론까지 제기했다.하지만 사건이 알려지고 그가 범인임이 확인되자 몇몇 지인은 "그러고 보니 생각나는 게 있네요"라고 말하며 기억하는 에피소드를 제작진에게 밝혔다.이날 방송에서는 화성연쇄살인사건과는 달리 허술했던 처체살인사건에 대해 조명했다.김시근 형사는 처제살인사건 수사 당시를 "사위가 무덤덤하게 앉아 표정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이춘재가) '김 형사님, 강간하면 몇 년이나 살아요', '살인죄는 얼마나 살아요' 물었다"고도 덧붙였다.이춘재는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는 날조된 진술일 가능성이 높고 피해자 항거불능 상태에서 이뤄졌다. 표창원 범죄심리학자는 "수면제를 사용했다. (범행 장소는) 법의학적 측면에서 화장실이다. 지워질 수 있는 장소는 미리 선택되어 있었다. 계획적"이라고 말했다.또, 화성사건과 동일하게 처제살인사건에서도 발견된 시그니쳐에 대해 "본인의 내적 동기, 습관화된 결박"이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이춘재 시그니쳐는 고향인 화성 일대 3건, 신혼집이 있는 청주 일대 3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계획적이고 가학적인 범행에도 이춘재 지인들은 "겪어본 사람들은 착했다고 할 것"이라며 조짐조차 없었다는 반응이었다. 마을 주민들은 "아버지가 우리 선배였다. 사람 좋았다"며 가정 폭력이나 학대 문제 또한 없었다고 말했다. 교도소 지인 또한 "순박한 동네 아저씨 같은 이미지"라고 말했다.이춘재 어머니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어머니는 "처가 가출을 했으니 홧김에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표창원 범죄심리분석가는 "아들에 대한 과보호 형태다. 무엇인가 감춰져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전문가들은 범행 동기에 주목했다. 이춘재가 남성성과 성적 능력에 대해 위협을 느낀 적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성범죄의 70-80%는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수치심을 느낀 후 자존감을 찾고자 하는 심리적 특성에서 발생한다고도 전했다.결국 군대로 향했다. 이춘재의 군 복역 시절 동기는 "(이춘재가) 전차 조종수였다. (문제 있었다면) 사고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추행 관련한 질문에 동기는 "기수별로 나가는 군대 생활했다. 그런 건 없다"며 동기들과의 관계도 원만했다고 말했다.표창원 범죄심리학자는 이춘재가 '유령처럼 존재감 없었다'는 동창의 말에 대해 주목했다. 표창원은 "순종, 복종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습성화된 것"이라며 "내면에는 분노와 공격성이 있어왔을 가능성 높다"고 설명했다.이수정 범죄심리학자 또한 "용의자 특성에서 완전히 빠져나가게 되어있었다"고 덧붙였다.이춘재의 도착적이고 가학적인 성적 욕망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박지선 사회심리학자는 "부인에게 여과 없이 행해졌을 가능성 높다. 그 와중에 처가 식구에게는 너무나 잘하고. 그렇기에 부인은 더욱 말할 수 없지 않았을까"라고 진단했다.이에 대해 김시근 형사는 당시 이춘재 아내의 진술에 대해 "강제 성행위 있었다"고 말했다. 박지선 사회심리학자는 "피해자의 삶을 통제하며 신이 되는 것"이라며 상대방을 통제하며 자존감을 느끼는 것으로 내다봤다.
동영상유포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이버범죄 일명 ‘몸캠피씽’ 피해가 계속해서 늘고 있으며 성인 외에 청소년에게도 큰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범죄자들이 사생활을 촬영 및 녹화된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을 해 금전피해 및 2차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어 피해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이에 IT보안업체 관계자들은 청소년에게 발생하는 몸캠피싱의 피해는 혼자서 해결이 어려운 점, 주변인에게 수치심으로 알리지 않는 점이 추가 피해 발생 위험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이와 함께 한국사이버보안협회에 소속된 ‘디포렌식코리아’ 관계자는 “몸캠피씽 청소년 피해사례가 늘고 있어 늦은 시각 고민 끝에 문의를 주는 피해자들 또한 늘고 있어 모든 직원이 24시간 동안 무료로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며 “피해를 받거나 협박 전화가 왔다면 한시라도 빨리 보안업체에 연락해 신속하게 전문 대응을 해야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실제 지난 2017년 기준 몸캠피싱 청소년 피해현황은 전체 피해 연령대 중 절반 수준에 가까운 36.7%에 달한만큼 청소년 몸캠피씽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다.또 한국사이버보안협회가 진행한 몸캠피씽 전 연령대 피해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 해 몸캠피씽 피해자수는 약 1만명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사실을 주변인에게 알리지 않거나 직접 해결에 나선 피해자들을 포함한다면 실제 피해 건수는 더욱 많은 것으로 보인다.특히 디포렌식코리아에서는 동영상이 생성된 시각 이후로 데이터를 조회해 즉시 제거하며, 소셜네트워크로 퍼진 동영상 계정 정지, 피해자 지인의 목록을 스캐닝 후 자체 차단 솔루션을 적용하는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디포렌식코리아는 몸캠피씽 사이버범죄가 시작된 2014년부터 쌓아온 빅데이터가 큰 도움을 하고 있다. 진화하는 범죄 수법만큼 빅데이터를 통해 상황에 맞는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때문이다.또 디포렌식코리아 관계자는 보안업체 선정 시에도 신뢰있는 보안업체를 선정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업체의 사업자 유무와 한국사이버보안협회에 소속된 업체인지 등 2차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는 의미다.사단법인 한국사이버보안협회 소속, IT보안업체 디포렌식코리아는 몸캠피씽 대응에 주력하는 보안전문기업이며 몸캠피씽 피해가 시작된 2014년부터 업체 자체적으로 쌓아온 빅데이터를 바탕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사이버범죄 ‘몸캠피씽’ 피해 대응을 돕고 있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양준혁 해설위원이 한때 알고 지내던 한 여성이 사진과 함께 사생활 폭로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식하고 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여성이 올린 양준혁의 사생활 사진과 관련 글 등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SNS 게시물이 확산됐다.양준혁 해설위원과 과거 사귄 사이로 알려진 게시자는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이라 주장했다.그는 또 "첫 만남에 구강성교 강요부터....당신이 몇 년 전 임XX 선수랑 다를 게 없잖아"라고 폭로하며 "뭐를 잘못한 건지 감이 안 오신다면서요. 계속 업데이트 해드릴게 잘 봐요"라고 전했다.또 글쓴이 A씨는 인스타그램 프로필 소개란에 "뭐를 잘못했는지 모르신다구요? 난 수치심에 얼마나 죽고 싶은데.."라고 적었다. 그러나 이후 해당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뒤 곧바로 삭제됐다.이에 대해 양준혁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반박하는 입장과 함께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한살인 양준혁은 전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겸 외야수이자, 현재 MBC와 MBC Sports+의 야구 해설위원이다.그는 타격 폼이 마치 만세를 부르는 것과 같아서 붙여진 ‘만세 타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사실 만세 타법은 야구 교본에도 실려 있지가 않은 실로 창의적 타법이며, 이를 사용한 선수는 양준혁이 세계 최초이다. 프로 야구 선수 시절에는 삼성 라이온즈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로 군림했고 ‘양신’(梁神)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영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삼성 라이온즈가 김태한을 1차 지명하면서 쌍방울 레이더스의 2차 1순위 지명을 받게 되었지만 입단을 거부하고 상무에 입대했다.병역 결정을 위한 신체검사 당시 상근 예비역으로 판정을 받으면서 1년 간의 현역 생활 이후 방위병으로 전환해 복무를 마치게 됐다.방위 복무 전환 이후 1993년 삼성 라이온즈의 1차 지명을 받아 입단, 이 시기부터 프로 야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첫 해에 타율 0.341로 타격왕에 오르고, 이종범과의 경쟁 끝에 신인왕에도 올랐으며, KBO 리그 사상 신인으로서 타격왕을 차지한 유일한 선수이다.그해 130안타를 시작으로 2008년까지 16년 연속 100안타 기록을 달성했고, 1996년(151안타)과 1998년(156안타)에는 최다 안타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리고 2002년, 2005년, 2008년, 2010년 시즌을 제외하고는 모두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해“배트를 거꾸로 잡고 쳐도 3할” 이라고 불리기도 했다.선수시절은 물론 은퇴후에도 별다른 잡음없이 야구해설은 물론 각 예능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개나리가 활짝 핀 봄날 오후였다. 군대 가려고 휴학하고 입영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자 시집간 누이는 저녁이나 먹자고 나를 집으로 초대했다. 누이 집은 도시개발이 막 시작되던 서울 변두리 단독주택이었다.누이는 저녁거리를 사러 시장에 가고, 나 혼자 안방에 누워 빈집을 지키며 빈둥거렸다. 봄기운이 뻗치는 날, 애인 하나 없이 방구들을 지고 있자니 옆구리가 허전하고 괜스레 부아가 치밀었다. 이런 날은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춤을 추거나 공상에 빠져야 제격이었다. 나는 비틀즈와 퀸 음악을 졸면서 들었다.갑자기 현관문을 다급하게 두드리는 소
김형준 SNS 캡처SS501 김형준이 성폭행 혐의를 받으며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했다.승리, 정준형 사태에 연이은 의혹으로 연예계에 또다시 성추행 소용돌이가 휘몰아치고 있는 실정이다.2005년 싱글 1집 ‘1st SS501’로 데뷔한 김형준은 미니 1집 ‘My Girl’로 솔로 첫 앨범을 낸 후 미니2집 ‘Escape’, 디지털 싱글 ‘우리둘이’, 싱글 1집 ‘Better’, 디지털 싱글 ‘Cross the line’, 미니 3집 ‘AM to PM 5-11-3’, 미니 3집 리패키지 등의 앨범을 냈다.음악 이외에도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큰 인기를 모았다.김형준은 드라마 ‘논스톱5’, ‘호텔리어’, ‘꽃보다 남자’, ‘피아니시모’, ‘문나이트90’, ‘자체발광 그녀’, ‘그대를 사랑합니다’, ‘금 나와라, 뚝딱1’, ‘사랑은 노래를 타고’등에 출연했다.SBS는 29일 방송된 ‘8시 뉴스’를 통해 아이돌 그룹 멤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고 단독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원하지 않은 행동에 두 차례에 걸쳐 거부의사를 밝혔으나 소용이 없었고, 수치심이 들었으며, 인간적인 존중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보도가 나가자 SS501 김형준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김형준 측에서도 이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으면서 사건의 당사자가 김형준으로 굳어지고 있다.해외 공연 중인 김형준 측은 성관계는 인정하지만 강압은 없었고, 서로 합의하에 이뤄졌으며, 연예인이란 점을 악용한 사례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귀국하는 대로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대질심문도 불사할 것임을 알려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보도가 나가자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건이 부각되면서 끊임없는 의견들이 제시되는 가운데 대부분의 의견은 피해자의 의견을 중요시 하면서도 이미 오래전 사건이고 함께 동행 했다는 점을 들어 지켜보자는 의견이 앞서고 있다.누리꾼들은 ‘상식적으로 9년 전 일을 증명할 수 있나’, ‘수치심이 참 너무 늦게 찾아오신게 아닌가 싶다’, ‘헐...9년 전...왜 이제와서’, ‘9년 전 일 가지고 이러기는’이라는 식의 사건이 오래 전에 발생했음을 지적하고 있다.
SS501 김형준이 성폭행 혐의를 받으며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했다.승리, 정준형 사태에 연이은 의혹으로 연예계에 또다시 성추행 소용돌이가 휘몰아치고 있는 실정이다.2005년 싱글 1집 ‘1st SS501’로 데뷔한 김형준은 미니 1집 ‘My Girl’로 솔로 첫 앨범을 낸 후 미니2집 ‘Escape’, 디지털 싱글 ‘우리둘이’, 싱글 1집 ‘Better’, 디지털 싱글 ‘Cross the line’, 미니 3집 ‘AM to PM 5-11-3’, 미니 3집 리패키지 등의 앨범을 냈다.음악 이외에도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등에서도 두각
[미디어피아] 이용준 기자= 2009년 『열외인종 잔혹사』로 제14회 한겨례 문학상을 수상한 주원규 작가가 장편 소설 『메이드 인 강남』을 발표했다.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삶의 표면 위로 끌어 올리는 작업을 꾸준히 해온 주원규 작가의 이번 작품은 우리 사회의 모든 자본과 욕망이 몰리는 강남을 배경으로 헤어날 수 없는 욕망의 덫에 빠져 좀비처럼 도시를 떠도는 사람들을 통해 ‘대한민국의 오늘’을 이야기한다. “철옹성처럼 보이는 그들만의 리그가 견고하게 자리 잡은 곳도 강남이며, 배금주의가 낳은 자본의 노예들이 괴이한 동경과 애증을 갖고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은 피조사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인권 친화적인 수사 공간 조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개선 사업은 국민을 위한 권력기관의 개혁이라는 경·검 수사권 조정의 흐름 속에서 해양경찰의 인권 친화적인 수사구조 개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련됐다.해양경찰청은 오는 3월부터 약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 17개 관서의 ‘개방형 수사공간’을 ‘사무공간’과 ‘조사공간’으로 분리할 계획이다.조사공간은 피조사자들의 개인정보 등을 보호하고 개방된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수치심을 최소화할 수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여성들은 미를 위해 몸매가 드러나는 타이트한 바지나 레깅스를 입는 여성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복장은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고, 소음순 비대칭 등의 여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위와 같은 증상뿐만 아니라 임신과 출산, 그리고 노화로 인해 원치 않는 변화가 찾아온다. 출산 후 방광근육, 골반근육이 약해지면서 요실금 증상을 겪거나 여성 호로몬인 에스트로겐이 저하되면서 질염, 질건조증, 질방귀 등의 질환이 나타나며 이는 여성의 자신감 상실과 수치심까지 느끼게 돼 우울증을 동반하기도 한다.여성성형수술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법원이 현직 검사 시절 후배 여검사들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검사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문성 부장판사)는 11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검사 A(42)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재판부는 또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의 취업 제한도 명했다. 다만 "실형을 선고하지만, 증거인멸이나 도망의 염려는 없다고 판단된다"며 A씨를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A 씨는 검사로 재직 중이던 2015년 회식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8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는 '손편지와 데스노트-부부는 왜 죽음을 선택했나?'라는 부제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어느 30대 부부의 사연을 들여다봤다.지난 3월 전북 무주의 한 캠핑장에서 30대 부부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구급대원이 현장을 찾았을 때 부인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중태에 빠진 남편은 급히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역시 사망하고 말았다. 부부가 발견된 방에서는 전소된 번개탄이 발견되었고, 타살흔이 벖었고 가족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전송한 것이 확인돼 경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