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실천범국민운동본부(총재 박창수) 발대식 및 임명식이 지난 2월 20일 오후6시 매헌윤봉길기념관에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이날 행사는박채연 ESG경영본부장 사회로 UN ECOSOC NGO FLML 국제녹색휴머니티기구 및 KLF 대한민국리더스포럼 배려와섬김 2월 정례행사와 함께 진행되었다. 먼저 식전행사로 '최재철교수와 함께 하는 지식나눔콘서트'가 있었다. 멋진 음악과 좋은 인사이트를 주는 지식나눔을 해주었고, 특히 깜짝 이벤트로 재즈 보컬리스트 윤슬 및 첼리스트 이정민의 공연으로 멋진 행사를 열어주었
'봉황(태평성대)을 기다리며' DMZ 생태 통일미술가인 조신호 작가 개인전이 1월 31일부터 2월 12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마루아트센터 1층 1관에서 열린다. 2024년 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맞이하여 남북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면서, 청룡의 승천하는 기운이 한반도와 한민족에게 큰 영광과 기쁨을 주고, 모두가 올 한해동안 무탈함을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 주제는 '봉황을 기다리며'이다."고대부터 봉황은 하늘과 인간을 연결하는 상서로운 동물로 여겨지며 태평성대와 성군의 덕치를 상징해 왔다. 특히 요순시대는 참다운 도
주정란 시인은 월간 ‘시가 흐르는 서울’에서 신인상으로 등단한 철원문인협회 회원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채익 표창을 받고 ‘사과꽃 따는 날’ 시집이 있고 ‘신춘문예대상 3인 공저’ 책이 있다.치과나 복권 등 유머러스 한 시도 많다. 귀여운 병아리를 수백 마리 키우며 동심을 간직한 시인이다. 필자가 좋아하는 주제인 가족과 세상에 대한 따듯한 사랑이 느껴지는 시가 많다. 아버지 목소리 친정 엄마와 2박 3일 연극을 보고 난 후에한참을 생각해 보니 나는 한 번도 부모님과여행을 해본 적이 없었다 “아버지 저 소원이 있어요.”“소원?
박정규 영산요 대표는 지난해 12월 18일 전라남도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전수해 지역사회에 공헌한 사람에게 부여하는 '전라남도 명장'과 '산업평화상 수여식에서 ‘전라남도 도자공예 명장’을 부여 받았다.박정규 명장은 37년 경력의 도예가로 전남 무안군 몽탄면에서 영산요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남 전통 도자기 문화인 분청사기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회기법 핸드페인팅용 안료 제조방법 등 3건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음식물용 접시 1건을 디자인 등록했다. 분청사기 기술을 체계적으로 전수하기 위해 후진 양성에 힘쓰고
국내 처음 전통 가족 춤 공연, `동심同心` 개막- 4가족이 출연하는 `처용무` 등 5개 주제의 전통 무용을 선보인다2023년 11월 11일(토) 17시, 종로 272번지 소재 동대문종합상가 N동 9층 전통공연 창작마루 광무대에서는 춤 짓는 사람들 무작컴퍼니 주최, 코레-아트(KORE-ART) 주관으로 네 가족이 만나 춤 공연 을 펼친다.가족공연이라는 게 좀처럼 힘든 일이고 더구나 전통춤은 국내 처음의 시도라 기획자 변우균님과 홍보담당 변상아님을 기획 취재하였다.변우균 기획자는`이번 춤 공연의 배경은 평소 전통 공연에 있
지난 24일 저녁 7시, 고 이병우 선생의 추모식이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층 강당에서 교사와 노동활동가 등 150여 명의 추모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1963년생인 ‘고 이병우 선생’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장이던 2012년 5월 5일 전교조가 연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한 후,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고 한다. 고인은 이로부터 12년 동안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 10월 23일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 60세였다. 이날 추모식의 여는 말에서 김성보 전교조 서울지부장은 “오늘 우리는 아름다운 이를 또 한 번 떠나보낸다.
24일 오후 5시,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자유언론실천재단,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함께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9주년 기념식과 제29회 통일언론상·제35회 안종필자유언론상 시상식, 자유언론실천선언 50주년 준비위원회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동훈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정권에 따라 부침이 있긴 했지만 최근의 언론상황은 그야말로 선배들의 자유언론 실천선언 당시로 후퇴한 것만 같아 참담하고 부끄럽기 그지없다”며 “자유언론실천선언을 기념
9월 7일 평화철도(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는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과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동해선 평화열차기행’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철도노동자인 김명환 평화철도 집행위원장(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동행하며 동해선과 제진역에 얽힌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이날은 초가을의 청명한 날씨로 최순영 대표(경기여성연대), 홍희덕 전 국회의원, 이병호 박사(남북교육연구소), 송인엽 전 소장(KOICA), 현상윤 전 위원장(KBS)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행은 아침 8시 15분 청량리
5부, 미카엘라 (2) 땀 뻘뻘 흘리며 일만 알 뿐기계처럼 돈이나 벌 뿐입때껏 눈물 콧물도 모르고막살았구나, 헛살았구나, 그대 아버지들 우리 셋 동네 싸구려 호프집에우리 셋나와 마누라와 작은눔귀때기가 떨어져 나갈 듯 추운 밤나도 한 잔고생이 많구먼 당신도 한 잔자, 대학도 떨어졌으니니놈도 한 잔오리털 파카 속 자꾸만 삐져나오는깃털 풀풀 날리며옛날 얘기, 군대 얘기, 학교 때 얘기,식구꺼정 술 마시면 미주알고주알 맛있구나트집 잡힐 일 없고, 도망갈 사람 없고술값 때문에 머리 안 쓰고 좀 좋으냐대학이 다가 아녀라 공부가 최고 아녀라착하
서울중랑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3년 민간축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의 대표 행사인 초등학생 연극 축제 특별세미나가 2023년 7월 21일 금요일 오후 3시에 중랑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본 세미나는 서울특별시, 중랑구, 색동회, 서울연극지부협의체, 방정환교육지원센터가 후원한다.이번 특별세미나는 "연극이 아동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차기환 (서울 시립대학교 겸임교수), 송인현 (극단 민들레 대표), 김병호 (극단 즐거운 사람들 대표), 오판진 (서울 청운초
5부 미카엘라 (1) 우리 처음 허름한 다방에서 맞선을 봤습니다진눈깨비 내리는 겨울이었습니다하나는 웬 중학생만 하고하나는 웬 초등학생만 했습니다둘은 별 재미도 없고 쭈뼛거리기만 할 뿐그러나 서로 싫지는 않았습니다우리는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손도 잡고, 몇 번 더 만나다간 석 달 후결혼을 합니다미카엘라는 참 맑은 아가씨였네요맑고도 소박했습니다허영과 사치를 멀리하며집 없는 것, 차 없는 것심지어 내가 시간 강사 나가는 것 따위외려 큰 힘으로 여겼습니다그래 미카엘라처럼 나 또한하느님의 작은 천사가 되리라 세례를 받았습니다나는 미카엘라를
`'평화 마라토너' 강명구(66) 씨가 28일 9시 30분(현지시간), 313일간의 악전고투, 1만km가 넘는 대장정 끝에 바티칸에 도착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습니다.강씨는 지난해 8월 21일 제주도를 출발해 베트남, 인도, 튀르키예, 그리스, 슬로베니아 등 16개국을 거쳐 313일째 바티칸에 도착했었습니다.강씨는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서 주교황청 한국 대사관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의 배려로 제일 앞자리에 앉았으며 교리교육을 마치고 이동하는 교황과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누었다. 강씨는 이 만남에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75 (베니스의 개성상인) 나는 베네치아를 연결하는 다리를 타고 갯벌을 지나 베네치아에 도착하자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유난히 높이 떠 있다고 생각했다. 갯벌은 낮아서 물이 황새들 발목도 안 차게 찰랑거린다. 베네치아는 한때 세계 최고의 무역항이었다. 높이 떠있는 흰 구름을 따라 내 생각은 세계가 우리를 부르는 이름인 코리아(Korea)를 알리기 시작한 고려의 수도 개성 앞 12㎞ 떨어진 예성강변의 항구도시 벽란도로 단숨에 달려간다. 예성강은 수심이 깊어 선박운항이 자유로운 국제 무역항이었다. 강화 교
10일 낮 12시 30분, 안산시의 한 파티하우스에서 팔순 김기담 시인의 인생 첫 시집 《어머니의 숨소리》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서한석 교수(안산대 경영학과 겸임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내빈 소개 ▲김기담 시인의 인사말 ▲축사(박지원 전 원장(국정원), 권영길 전 의원, 천영세 전 의원, 변상욱 언론인의 축사) ▲시 낭송(「이수인 추모가곡제에 다녀와서」, 「159의 영혼을 기리며」) ▲축하 공연 ▲점심 식사 순으로 진행되었고 김철민·김남국 국회의원, 박지원 전 원장, 권영길·천영세 전 국회의원, 변상욱 전 대기자(C
4부 염소 선생(3) 별개미 컨테이너온종일 앉아착한 마음 구두를 닦는다허리 구부려늦은 밤 맑은 영혼열쇠를 깎고 도장을 판다진짜 선생이시구나반백의 흐트러진 머리 치켜들면카아, 어둠 뚫고 떠오른인생 한 모금 좋더라푸른 밤바다 얇은 다리 금방노 저어 갈지니삐걱이는 두 짝 잎새 다리여내가 만일 너를 잊는다 하면내 오른손 그 솜씨도 잊혀져라*14,15행은 『구약 성경』 「시편」 136장에 나오는 구절 내 일찍진짜 공부를 했어야 하는데좁은 컨테이너 박스 안에 진종일 틀어박혀구두를 닦고 열쇠를 깎고도장을 팠어야 하는데내 진즉 런닝구가 다 해지도
조각가 김윤신, 그를 만든, 그가 만든 세계(아르헨티나, 멕시코, 파리. 지구의 반을 돈 인생)김윤신, 1935년생, 북위 35도에서 태어나 남위 35도까지 남반구와 북반구를 넘고 지구의 반을 돌아 조국과 완전 반대편에 있는 머나먼 이국 땅 아르헨티나에서 나무조각을 시작했다. 이제 작품을 메고 지고 한국에 왔다. 빈손으로 갔다가 그래도 돌아올 때는 나무 조각, 돌 조각 작품을 들고 들어왔다. 따뜻한 봄날 경기도 화성 봉담 이윤숙 작가의 스튜디오에서 그를 만났다.일제 강점기와 6.25사변을 몸으로 겪고 프랑스에 유학한 미술학도로서 중
고 김금수 선생의 묘비제막식이 지난 30일 오전 11시 마석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묘역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고인이 마지막 순간까지도 관심을 가졌던 ‘이재유 선생 기념사업회’의 출범일에 맞춰 성사됐다. 제막식에는 고인과 친분이 두터웠던 노동운동가와 유족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여는 말씀에서 박중기 고문(추모연대)은 “70여 년을 함께 살아온 고향 친구이자 동지가 먼저 떠날 줄은 몰랐다”며 “혹시라도 고 김금수 선생이 열어놓은 길이 옳다는 생각이 들면 기억해주시고 그 인격을 전파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부탁했다. 고인이 이사장으
제임스가 추천하는 가고 싶은 콘서트, 5/6(토) 18:00 세종문화회관 꿈의 숲 아트센터 콘서트 홀(미아리) https://naver.me/5atTMLTe**@@성악과 기악이 함께하고사랑과 소통을 만드는성스럽고 즐거운 자리가 될 것입니다.모른 채로 만나서 모른 채 하기 싫어서 테너하는 쌍둥이 지민씨, 지현씨와드라마틱 소프라노 김보영씨가 노래를,착한 누나이자 언니격인 서희정선생님이 피아노를,김보영씨 따라서 덩실 덩실 김승이씨가 반주를 맡는다고 합니다.노래하는 건축가, 바리톤 하원일 대표님이 큰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62(배신의 꽃 박태나무 꽃) 예수를 달랑 30냥에 팔아넘긴 유다는 나중에서야 자기가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는다. 예수는 이미 결박되었고 끌려갔으니 돌이킬 수 없음을 알고 너무나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그 돈을 성전 안에다 내던지고 스스로 목을 매어 죽었다. 진분홍빛 꽃이 흐드러지게 핀 박태나무에 목을 매고 셀프 교수형을 당했다. 그때부터 박태나무는 ‘유다의 꽃’이 되었고 ‘배신의 꽃’이 되었다. 예수는 가시 면류관을 쓰고 죽었는데 유다는 진분홍 화려한 유다 꽃나무에 대롱대롱 매달려 죽었다. 부활의 주에
4부 염소 선생(1) 나삼수를 했습니다만겨우 들어간 대학도시 쓴답시고술 먹고 놀며 어영부영한두 학년 다니다 그만 잘렸네나그래 다시 체력장에다 예비고사를 치곤딱히 갈 덴 없어라또 같은 대학 같은 과에다시금 들어갔습죠잔뜩 지쳐잔뜩 쳐져썩어 문드러진 시쓴답시고 나, 윤 머시기 물건도 아니었습니다괴물도 아니었습니다폐인도 못 됐습니다역사와 시대와 진실에한창 젊음에욕되지 않으려머리띠하고 꽃병 던지고그런 투사도 아니었습니다그러니 진정한 술꾼도 아니었습니다생각하면 부끄럽고 쑥스럽기이루 말할 수 없으니 그렇습니다그저 중간이나 가얐다학점이나 따고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