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은 이승만 대신 암살되었다.” 고 이승만이 스스로 이야기한[빨갱이조작]의 달인 김창룡.[김창룡]은 지금의 국정원, 검찰 특수부, 경찰, 국군 기무사의 기능을 합친 수사권한을 행사한 특무부대장이다.독재자 학살자 히틀러에게 친위대가 있었다면, 이승만에게는 특무부대가 있었던 셈이다.1956년 1월 30일 아침, [김창룡]은 출근하던 도중 골목길에서 일제 헌병출신 [허태영] 대령 등 특무부대 출신 4명의 저격을 받고 암살당했다.[허태영]은 법정 진술에서 [김창룡]을 죽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김창룡은 평소 개인의 영달을 위
불행의 한 가운데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잠시 불행을 떨쳐내는 행복의 순간이 있다먼동이 트지않은 꼭두새벽진도개 '구름'이와 산책을 준비하는 순간나는 모든 근심과 걱정을 잊는다비우고 내려놓는다무엇에도 집착하지 않는다평온해진다돈의 노예가 되어 목숨을 구걸하는 천박한 자본의 시대돈의 위력 앞에 구겨지고 쪼그라들어도'구름'이와 산책 시간은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마음의 평화보다 더 큰 행복 어디 있으랴오랫동안 준비해서 설레는 여행을 떠날 때첫걸음 뗄 때의 그 기분'구름'이와 산책 나설 때마다 갖는 행복이다착취는 곧 성
[고정숙 한자 교실] 행복과 불행의 차이 행복과 불행의 차이는 무엇일까? 또한 그 기준은 무엇일까? 한자에 그 답이 있다.오늘 한자 교실에서는 행(幸)과 신[辛]의 글자를 파자로 알아보겠다. 辛 자는 설 립(立), 열 십(十) 자의 조합이다. 고대에는 붙잡은 노예의 이마나 몸에 문신을 새겨서 표식했다. 辛 자는 그 문신을 새기던 도구를 그린 것이다. 포로로 잡혀 혹독한 노예 생활이 이어진다는 의미로 ‘고생하다’라는 뜻이 있다. ‘맵다’라는 뜻은 이들의 삶이 정말 눈물 나도록 고생스러웠기 때문이다. 辛 자 위에 한 일(一)을 더하면
1. 기원후 44년은 [삼국사기] 기준 고구려 제3대 대무신왕 27년이다. 후한 광무제가 9월에 바다를 건너 낙랑을 정벌하고 군현을 설치하여 살수 이남이 후한에 속했다고 기록했다. 二十七年, 秋九月, 漢 光武帝 遣兵 渡海 伐 樂浪, 取 其地 爲 郡·縣, 薩水 已南 屬漢. 2. 이 기록은 가짜다.코리아 조선왕조 혹은 일제가 위조했음이 확실하다. 후한서에는 이 기록이 없다. 황해 바다를 건너 한반도를 공격하는 것은 매우 큰 일임으로 기록하지 않을 수가 없다. [기원전 100년 경 편찬된 사기 조선열전], 기원후 100년 경 편찬된 [한
서울의 봄 하필이면 오늘이 12월 11일이다.하필이면 오늘 종일 비가 내린다. 겨울에 내리는 비는 처량하지 않고차라리 잔인하기 까지 하다.아픈 과거를 뼈 속까지 잔인하게 파고 들어 결국 가슴을 후벼 파는 비를 내린다. 나의 20대 초반 청춘은 겨울비 만큼이나 잔인했다.대학 초년시절 계엄령이 세 번이나 발동 되었고불행하게도 나는 그 원인을 다 꿰고 있었다.결과는 비겁하게 살아온 나의 고백이다. 1212 하루 전날 '서울의 봄'을 봤다.내내 가슴은 아팠고 울분은 상한가 게이지를 찍었다.그 놈 연기를 해주신 배우 황정민님께 감사드린다.
소설가 우경미의 장편소설 '사물의 눈(도서출판 나비문)'을 출간했다.우 작가는 계간지 '작가세계'로 등단 이후 2011년 단편집 '나비들의 시간'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장편소설을 발표했다.이 소설은 고문 경관으로 낙인찍혀 이국땅으로 도피 중인 '그'가 줄거리를 이끈다. 그는 조직의 명령으로 이국 도시에 숨어 지내며 호수 산책길에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사진을 찍고 푼돈을 버는 주정뱅이 영감을 알게 된다. 그 영감을 통해 동족이자 도시에 은둔중인 또 한 명의 미스터리한 젊은 여자를 만난다. '호수'는 소설 속 주요 공간으로 어디에도 없
김소월이 숙모 계희영의 무릎을 베고 들었던 노래가 「진달래꽃」이 되고 「산유화」가 되었다. 임화의 단편 서사시 「우리 오빠와 화로」, 「네거리의 순이」가 우렁차게 낭송됐을 때 파업 노동자들의 함성이 종로 거리를 헤집었다. 백석이 자야 손에 쥐어 주었던 종이 뭉치에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가 숨 쉬고 있었다. 모두 사람 사이에 오갔던 시의 역사이다. 이 시집은 사람을 건너 뛰어 대화형 인공 지능인 챗GPT와 시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것도 사랑을 담은 시를 챗GPT에게 들려주고 감상이 어떤지 묻는다. 그렇게 시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 5개국)가 세계 기축 통화로서 달러의 비중을 낮추고 현지 통화를 늘리는 합의안 도출과 국제 무역을 위한 자체 통화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브릭스 국가 정부 관리들을 인용, 오는 22~24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되는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이러한 합의안을 도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브릭스 정상회담에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모든 상임 회원국뿐만 아니라 가입
교수·연구자·학술 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은 이동관 특보의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이동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윤 정부의 방송장악·언론통제 시도 중단 등을 요구했다.이들은 "방통위는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위해 합의제를 기본 원리로 만들어진 기구로 특히 위원장은 우리 헌법상 핵심적 기본권 중 하나인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에 적합한 사람이어야 한다"면서 "이 중요한 자리에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언론자유 탄압에 앞장섰던 자를 임명하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7.27정전협정70주년 특집기사 `왜 평택인가`시리즈 총 6편중 3번째 주한미군과 한국 (1) 우리가 아는 것은 거짓이다?. 많은 한국인들은 미군이 일본에 핵폭탄을 떨어뜨려 조선이 일제 식민지로부터 해방된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또, 제 2차 세계대전이 미국에 의해 파쇼 독일과 일본, 이탈리아의 침략 전쟁을 승리로 이끈 결정적 전투들이 미국에 의해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은 거짓이며 미국이 심어 놓은 가짜 신화이다.조선인과 중국인은 안중근의사의 총격을 시작으로 항일운동을 시작하였으며 2차대전으로 발전하자,
2023.01.12. 02:25. 사람이 가지고 있는 출발선은 저마다 다르다. 일기를 쓸 틈도 없이 하루를 보내고 '오늘은 꼭 일기를 써야지'하고 집에 와서는 빨래 넣어둔 것을 걷고 있다. 그리고 설거지를 하고 화장실 바닥을 보니 못 보던 때를 본 것 같은 기분에 찬물을 뿌린다. 청소솔로 박박 닦아서 하수구에 더러운 때들을 흘려보내니 묘한 쾌감이 든다. '일기를 써야지 이제' 하면서 앉았지만 바로 쓰지 못하고 자잘한 정리를 한다. 왜 이렇게 나만 바쁜 것 같은지, 내가 영리하지 못한 탓인지 책망한다. 쓸데없이 자꾸 남이랑 비교하는
익숙함에 대하여 인간은 망각의 동물입니다.길다면 긴 세월을 사는 동물인지라망각은 인간이 세상을 사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일일 것입니다. 인간이 다른 인간과 함께하는 것을 관계라 합니다.처음에는 서로 조심합니다.서로의 권리를 존중하기도 합니다.아무 문제 없이 관계는 이어집니다. 시간이 지나거나 친숙해지면다시 말하면 서로에게 익숙해지면있는 듯 없는 듯 편해진 듯 서로를 무시해 갑니다. 참 불행한 일이지만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풍파가 일어나고 갈등이 악화 되어야 자신을 돌아봅니다.지나간 일이어야 후회하는 것이니까요. 이 모든 것이 자연
정치단체 촛불행동이 '36주년 6월 민주항쟁 계승 비상시국대회'를 개최한다.비상시국대회는 6월 10일(토), 저녁 6시부터 시청역을 시작으로 숭례문 앞 대로까지 이어진다.이번 행사는 36주년을 맞은 6월 민주항쟁을 계승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요구하는 '43차 촛불대행진'과 함께 진행된다.장소와 날짜는 동일하며 촛불대행진은 7시에 본 행사 진행 후 행진이 시작된다.이와 함께 촛불행동은 시민들에게 평일에는 온라인으로 행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주말에는 촛불대행진에 참여하여 "우리 모두 촛불 홍보단이
가을 멍게젓 / 김주선 포항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지인이 제로데이 택배로 횟감을 보냈다. 분당에 있는 종합 버스 터미널 수화물 보관소로 향한 것은 정오였다. 4시간 이상 장거리 배송을 감안해 아이스팩으로 채워진 수화물 상자를 받아서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 멍게는 껍질이 단단하고 큼직한 놈으로 예닐곱 마리쯤 될까. 탱탱한 돌기 부분을 잘라 낸 다음 살과 껍질 사이에 손가락을 넣어 살을 돌려 빼냈다. 빨리 섭취하지 않으면 버리게 될 판이어서 ‘에라 모르겠다 젓갈이나 담가 보자’라는 실험 정신에 빛나는 아이디어가 번뜩였다. 비싼 해삼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요구하는 5월 '전국집중촛불' 행진이 5월 20일 오후 3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개최된다.이번 촛불행진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 요구와 한일군사동맹 추진 중단 촉구대회로 진행된다.오후 3시 30분에는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출발해 종로1가 사거리, 광화문 사거리, 조선일보 앞을 지나 시청역 숭례문 앞대로까지 이어진다.또한 615시민합창단, 백금렬과 촛불밴드, 천주교 시국미사 연합밴드의 공연 외에 임을 위한 행진곡 100인 촛불합창단의 공연도 함께 열린다.이어 김중낭
1. 들어가는 말 1) 왕국량이 1930년에 쓴 중국장성연혁고 (王國良, 中國長城沿革攷, 商務印書館, 1930) 안에 있는 지도를 인터넷에서 보았다. 이문영 소설가가 2016.8.30. 매일경제신문에 “ 인터넷 떠도는 유령지도, 만리장성 위치는 어디?” 라는 기사에서 소개했다. (https://mirakle.mk.co.kr/view.php?year=2016&no=615403 )차이나 바이두에 들어가서 찾아보니 구매할 수는 있는데 현재로서는 구매할 방법이 없다. 코리아까지 배송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매일경제 기사를 신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요구하는 39차 촛불행진이 오는 5월 13일(토)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정치단체 촛불행동은 39차 촛불행진을 에고하며 시민들의 참여와 격려를 촉구했다.촛불행동은 "나라 망친 1년, 윤석열 정권 끝장내자!"라는 슬로건과 함께 "윤석열 정권 1년을 보냈습니다. 이제는 끝장을 내봅시다. 39차 촛불대행진으로 총집결해 주십시오!"라고 밝혔다.이번 39차 촛불대행진은 서울 뿐만 아니라 경기, 강원, 충남, 전남, 전북, 경남, 제주 등 각지에서 진행된다.서울 지역 촛불대행진은 시청역에서 출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67(전쟁의 강풍)본다는 것은 얼마나 경이로는 기능인가! 시신경과 뇌신경은 얼마나 유기적으로 잘 엮여 작동하는가!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수록 변화하고 새로운 전경들의 시시각각 변하면서 혼자 9개월 넘게 걸어도 전혀 외롭거나 심심할 틈이 없다. 엄청난 양의 빛과 공간이 눈의 블랙홀로 빨려 들어와 뇌신경의 사이사이에 저장된다. 나는 마치 치매예방에 좋다는 두 그림 사이에 다른 곳은 찾는 듯 자세히 관찰하며 이 마을 저 마을을 지난다.빨간 기와집들과 창문 안에 서성이는 여인의 그림자,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무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66(판문점 선언은 겨레의 나침반)또 하나의 산을 오르내리며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로 가면서 5년 전 오늘 한반도에 찾아든 평화의 봄을 회상한다. 그때 나는 인류 최초로 아시럽대륙을 성공적으로 화석연료의 도움 없이 오직 두 다리의 힘만으로 거의 완주를 하고 베이징 근방을 달리고 있었다. 나는 평화의 올리브 가지를 입에 물고 판문점을 통과 하여 광화문에 도착하는 평화의 상징적인 인물이 될 꿈에 부풀어 있었다. 노영민 주중대사는 대사관에 초대하여 남북연락사무소가 설치되면 나의 북한통과를 의제로 상정하겠다고
2023.04.25. 18:54.행복은 요즘에 기준하는 것 같다. 어떤 질문을 받고 든 생각이다. '행복하세요?'라고 누가 물어왔다. 머리를 긁적이면서 내 감정이 어떤지 생각해 본다. 행복했다. 그래서 '네, 행복해요. '라고 말했다. 그리곤 '부럽네요. 다행이죠' 하는 대화를 이어나갔다. 내 감정에 대해서 들여다본 몇 초 동안 나는 요즘을 돌아왔다. 분명 저번 달은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불행했다고 까지 생각하진 않았지만 여하튼 요즘엔 행복했다. 그렇다면 행복하다는 감정은 요즘을 기준으로 생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