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8일 오후 7시 30분쯤 서초구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 받던 윤 대통령은 주변 도로가 막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가지 못하게 되자 전화로 상황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 무렵 신림동 빌라 반지하에 살던 3명이 목숨을 잃었다. 다음날 9일 윤석열 대통령은 해당 빌라로 들어가 주민과 대화를 나눴다. "어떻게 여기 계신 분들은 미리 대피가 안됐는가 모르겠네"라며 황당한 질문을 했다. (중략)"내가 퇴근하면서 보니까 벌써 다른 아파트들이 아래쪽에 있는 아파트들이 벌써 침수
방역엔 여야를 떠나 정치와 이념이 개입해선 안되고 절대적으로 중요한 건 국민의 생명권과 안전권이다. 국민 대다수가 질병에 걸려 재산을 잃고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존재 의미가 없다. 그래서 필자는 어떤 정부가 되었든 국민이 선출한 정부이기에 힘이 허락하는 한에서 이해하고 노력하고 협조하려고 한다. 하지만 지금 2021년 12월 대한민국 정부는 선을 넘어버렸다. 백신 접종률이 80%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일 확진자가 눈덩이 불어나듯이 불어나자 정부는 부랴부랴 진화에 나서 내놓은 카드가 백신 패스 도입이자 백신 추
6월 2일 오전 민심 경청 결과 보고회에서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송영길 대표의 발언을 보자.“민주화 운동에 헌신하면서 공정과 정의를 누구보다 크게 외치고 남을 단죄했던 우리들이 과연 자기문제와 자녀들의 문제에 그런 원칙을 지켜왔는지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좋은 대학 나와 좋은 지위 인맥으로 서로 인턴 시켜주고 품앗이 하듯 스펙 쌓기 해주는 것은 딱히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다 하더라도그런 시스템에 접근조차 할 수 없는 수많은 청년들에게 좌절과 실망을 주는 일이었습니다.""남을 단죄했던 우리들이“ 문제가 되는 표현이다.”우리
정말로 이상하다 그치? 세상이 왜 이래 정말로 이상하다표창장 하나로 온 나라를 들었다놨다선택적으로 휘두른 칼날 앞에 공정과 정의가 마구 무너지는 세상노무현 대통령, 노회찬 국회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선택적 칼날에 베이고양심을 지키고 법치를 존중하는 사람과 권력은 죽이고양심을 속이고 법을 농락하는 사람 혹은 권력은 기세등등누구 누구에 대해서는 감당키 어려운 압수수색으로 가정파괴 관계인 자살누구누구에 대해서는 자녀비리 난무해도 법의 사각지대적폐정권의 검찰총장은 콕 찍어 쫒아내도 말이 없고촛불정부가 임명한 검찰총장은 항명하고 사표내도 차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여기자를 성추행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1월19일 주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도)전직 대통령이 되면 본인이 사면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는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뉴스프리존의 기자 A씨가 이와 관련된 취재를 위해 전날 오후 2시경 국민의힘 중앙당사, 여의도동 남중빌딩을 찾았다.당시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이라는 발표회가 열렸고, 이때 주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행사 시작 전, A씨가 주 원내대표에게 질문을
'피렌체의 식탁 금요 집담회'에서 '양이 구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에 대한 이야기이다. 필명으로 이루어진 4명의 토론자가 양 진영에 대해 자유롭고 솔직하게 토론을 나눴다.이들은 먼저 정치권의 숨은 관심이 내년 9월쯤 열릴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 대회까지 어떻게 차기 레이스를 펼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하며 현대 두드러진 국면은 두 사람을 보좌하는 키 플레이어(Key player)가 등장한다는 점을 주목했다. 교통방송 보도국장 출신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과 경향신문 편집국장 출
오성규 전 서울시 비서실장이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17일 오 비서실장은 입장문을 통해 경찰 조사에 성실이 임하였음을 밝히며 추가로 몇 가지 의견을 덧붙였다.그는 고소인으로부터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하여 피해 호소나 인사이동, 제3자로부터 피해호소 사실이 없음을 강조했다. 최근까지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은 20명에 달하는 비서실 직원 중 누구도 피해호소를 전달받은 사례 역시 없음을 밝혔다.그럼에도 고소인 측에서 무리한 주장을 하는 이유가 "고소인 측이 주장하는 바를 다툴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과 "비
박원순 전 시장이 고인(故人)이 된지 벌써 한 달이 지났는데도 그의 죽음에 대해 왜곡(歪曲)된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지리라 본다. 오늘은 ‘歪曲’에 대해 한자를 알아보기로 한다. 기울 왜(歪)는 아닐 불(不)과 바를 정(正)으로 나뉜다. 즉 바르지 않다는 뜻이 글자에 그대로 나타난다. 가로 왈(曰)은 입모양을 나타냈고 가운데 획이 혀를 뜻한다. 입에서 나오는 언어들이 비수(匕首:뚫을 곤(丨))가 되어 누군가의 마음을 다치게 할 수 있으니, 분명하지 않은 왜곡된 사실에 대한 내용들은 신중히 다뤄야 한다. 특히 고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사망한 지 10일로서 한 달이 지났다.8월 4일 신승목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 대표는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 비서의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를 무고 및 무고교사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그는 "김 변호사는 오랜 기간 성폭력 사건을 전담한 변호사로서 범죄 구성 요건에 못 미치며 증거가 미흡한 사건을 고소 이후 '언론 플레이'로 의혹을 키워왔다"며 "박 시장이 텔레그램으로 보냈다는 음란 사진은 다른 직원들도 받은 런닝셔츠 차림 사진"이라고 했다. 박 시장의 억울함을 보도해온 유튜브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빨간 원피스'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가 됐다. '중년·남성·정장'으로 대표되는 국회 주류 격식을 깨려는 시도에 응원을 보내는 사람도 있는 반면, 노이즈마케팅과 진정성에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는 의견도 다수다. 옷을 입은 사람의 행적과 됨됨이가 우선시된다면 그자가 어떤 옷을 입고 등원을 하더라도 크게 논쟁이 되지 않을건데 하필 원피스를 입은 사람이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28살의 최연소 국회의원이자 공천 당시부터 여러 의혹을 받고, 고 박원순 시장 조문논란에 불씨를 짚인 사람이었기 때문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적폐청산연대)는 4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전 비서 A씨의 변호인 김재련 변호사를 무고 및 무고교사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척폐청산 연대는 "김재련 변호사가 박원순 전 시장을 위력에 의한 성추행과 음란행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는데, 이는 범죄구성요건에 못 미치며 성추행 증거로 증명력이 미흡하다"면서 "지난달 8일 서울경찰청 고소 후 오직 언론플레이로 의혹을 키우고 있다는 의문이 든다"고 고발장을 통해 전했다.이어 "박원순 전 시장이 A씨에게 텔레그램으로 보냈다는 음란 사진은 다른 직원이나 직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서울시청 여성가족정책실장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서류를 촬영하다 들킨 조선일보 기자가 7월 28일 서울시청 출입기자단에서 제명됐다.이날 오후 2시 출입기자단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총회를 열어 조선일보를 기자단에서 등록 취소하는 안을 무기명 투표로 진행했다. 참석한 37개 매체 중 27곳이 등록 취소에 찬성하며 과반수로 조선일보를 기자단에서 제명하기로 했다.이번 총회는 7월 17일 조선일보 기자가 시청 9층 여성가족정책실장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고 박원순 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 관련 여성가족정책실 대응문건’
한국여성의전화를 비롯한 8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서울시장 위력에 의한 성폭력사건 국가인권위원회 직권조사 촉구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28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행진한 뒤 바로 인권위로 이동,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의 직권조사 발동 요청서를 제출했다.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여성단체와 시민들 수 백명은 보랏빛 옷을 입고 시청역 5번 출구에서부터 서울광장을 지나 서울 중구 인권위까지 28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약 40분간 행진했다. 참가자들은 ‘피해자의 용기 앞에서 도망쳐버린 가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고 박원순 시장의 사망과 관련해 ‘미투’가 논란이 된 가운데 미투 운동 창시자가 주장한 내용이 화제다.소수인종 여성, 아동들이 자신의 피해 사실을 드러낼 수 있도록 미투를 창안한 여성 사회운동가인 타라나 버크(Tarana Burke)가 미투 운동의 본질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SNS상에서 화제다.SNS에서 공유되는 버크의 발언 내용은 ‘미투는 성폭력을 겪은 모두를 위한 것이지 여성운동이 아니다’, ‘남자들은 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우리는 매우 구체적이고 신중해야 하며 실명과 얼굴을 드러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하여 18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미투 의혹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분명히 정확한 의견을 표명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대통령이란 우리 사회에서 무한 책임을 누구보다도 많이 지는 자리이고 이번 사건의 경우 국무회의에 참여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서울시장이 관련된 문제"라며 "정부 차원에서라도 진실 규명과 다시는 이런 폭력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도록 단호한 의지를 천명해 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미래통합당이 국회 청문회와 국정조
백선엽 장군이(이하 백선엽) 향년 10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그의 죽음은 박원순 시장의 죽음과 맞물려 대전 현충원 이장 여부를 두고 진보와 보수간의 전선을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기어코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는 백선엽을 홍범도 장군과 동급에 올려 놓고 대우해야 한다고 말하고 여기에 원희룡 지사도 가담해 논란을 더욱 키워 버리고 말았다. 백선엽에 대한 내 나름의 평가는 있지만 따로 밝히지는 않고 단지 10여년 전 내 인생에 그와 잠시 스쳐간 일이 있어 잠시 소환해 본다. 2011년 6월 23일, 달력을 살펴보니 목요일이다. 그날 오후
7월9일 (목) 15시 40분. 이찬희 대한변협 회장과 대한변협 간담회장에서 인터뷰를 하였다. 대한변협회장은 당연직 공수처장 추천위원이다. 6월25일 (목)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공수처 공청회에서 이찬희 대한변협 회장과 약속한 인터뷰였다. 인터뷰를 한 날은 검찰총장의 항명과 법무부장관의 지휘를 사실상 수용하는 뉴스가 보도된 긴박한 날이었다. 인터뷰를 한 날 저녁 늦게 알게 되었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이 운명을 달리한 날이었다. 공수처 공청회에서 이찬희 대한변협회장의 축사는 다소 형식적이었다.인터뷰에서는 공수처 출범에 대한
최근 故 백선엽 장군과 박원순 시장의 장례와 관련하여 절차문제로 논란이 일고 찬반이 엇갈리는 등 사회 이슈가 되었다.오늘은 장례(葬禮)를 한자로 알아보기로 한다. 장사 지낼 장(葬)을 파자로 살펴보면 옛날 상여(喪輿)를 메고 가는 형상을 그대로 엿볼 수 있다. 먼저 ‘死’를 살펴보면 왼쪽에 ‘歹’은 ‘살 바른 뼈 알’이라는 뜻도 있다. 한자에서 이 부수가 나오면 죽음을 의미하는 뜻으로 쓰인다. 오른 쪽에 ‘匕’는 비수, 즉 예리한 칼을 의미한다. 옛날 전쟁이 잦았던 시절 젊은이들이 전쟁터에 나가 칼에 찔려 죽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는 7월 14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임은정 검사는 페이스북에 “근래 몇몇 분들과 일부 매체에서 저와 서지현 검사를 목 놓아 부른 것과 관련해 한마디 덧붙인다”며, “검사 게시판에 글 쓴 것이 징계사유 중 하나였고 내부망과 페이스북에 글 쓰면 징계하겠다는 검사장 경고에 한참을 시달렸으며 절 징계하라고 진정 넣는 민원인도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글 쓸 때마다 징계 회부할 꼬투리가 있는지 재삼재사 확인했고 그런데도 막무가내로
그날 - 곽효환 그날, 텔레비전 앞에서 늦은 저녁을 먹다가 울컥 울음이 터졌다 멈출 수 없어 그냥 두었다 오랫동안 오늘 이전과 이후만 있을 것 같아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 밤, 다시 견디는 힘을 배우기로 했다작가가 작품을 세상에 내어놓는 순간 그 작품은 작가의 손을 떠난다. 그 순간부터 작가는 고독하다. 나아가 작가의 죽음이 시작된다. 오로지 독자의 몫일 뿐이다. 많은 이가 위의 시를 자신들의 블로그나 인스타그램등에 옮겨 적고 그에 대한 감상을 적는다. 주로 연인과의 이별 후의 감정으로 읽거나 삶의 고단함에 대한 위로로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