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 침식소멸 기법의 선구자 이경성 작가는 `바닥에 새긴 사랑(The Love Written on the Ground)`이란 주제의 개인전을 2024.4. 3(수)부터 2024.4. 8(월)까지 인사동 소재 마루아트센터 MARU ART CENTER (제1관)에서 연다. 02-2223-2533 https://blog.naver.com/maruinsadong이하, 작가와의 서면 인터뷰 내용을 여기에 싣는다.-이란 주제는?`이 주제는 간음한 현장에서 잡아온 여인을 사람들이 율법에 의해 돌로 쳐 죽이라 했는데 당신은 어
나비킴(Navikim), 안진의(Jinee Ahn) 2인전 ‘나비킴의 프로포즈-꽃과 나비의 인터스텔라’ 전시가 지난 3월 6일부터 3월 28일까지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갤러리 아트버디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 나비킴(Navikim)과 안진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아트버디 갤러리가 특별히 준비했다. 미술계에서 각광받는 나비킴(Navikim)작가와 안진의 작가의 독창적인 시각과 예술적 세계가 어우러진 감동을 한 자리에서 느껴볼 수 있다. 갤러리 아트버디 윤미연 대표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예술의 다
미래에셋증권 WM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는 오는 3월 25일(월) 3월 금융&아트테크 세미나 초대전에 예술 명상시대를 연 정연우 작가를 초대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아트테크 세미나 초대전에서는 빛의 진동을 담은 에너지 작품들 중 엄선된 대표 작품들을 선보인다.명상가이자 한국화가 정연우 작가는 지난 10여 년 동안 온전한 명상 상태에서 한국화 재료를 이용해 에너지 그림을 그려왔으며, 2021년부터는 보석과 콜라보하여 에너지 그림을 그려왔다. 특히 ‘만다라 명상’이라는 새로운 예술 명상의 장르를 열어 수많은 전문가를 배출한 명상 마스터이기도
피아니스트 김예지&소프라노 조선형 듀오콘서트가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2월 7일(수)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예매는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홈페이지 및 전화)에서 가능하다.오랫동안 음악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해 온 두 음악가 친구가 ‘함께 하는 음악’에 대한 행복과 사랑을 관객과 나누고자 Sereni, noi insieme(이탈리아어로 ‘우리 함께 행복한’이란 뜻) 타이틀로 무대를 마련한다.별처럼 반짝이는 소프라노 조선형과 마음으로 음악을 그리는 피아니스트 김예지소프라노 조선형은 스페인 빌바오 국제콩쿠르 1위 외 다수의
서울 잠실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주변에 위치한 아트99갤러리 초대로 '꿈꾸는 家' 변진미 작가 개인전이 지난 1월 6일부터 1월 14일까지 열렸다.변진미 작가 작품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평으로 이달 말까지 연장 전시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꿈꿔온 집(家)에 대한 작품 위주로 선보였다. 작가노트를 통하여 작가의 '꿈꾸는 家'로 함께 들어가 보자.변진미 작가노트아트99갤러리 '꿈꾸는 家'전시를 준비하며 2024년 새해 사람들에게 꿈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꿈은 제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이고 주제입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꿈은
당신은 아는가 이은기 (번역 김정은) 당신은 아는가.어둠이 깃드는이슥한 산마루를 혼자 걸어넘는 이의 두려움을. 당신은 아는가.등불 들고 걷는시골길에서등불의 흔들림을 받아내는어지러운 어둠의 느낌을. 당신은 아는가.밤길 어른 걸음 뒤를바짝 따라 걷는어린아이의 두려운 마음을. 당신은 아는가.눈보라 치는을씨년스러운 겨울날방안의 그 안온함을. 당신은 아는가.나이가 들어갈수록일찍 돌아가신어머니가 자주 생각나는 이유를. 당신은 아는가.삶은 어디에서나그렇게 마찬가지인 것을. Do You Know Do you knowon late dark nigh
[고정숙 한자 교실] 2024년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 이 해마다 설문으로 선정하는 2024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견리망의(見利忘義)’라고 발표했다. 즉 ‘이로움을 보고 의로움을 잊다’라는 뜻이다. 구평중(寇平仲)의 육회명(六悔銘)에, 관리로서 사곡하면 실세해서 후회하고 / 官行私曲失時悔부자가 돈 헤피 쓰면 가난할 때 후회하고 / 富不儉用貧時悔젊어서 학에 게으르다 때 넘기면 후회하고 / 學不少勤過時悔일을 보고 아니 배우면 쓸 때에 후회하고 / 見事不學用時悔취한 뒤에 광언이란 깨고 나면 후회하고 / 醉後狂言醒時悔편
제주에 위치한 루씨쏜 아뜰리에는 2024년 1월 4일부터 1월 28일까지 '새로운 소풍 : 품안에서 행복한 휴식' 아뜰리에 소장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루씨쏜 대표가 최초로 설립한 제주민화 문화 복합 갤러리 ‘루씨쏜 아뜰리에’에서. 하루K Haru.K, 고용석 Yongsuk Ko, 강소이 Soi Kang, 지덕희 Deokhee Ji , 김사임Saim Kim, 황혜정 Hwanghye Jung, 강승렬 작가들의 소장전이 열린다. 동양화를 바탕으로 한 도내외의 작가 7인이 자연과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다양한 전통 방식과 재료
당신 이다음 생이 있다면눈사람으로 태어나고 싶다. 한 계절 그것도 잠깐눈이 소복소복 내리는 날당신의 따뜻한 손길로 만들어져오롯이 당신만을 생각하다가사라져 버리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당신의 손으로 태어나금방 사라질지라도당신을 위한 위로가 된다면당신의 기억 속에 머문 시간은나에게 커다란 행복일 테니까.한낮 햇살에 녹아버린다 해도나 그리 서운하지 않겠다. 세상에 머문 시간이 짧아아쉬움도 있겠지만당신 안에 머물렀던 기억은나만의 행복이었으니까. 행복은 크기를 잴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당신은 아는가 이은기 당신은 아는가.어둠이 깃드는이슥한 산마루를 혼자 걸어넘는 이의 두려움을. 당신은 아는가.등불 들고 걷는시골길에서등불의 흔들림을 받아내는어지러운 어둠의 느낌을. 당신은 아는가.밤길 어른 걸음 뒤를바짝 따라 걷는어린아이의 두려운 마음을. 당신은 아는가.눈보라치는을씨년스러운 겨울날방안의 그 안온함을. 당신은 아는가.나이가 들어갈수록일찍 돌아가신어머니가 자주 생각나는 이유를. 당신은 아는가.삶은 어디에서나그렇게 마찬가지인 것을. 이슥한은 밤늦은 걸 말한다. 시골길을 걸어본 적 있다. 호롱불을 들고 흔들릴 때마다 밤길도
이은기 시인의 첫 시집이 나왔다. ‘시를 생각하며’ 부제는 꽃과 나무, 여행과 삶이다. 꽃과 나무에 대한 시들이 특색있다. 개인적으론 꽃보단 나무에 대한 시가 더 와 닿는다.능소화 시가 좋다. 궁에는 왜 능소화가 많은지. 능소화는 양반집에만 심을 수 있다고 해서 양반화라고도 한다. 꽃말에 명예가 들어가서인가? 능소화 한 여름 더위에지칠 듯 지쳐자꾸만그늘로 찾아드는주황빛 옷소매. 그 옛날연모하는 임금님행여 오실까궁궐 담 너머로넘겨 보다가가까이 하지 못한한으로맺혀져 꽃이 되었다더니. 오늘도 오지 않는님 기다리는궁녀 차림새로목 빼고 긴
중국 최대의 두루미( 丹顶鹤, 학) 서식지 자룽습지공원이 당신을 부른다. 윤교원 대표 / (주)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한 겨울 눈을 마음껏 느끼며 잠시 고개 돌려 전해주는 따뜻한 미소가 겨우내 얼어붙는 도시의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 헤이룽장을 방문하고, 당신의 그 뜨뜻한 미소를 남겨봄이 어떠할까? 윤교원 대표 / (주)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출판사 시공사(대표 윤호권)의 경제경영, 인문사회 브랜드 알키가 ‘스트리밍 이후의 세계’를 출간했다.디즈니는 왜 우편으로 DVD를 발송하던 업체에 불과했던 넷플릭스에 스트리밍 시장 선점을 뺏긴 걸까? 디즈니를 비롯해 워너미디어와 같은 수많은 미디어 기업이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빌려주며 결과적으로 경쟁사를 키워준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의문을 나타낸다. 그러나 스트리밍 산업이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 잡게 된 연유는 단순히 미디어 기업들이 코앞의 수익에 눈이 멀어 미래를 내다 판 것이라고 정리하기엔 너무나도 복잡한 사정이 숨어 있다. 실제
2021년 처음으로 발매된 피아노 솔로 앨범 이후 2년 만에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의 두 번째 디지털 음원이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지난 11월 21일 정식 발매됐다. 그는 이번에도 엄청난 노력으로 뇌졸중을 극복하고 있는 인고의 과정과 이야기를 대중들에게 들려주고자 한다.이번 음원에서는 L. Godowsky의 ‘Meditation and Elegy for the Left Hand’와 J. Brahms가 편곡한 ‘J. S. Bach - J. Brahms Chaconne BWV 1004 for the Left Hand’이 수록됐다.L
22일 오후 3시, 제35주년 전국언론노동조합 창립기념식이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다수의 전·현 언론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1부 제35주년 전국언론노동조합 창립 기념식과 2부 제33회 민주언론상 시상식 순으로 거행됐다. 참가자들은 행사 중간, ‘이동관을 탄핵하라’, ‘낙하산 사장 반대 박민은 돌아가라’며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언론노조 윤창현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KBS는 윤석열 정권 언론 탄압의 상징이자 언론 통제 망령에 의해 피폭당한 우리의 그라운드 제로”라며 “언론노조 깃발과 함성 그리
발달장애 피아니스트 배성연이 11월 14일 화요일 ‘슈베르트 즉흥곡 Op. 90’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발달장애 2급인 배성연은 음악으로 전하는 메시지만큼은 누구보다 뛰어나며 화려하다. 그의 독특하고 순수한 예술성은 좋은 음악인이자 피아니스트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이번 앨범 역시 배성연 피아니스트만의 따뜻한 음악성과 돋보이는 감정선으로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선율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2022년 ‘Wandarer Fantasy’ 디지털 앨범 발매에 이어 슈베르트 작품으로 다시 돌아온 피아니스트 배성연은 이번 음원에서 F. S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갤러리조은은 모제 아세프자 Mojé Assefjah(b.1970, 테헤란)의 개인전 《Tales from the Waves》를 11월 9일부터 12월 9일까지 개최한다. ‘광활한 파도의 무한함’을 주제로, 작가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브러시 스트로크와 풍성하게 굽이치는 선들 그리고 섬세하고 강렬한 색채가 꿈꾸듯 감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최근 이탈리아의 지중해 섬 사르디니아 해안에서 시간을 보낸 작가는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깊은 바다의 아름다움과 다시 마주한다. 어린 시절부터 작가에게 바다는
한국 번역 문학은 문제가 많다. 번역을 잘못하면 문학과 멀어진다. 독일 작품이면 독일어 전공자가 바로 한국어로 해야 하는데 미국에서 번역한 걸 영어 전공자가 한글로 이중 번역을 하는 경우가 있다.원작과 멀어지고 작품성도 떨어진다. 전집을 내는 곳은 하나만 망해도 다 망하니 단행본보다는 잘한 번역이 많다.몽테뉴 수상록도 버전마다 감동이 다르고 개선문도 시처럼 느껴질 정도로 유려한 번역본이 있는가 하면 읽기도 싫은 번역도 있다. 외국 시 번역도 전혀 문학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딱딱한 영어책에 불과하다. 좋은 번역은 좋은 작품과 마찬가
오늘(10월 22일 일요일) 오전 11시, 작년 10월 25일 오전 별세한 고 김금수 선생의 1주기를 추모하는 참배 행사가 마석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묘역에서 열렸다. 이날 참배 행사는 남상헌, 권영길, 천영세, 단병호 등 노동계 원로들과 노동계 인사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김태을 이사((세계노동운동사연구회)의 사회로 진행됐다. 고인의 절친이기도 했던 박중기 이사장(추모연대)은 “김금수 선생의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공들여 발간한 세계 노동운동사로 인해 한국사회 노동운동에 머물지 않고 세계 노동 연대를 구상하는 단계까지 발전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