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초사흘달랏에서 바라본 달어려서 본 초승달은약간 아래쪽으로엎어진 달이었는데위도가 낮아서일까?하늘에 뜬 달님은바로 놓인 바가지모양이다. 하얀 쪽배 타고 떠나신윤극영 선생님은여기 달랏에서 출발하신 게틀림없나 보다.한국의 반달은하늘 바다를 떠갈 수 없고달랏의 반달은별따라 구름따라 서쪽 나라로가고 가고 또 가서기화요초 만발한정토까지 갔겠다. 오늘밤저 조그만 쪽배 저어까치 까치 설날 부르며윤극영 선생님 뵈러 가야겠다.
옛날옛날먼옛날에높디높은두마을에서로말도하지않고원수처럼살아가는두집안이있었다네한집안엔랑이총각또한집엔비앙처녀랑이랑비앙이는첫눈에반하더니몰래몰래자주만나사랑의싹키웠다네사랑의싹무럭무럭아름답게자라더군부모님께말씀드려결혼승락받으려니두집안은대대손손원수로만지낸지라랑이랑비앙이는결혼할수없었다네둘은서로부여잡고눈물이강물이라사랑의꽃이피어영원히함께하려랑이랑비앙이는산꼭대기오르더니비내리고뚝그친날쌍무지개뜨더이다랑이랑비앙이는무지개너머나라둘이서로꽃이되어눈물로건넜는데랑이랑비앙이는이튿날사람들이죽은채로봤더이다사랑하는두사람이눈물로떠난자리금새싹이자라더니랑이닮은아티소꽃비앙닮은딸기꽃이아
뭐가 달라도 달라해발고도 1500미터그곳에도사람이 살더이다. 하늘 아래 첫 동네하루가 지날 때슬픈 역사 생각나한 차례씩 내리는 비 한 30분 쏟아지다언제 그랬냐는 듯해맑은 하늘을 보여 주는여기 사람 닮은 곳 뛰어난 손재주자수 박물관엔사진보다 사진 같은정성이 가득한 곳 달랏은 달라.
사진=tvN 더 짠내투어 화면 캡처 [미디어피아] 임하영 기자= 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짠내투어'에서는 베트남 달랏으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이용진은 베트남 현지인들만 알고 있는 반미(베트탐식 샌드위치) 식당으로 멤버들을 안내했다. 흔히 알고 있던 반미 샌드위치가 아닌 반미 빵을 국물에 적셔먹는 방식의 식당이었다.이시아는 맛 집에서 음식을 기다리던 중 이진호에게 "오빠 입술 본인 거냐"라고 물었다.이야기 도중 다시 한 번 이진호의 입술이 언급됐고, 이번엔 이진호가 이시아에게 "훔치고 싶어?"라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이시아는 웃으며 "나중에 따로 얘기해요"라고 대답해 이진호는 표정관리에 실패할 정도로 행복해 했다.
사진=tvN 더 짠내투어 방송 캡처 [미디어피아] 김새롬 기자= 이용진의 달랏 투어에서 이진호와 이시아 사이 핑크빛 기류를 보였다. 2일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서는 "4가지 다른 모습의 달랐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한 용진투어가 전파를 탔다. 이용진은 로컬 사람들만 안다는 반미 맛집을 찾았다. 상상했던 반미 샌드위치가 아닌 반미 빵을 국물에 적셔먹는 로컬 방식의 식당이었는데, 멤버들은 소고기뭇국 느낌의 국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반미를 먹던 중 이시아는 이진호에게 "오빠 입술 본인 거예요?"라고 돌직구로 질문했다. 이용진이 "그럼 입술을 어디서 빌러오냐"고 하자 이시아는 웃음을 띠며 "되게 도톰하시다"고 말했다. 멤버들이 "훔치고 싶으냐"고 장난치자 이시아는 "섹시한 입술이다"라고 칭찬했다.달랏의 카페거리에서도 이시아와 이진호의 핑크빛 분위기는 계속 됐는데, 다시 한 번 이진호의 입술이 언급됐다. 이번엔 이진호가 "훔치고 싶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했다. 이시아는 환하게 웃으며 "나중에 따로 얘기해요"라고 답해 이진호를 설레게 만들었다.
tvN 더 짠내투어 방송 캡처 [미디어피아] 임하영 기자= 2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더 짠내투어'에서 멤버들은 베트남 달랏 항응아 빌라를 구경했다. 이시아는 점점 높아지는 계단에 고소공포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뜻밖의 공포 체험이었다.멤버들은 베트남 대표적인 요리 ‘껌 땀’을 맛보기 위해 껌 땀 맛집으로 향했다. 문세윤은 껌 땀의 유래를 전하며, 깨진 쌀을 재료로 활용해 만든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명쾌한 설명을 듣던 이이경은 감동한 듯 “형 설명을 너무 잘 해”라며 기습 뽀뽀를 시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문세윤은 “와이프랑 안 한지 너무 오래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때 반가운 얼굴이 찾아왔다. 이진호가 “주변에 지인 결혼식이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투어에 합류한 것. 멤버들은 반가워하면서도 “입이 하나 늘었다”고 염려를 표했다.'껌 땀'은 깨진 쌀로 만들어 먹는 베트남 전통 음식으로 한국인 입맛에 딱 맞도록 돼지갈비와 밥, 달걀 프라이로 이뤄졌다. 가격은 3만 동으로 한화 기준 약 1500원이다.
사진=tvn 더 짠내투어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25일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서는 투어에 합류한 개그맨 이진호의 모습이 그려졌다.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박세투어는 멤버들을 '껌 땀' 가게로 안내했다.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달랏 현지인들의 숨은 맛집이었다. 가는 길에 박명수는 '껌 땀'이 "깨진 쌀로 만든 음식"이라고 간략하게 소개했다. 그들은 깨진 쌀을 활용한 베트남의 대표음식 ‘껌 땀’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문세윤의 깔끔하고 능숙한 설명에 이이경이 기습 뽀뽀를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이진호가 게스트로 깜짝 합류했다. 갑작스러운 그의 등장에 모두 반가워하면서도, ‘입이 하나 늘었다’는 염려를 표했다. 이진호는 “주변에 결혼식이 있어서 사회보러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짜이맛 역에 도착한 멤버들은 프랑스와 베트남의 건축양식이 혼합된 린프억 사원을 둘러봤다. ‘설계자’ 문세윤은 “린프억 사원에는 비밀스러운 공간인 지하가 18층까지 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하 18층까지의 공간은 저승 가는 길과 지옥을 재연한 공간이라고. 귀신의 집을 연상시키는 분위기에, 한혜진은 긴장했다.이를 듣고 있던 이이경은 지그시 문세윤을 바라보다 "언제 이렇게 준비했어?"라며 문세윤의 볼에 뽀뽀했다. 화들짝 놀란 문세윤은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돌려 이이경과 예상치 못한 입맞춤을 하게 됐다.
tvN 더 짠내투어 예고 캡처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더 짠내투어’에서는 베트남 달랏여행 둘째 날을 이끄는 공동 설계자 박명수와 문세윤의 투어가 계속된다.한국인의 입맛에 꼭 맞는 ‘껌땀(깨진 쌀로 만든 고기 덮밥)’ 맛집에서의 점심, 현지인들만 찾는다는 독특한 우렁이 찜 식당에서의 저녁 식사에 이어, 야시장의 독특한 간식 퍼레이드마저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는 후문. 하지만 100만원의 공동 설계 비용을 최대한 아끼려는 문세윤과 과감한 씀씀이의 박명수가 의견 충돌을 일으켜 ‘박세 투어’에도 위기가 찾아온다. 더욱이 몰래 온 손님으로 이진호가 깜짝 등장, 빠듯한 예산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아낄 필요 없다”고 소비를 부추겼다고 해 ‘박세 투어’의 결말에 귀추가 주목된다.흔들리는 박세 투어에 더 큰 위기도 찾아온다. 몰래 온 손님으로 이진호가 등장한 것. 멤버들은 예정에 없던 1인분 추가 지출에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문세윤을 더욱 걱정시키는 건 "짠내투어여도 여기서 아낄 필요 없어"라고 말하는 이진호의 소비왕 기질이다.
사진=tvN 더 짠내투어 캡처 [미디어피아] 이혜선 기자= 18일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서는 문세윤이 몸무게 때문에 물 미끄럼틀 타기에 실패했다.베트남 여행 둘째 날 공동 설계자 박명수와 문세윤은 베트남 속 작은 유럽 ‘달랏’으로 멤버들을 이끈다. “고객들을 박세게 모시겠다”며 ‘박세투어’를 콘셉트로 잡은 두 사람은 체계적인 역할 분담으로 눈길을 끈다. 박명수는 박센 고객 관리를, 문세윤은 박센 투어 설계를 담당하는 것. 고객 민원 담당 박명수는 3시간이 넘는 이동 거리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게 슬리핑 버스를 예약하는가 하면, 멤버들의 풀린 운동화 끈을 일일이 묶어주는 섬세함으로 특별 평가항목인 ‘의리’ 지수를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원하는 만큼 음식을 마음껏 즐기던 그때 랍스터가 등장했다.
tvN [미디어피아] 임하영 기자= 18일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서는 문세윤이 몸무게 때문에 물 미끄럼틀 타기에 실패했다.나트랑은 베트남 남부의 해양 도시로 '냐짱'이라 부르기도 한다. 나트랑에서 세 사람의 투어를 평가할 게스트로 이이경과 이시아가 출연했다.베트남 여행 둘째 날 공동 설계자 박명수와 문세윤은 베트남 속 작은 유럽 ‘달랏’으로 멤버들을 이끈다. “고객들을 박세게 모시겠다”며 ‘박세투어’를 콘셉트로 잡은 두 사람은 체계적인 역할 분담으로 눈길을 끈다. 박명수는 박센 고객 관리를, 문세윤은 박센 투어 설계를 담당하는 것. 고객 민원 담당 박명수는 3시간이 넘는 이동 거리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게 슬리핑 버스를 예약하는가 하면, 멤버들의 풀린 운동화 끈을 일일이 묶어주는 섬세함으로 특별 평가항목인 ‘의리’ 지수를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사진=tvN 방송 캡처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한혜진이 설계를 맡은 베트남 나트랑, 달랏 여행에서 멤버들은 6km에 이르는 나쨩 해변을 찾아갔다.이시아는 2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얼굴없는 보스'에서 사랑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민정을 연기했다.이시아는 "발에 모래가 많아 닦으려고"라고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다시문학 출판사, 첫 시선집 『씨』 선보여김홍관 시인의 베트남 봉사 활동 모음 노래[미디어피아] 이미숙 기자= 계간 으로 등단한 뒤 잠실초등학교 수석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쳤던 아동문학가 김홍관 시인이 다시문학 출산사의 다시·시인선 첫 편으로 ‘씨’를 선보였다.2015년부터 2년간 코이카 국제협력봉사단원으로 베트남에서 교육 봉사 활동을 한 김홍관 시인은 이때 틈틈이 쓴 시와 시인의 생각과 사랑 노래 그리고 귀국 후 쓴 시 70여 편을 묶었다.총 4부로 나뉜 시집에는 ‘하노이의 밤’, ‘꽝응아이 보름달’, ‘달랏네 이야기’ 등 베트남에서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 김홍관, ‘씨’ 다시·시인선 첫 편 선정무명작가 이준, ‘여자가 대통령이다’ 첫 소설 선보여[미디어피아] 이미숙 기자=예술로서의 작품 자체에 목적을 둔 문학을 하기에는 밥벌이가 안 되는 시대, 이런저런 문학상으로 등단한 작가들은 저들만의 언어로 유희하는 시대, 돈도 안 되고 ‘꼰대’ 취급받는 문학이지만, “그래도 문학!”을 외치며 출판 시장에 뛰어든 ‘용자’들이 있다.출판사 ‘다시문학(펴낸이 김문영·편집인 윤한로)’이 2017년 12월 29일, 다시·시인선 첫 편인 ‘씨’와 장편소설, ‘여자가 대통령이다’를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