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성 남문으로 내려오니 갑작스레 야구의 흔적이 보이기 시작했다. 표지판에 붙어있는 '산성찬호길'이라는 문구를 보고 처음엔 갸우뚱했는데 돌벽에 새겨진 문구와 투수 모형을 보고 이마를 탁 치면서 유레카를 외쳤다. "아~~맞다! 야구선수 박찬호의 고향이 공주였지... 공산성과 박찬호를 붙인 이름의 길이니 박찬호와 관계된 뭔가가 나오겠구나" 하는 기대는 금빛으로 치장된 을 가리키는 표지판을 보자 더욱 커졌다. 산성에서부터 내려오다 보니 조각공원부터 만났다. 거기엔 박찬호의 역동적인 투구폼이 조각으로 살아나 있었다.앗!
7월 을미(乙未) 일간 별 운세 (90강) 7월은 을미(乙未)로 천간 乙은 음(陰), 오행으로는 작은 나무, 또는 잡초에 해당하고, 지지에 未도 음(陰), 오행으로는 흙이고 동물로는 말이다. 그러므로 乙未의 형상은 양이 초원에서 풀을 뜯어 먹고 있는 형상이다. 보기에는 평화로워 보이지만 未토는 열을 뿜은 흙으로 한낮 뜨거운 대지 위에 있는 양이다. 건드리면 뿔로 공격할 수 있을 만큼 예민해져있다. 7월은 천간 十간 모두 한번 화가 나면 불같은 성격으로 표출될 수 있니 마음 수양하는 것이 가장 핵심이라고 본다. 7월 7일 소서(小暑)
웅진백제시기를 대표하는 왕성으로 2015년 7월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공주의 공산성! 웅진백제시기라면(475~538) 라면 고구려 장수왕의 공격으로 한강을 빼앗기고 수도 위례성이 함락된 백제가 웅진(지금의 충청남도 공주시)로 수도를 옮겨 동성왕에서 무령왕을 거쳐 성왕이 사비(지금의 충청남도 부여시)로 이동하기 전까지 64년을 일컫는데 공산성은 그 시절 백제의 왕성이었다. 아득한 옛날 한 나무꾼이 강을 건너 연미산(燕尾山)으로 나무를 하러 갔다. 그때, 큰 암곰 한 마리가 나타나서 나무꾼을 업어 자기가 사는 굴속으로 데리
우리나라 최초의 구석기 발굴 유적지인 공주 석장리유적에 세워진 국내 최초 구석기 전문 박물관인 석장리박물관! 서울 암사동 유적지가 우리나라 선사시대를 대표하는 최대의 집단 취락지라면 공주 석장리는 한반도에서 인류가 처음으로 두발로 딛고 걷고 생각하고 도구를 만들었던, 사람이 살기 시작한 흔적이다.햇살 따가운 전형적인 초여름 날씨에 구석기인들이 살았던 동굴이나 막집으로 피신하고 싶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움막은 신석기시대에나 나온 건축물이다. 구석기시대 사람들은 나뭇가지나 동물의 가죽을 이용해 땅을 파지 않고 땅 위에 그대로 세워올
음악가다 보니 세종문화회관에 자주 가고 간 김에 경희궁을 한 바퀴 도니 나름 그 동네에 대해 잘 안다고 여겼음에도 이런 보석 같은 공간이 있는지 몰랐다. 서울 시내 한복판의 일반 상가건물 중 한 층에 위치한 갤러리 인줄 알고 갔다 경희궁3길에 도착, 밑에서 언덕 위에 있는 건물을 올려다보니 풍기는 포스부터 범상치 않았다. 갤러리 이름 그대로 뭔가 허공 속에 떠 있는 공간이었다. 건물 자체가 하나의 갤러리와 다양한 장르와 형태를 합한 복합문화공간이었다. 어느 한 분야만 고집하지 않고 유연하게 다양한 매체를 담을 수 있을 거 같은 이
리정작가의 '100명의 성공한 화가들의 비밀' 출간1. 2권 완결 출판기념회 및 초대 전시가 서울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 게이사에서 열린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갤러리 게이사에서 2021년6월5일(토) 오후 3시30분에 시작된다.사전행사로 오후 2시부터 홍익대학교 실내디자인학교 최범찬교수의 디제잉이 저녁 5시30분까지 이루어진다. 저자사인회를 시작으로 이현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인인 총신대학교 동양철학 정규훈교수의 축시 낭송, 권순창 작가와 김광호 테너의 공연, 정은택 작곡가의 피아노 연주, 저자인 리정 작가의 강의로 진행된다. 리정
[고정숙 한자교실] 추도 (追悼) 故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逝去) 12주기 추도식(追悼式)이 지난 23일 경남 김해 봉하 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엄수(嚴修) 됐다.오늘 한자교실에서는 추도(追悼)를 한자 파자(破字)로 알아보겠다. 追 자는 辶과 阜의 결합이다. 阜에서 ‘十’이 생략되고 ‘辶’ 이 쓰였다. 네이버 한자사전의 그림을 보면 발 모양이 그려져 있다. 辶 자는 ‘쉬엄쉬엄 가다’, ‘달리다’, ‘뛰어넘다’, ‘천천히 길을 걷는다.’라는 뜻으로 쓰인다. 갑골문에 나온 阜 자를 보면 긴 획 옆으로 평지에 쌓여있는 흙더미를 세로로 그
6월 갑오(甲午) 일간 별 운세 (88강) 6월은 갑오(甲午)로 천간 甲은 양(陽), 오행으로는 큰 나무에 해당하고, 지지에 午는 음(陰) 火, 작은 불이고 동물로는 말이다. 그러므로 甲午의 형상은 푸른 초원 위에서 노니는 말에 비유된다.6월 5일 망종(芒種)을 지나 6월 6일부터 7월 7일 소서(小暑)까지가 甲午 월이다. 본인의 일간을 모르는 사람은 무료 만세력을 다운로드해서 생년월일을 넣으면 알 수 있다. 甲 목 일간에게 6월은 비견과 상관이 들어온다. 갑오는 사지(死支)로 육체적 활동보다 정신적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달이다
이어령만 오래 걸린 게 아니다. 참으로 긴 여정이었다. 작가인 이어령이 황홀한 산통을 겪었다면 독자인 난 인고의 행군을 했다. 10년에 걸쳐 저술한 책을 1년에 거쳐 읽었다. 한 장 넘길 때마다 나도 아나필락시스를 지독한 겪었다. 괴테의 을 읽는 것처럼, 도대체 이게 한국말인가 외계어인가 중체 이해할 수 없는 번역의 니체나 헤겔, 아도르노의 서양 철학책을 읽을 때처럼, 아님 서양에서 무슨 상 하나 받으면 최고의 명작이라고 칭송하지만 막상 책을 집어 들면 갸우뚱거리게 만들고 몇 장 읽다 침대 모서리로 던져 버리는 문학상
4월 26일 출시된 바이올리니스트 여근하의 중 '봄'은 계절 봄을 주제로 한 익숙한 클래식 레퍼토리를 재즈 피아니스트 이건민의 편곡과 반주로 재해석한 음반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여근하는 선화예중 & 예고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Weimar 국립음대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I을 마치고 귀국, 전국 최연소로 29세의 나이로 진주시립교향악단의 악장에도 오를 정도로 실력을 인정 받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끊임없는 학구열로 미국 Oikos University 음악박사와 Dmin를 취득한 슈퍼우먼이다
5월 운세 계사(癸巳) 일간 별 (84강) 5월은 계사(癸巳)로 천간 癸는 음(陰) 水, 가랑비와 같은 작은 물을 뜻하고, 지지에 巳는 양(陽) 火, 뜨거운 불이고 동물로는 뱀에 해당된다. 癸 수의 영향으로 습기가 있고 뱀이 살아가기에 적합한 환경이기 때문에 癸巳일주는 일반적으로 먹고 사는 데 유복(裕福)한 편이다. 5월 5일 입하(立夏)를 기준으로 6월 5일 망종(芒種)까지가 癸巳 월이다. 癸巳는 하늘로부터 도움을 받는다는 천을 귀인에 속한다. 본인의 일간을 모르는 사람은 무료 만세력을 다운로드해서 생년월일을 넣으면 알 수 있다.
지구와 쌍둥이 별이라는 화성. 무인 우주선이 촬영한 사진은 지구 북미 한가운데나 아시아대륙 한가운데의 황무지, 사막과 차이가 없다.화성 땅 속에 물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는 지경이다.화성에는 과연 생물이 없었을까?화성이 과거 어느 싯점에 지금의 지구와 비슷하였다면, 화성에 생물이 없어진 것은 무슨 이유였을까? 비행기 사고 같은 사고가 아니라 질병으로 죽는다면 오랜 시간 동안 엄청난 고통을 겪는다.지구도 마찬가지다. 지구에 생명이 있다면, 지구에 생물이 존재하지 않을 때가 지구의 목숨이 다한 것이라고 본다면, 지금 지구는 엄청난 질병
갤러리조은은 오는 4월 22일(목)부터 40대 블루칩 작가 5인이 참여하는 을 개최한다. 는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40대 작가들을 소개하는 갤러리조은만의 특별한 연중 기획전시이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불혹 전시에는 자신만의 특색 있는 화풍으로 국내외 다양한 미술 애호가들을 확보한 마이코 코바야시, 김진, 우국원, 장광범, 정성준 작가가 참여하여 약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사전적 의미로 불혹(不惑)은 나이 40세를 이르는 말로, 공자(孔子)는 이를 두고 ‘세상일에 정신을
오스카 핑갈 오플래허티 윌즈 와일드(Oscar Pingal O'Flahertie Wills Wilde)는 1842년 10월 16일 아일랜드(당시 영국) 더블린에서 태어나 감옥에서 넘어져 다친 귓병으로 1900년에 수술받으나 실패해 뇌수막염으로 1900년 11월 30일에 사망한다. 중간 이름은 의미 없고 본인도 오스카 와일드로 불리길 바랐다. 아버지 윌리엄은 유명한 안과 의사이며 작가이며 고고학자이고, 어머니 제인은 시인이며 성공한 작가다. 더블린의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고전문학을 공부했다. 캐임브리지, 옥스퍼드 트리니티 칼리지와 다른
2021 제10회 부산국제아트페어(BAMA)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4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작년엔 코비드19로 4월에서 8월로 연기했지만 6만명 관람에 총 60억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올해 서울화랑미술제가 72억 최대매출을 기록하면서 다가오는 부산국제아트페어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177개 국내외 갤러리에서 4000여 점이 전시되는 역대 최대 규모며, 국보급 고미술 작품, 토크와 공연예술도 볼 수 있다. 개막식은 VIP프리뷰와 함께 8일 열린다. 연예인 특별전에는 팝아티스트 낸시 랭
망한 말산업을 살리는 길은 온라인발매뿐이라는 말산업계의 열망을 감독부처는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이제 한국마사회장도 바뀌어서 기대를 했으나 전혀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 도대체 코로나 19로 1년여를 셧다운당한 말산업을 살리는 복안은 가지고 있는 것인가? 엊그제 국산마 경매는 경매낙찰률이 20%가 안되는 최악의 상황이다. 100마리 키워 20마리 팔면 나머지 80마리는 애물이다. 소나 돼지처럼 헐값에라도 팔아 사료값이라도 받을 수 있는게 아니다. 자칫하면 30살까지 사는 말을 떠안아 한달에 100여만원씩 먹여서 살리지 않으면 동물학대
4월 운세 임진(壬辰) 일간 별 (78강) 4월은 임진(壬辰)으로 천간에 壬은 호수, 바다와 같은 큰물을 뜻하고, 지지에 辰은 물기를 머금은 습토, 큰 대지를 뜻한다. 동물로는 용이다. 4월 4일 청명(淸明)을 기준으로 5월 5일 입하(立夏)까지가 壬辰 월이다.본인의 일간을 모르는 사람은 무료 만세력을 다운로드해서 생년월일을 넣으면 알 수 있다. 甲 목에 천간 壬 수는 편인이고, 지지에 辰 토는 편재다. 甲에게 辰은 십이운성으로 衰이다. 衰란 안정기를 뜻하고, 편인 壬 수가 墓이니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편안한 기운으로 학업에 매진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반려동물 매매관련 개선방안 마련 간담회’에서 동물을 물건이 아닌 생명으로 존중하는 문화 정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동물 보호와 산업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 자리에는 전진경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조희경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 대표, 서국화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대표,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사무총장, 이경구 한국반려동물협회 사무국장, 강진기 한국반려동물생산자협회 회장 등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이 지사는 이날 “동물에 대한
경기도가 국립생태원, 온라인기반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 네이처링과 협력해 인공구조물 조류충돌 방지시설 시범사업 등 ‘야생조류 충돌 예방’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박용목 국립생태원장, 강홍구 네이처링 대표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야생조류 충돌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도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경기 조류충돌 예방정책’의 후속조치다. 당시 도는 건축물 유리창, 투명 방음벽 등 투명 인공구조물로 인한 야생조류 충돌방지를 위해 ▲민간 모니터링단 운영 등 도민
3월 운세 신묘(辛卯) 일간별 (68강) 3월은 신묘(辛卯)로 천간에 辛은 예리한 칼, 또는 보석에 비유되고, 지지에 묘는 동물로 토끼에 해당한다. 3월 5일 경칩(驚蟄)을 기준으로 4월 4일 청명(淸明)까지가 辛卯 월이다.본인의 일간을 모르는 사람은 만세력을 다운로드해서 생년월일을 넣으면 알 수 있다. 甲 목에 천간 辛 금은 정관이고, 지지에 卯 목은 겁재이다. 甲에게 卯는 십이운성으로 제왕이지만, 월운인 辛卯가 끊어진다는 절(絶) 지다. 겁재란 나와 오행이 같지만 음양이 다른 것을 이르는데, 동료나 형제, 친구를 뜻한다. 이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