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숙 한자교실] 풍자(諷刺)제23회 부천국제 만화축제 전국학생만화 공모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고등학생 만화에 금상을 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경고 조치를 내렸다. 오늘 한자 교실에서는 풍자(諷刺)를 파자로 알아보겠다. ‘諷’자는 말씀 언(言),바람 풍(風)의 조합이다. ‘風’자는 새 나는 모양 수(), 벌레 충(虫)의 조합이다. 곤충이 바람을 타고 옮겨 다니는 형상을 표현한 글자이다. ‘刺’는 가시 자(朿), 칼 도(刂)의 조합이다. ‘朿’는 나무를 둘러싼 뾰족한 가시 넝쿨을 표현한 것이다. ‘刺’자는 가시
분명 같은 길이다. 불과 10개월 전만 해도 서초구청에서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양재역부터 서초문화예술회관 야외주차장으로 이어지는 골목엔 길게 장사진이 펼쳐져 있었다. 사람들이 추운 날씨에 1시간은 기다리는 게 기본이었다. 그런 음침하고 우울했던 길이 문화의 향기로 밝고 화사하게 활력이 넘쳐났다. 가을비가 도리어 운치를 더해줬다. 분명 같은 길이지만 체감은 천지차이다. 문화의 힘이다.예술의전당이나 유니버설 아트센터 같은 홀에 가면 연주회 관람 분위기 조성 및 안내라는 명목으로 관객들을 통제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고압적이고 융통성 꽉
[고정숙 한자교실] 비속어(卑俗語)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의 본질은 ‘바이든’, ‘날리면’이라는 앞 단어가 무엇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논란의 핵심은 일국의 대통령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해서는 안 되는 언어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비속어를 썼다고 해도 그것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간단한 것을 억지 해명을 하면서 오히려 더 문제를 키우고 있다. 오늘 한자교실에서는 ‘비속어(卑俗語)’를 파자로 알아보겠다. 갑골문에 나온 ‘卑’자를 보면 부채를 들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것은 시종이 주인, 또는 신분이 높은 사람을 모실 때
성격이 급하고 결혼을 늦게 해야 하는 사주 구조 미(未) 월, 무더운 여름에 태양이 가장 뜨겁게 내리쬐는 미시(未時:13,30~15,30)에 태어난 정(丁) 화 일간이다. 월지와 시지 未 토 역시 불을 품고 있는 열토(熱土)로서 매우 조열(燥熱) 한 사주 구성이다. 이런 경우 성격이 급하고 감정 기복이 심한 편에 속한다. 인성(印星)이 목(木)에 해당되는데 무(無) 인성이다. 인성이란 지혜, 학문, 인덕을 나타내는데, 이것이 없다면 생각을 깊이 하지 못하고 즉흥적으로 일을 처리해서 후회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일주가 천간과
중국 헤이룽장성(黑龙江省) 치타이허시(七台河市)… 엄청난 석탄이 매장되어 있는 석탄의 도시였다. 한강이 서울 도심을 가로 지르듯 치타이허시를 가로지르는 강이 있는데 그 강 이름이 바로 치타이허강이고 그래서 붙여진 도시이름이 바로 치타어허시이다. 치타이허시의 연평균 온도는 3.8도 엄청난 추위를 자랑하는 지역인데, 최근 새로운 명칭이 하나 부여되었다. 양양(杨杨), 왕멍(王蒙), 순린린(孙琳琳), 판커신(范可新) 이런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이 바로 이 곳 치타이허시 출신들이고,그래서 올림픽 챔피언의 도시라는 새로운 명칭이 따라 붙었
어느 민족 누구에게나 그들 만의 전통과 문화가 있기 마련이다. 특히 한국과 중국은 수천년의 세월을 이웃하며 지내왔고,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며 그 오랜 세월을 부대끼며 살아오는 과정을 통하여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 같은 듯 다르면서 또 어찌 보면 다른 듯 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지명이 그렇고, 언어가 그렇고,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에서 참 많은 부분이 닮았다그만큼 두 나라는 서로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며 살아왔고, 지금 현재도, 앞으로도 아마 그럴 것이다. 먼저 한국과 중국의 비슷하면서도 약간은 다른 문화가 무엇이 있을
2022년 10월 운세 경술(庚戌) 일간별경술(庚戌) 월은 공기가 차츰 선선해지고 찬이슬이 맺히는 시기인 10월 8일 한로(寒露)부터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立冬) 11월 7일 까지를 이른다. 천간 庚은 양간이며 오행으로는 금에 해당되고 사물로는 바위산, 큰 쇠붙이에 비유된다. 지지 戌은 오행으로 흙이고 양토(陽土)이며 사물로는 넓은 대지에 비유되고 동물로는 개에 해당된다. 그러므로 庚戌의 형상은 바위산 아래에서 놀고 있는 개의 모습이다. 甲목 일간 경쟁 심리와 승부 기질이 강해진다.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중책을 맡게 되니 책임감을
[고정숙 한자교실] 특혜(特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들이 대장동 아파트를 특혜 분양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주택법 위반 혐의를 받는 민주당 당대표 정진상 정무조정실장과 김현지 보좌관 등을 최근 불입건 종결했다. 기사 출처: CBS노컷뉴스 여권은 그동안 정진상을 비롯한 이재명 측근들이 엄청난 특혜라도 누린 것처럼 집중포화를 날려 검찰이 조사했지만 아무런 특혜도 없었음이 확인된 것이다. 그러나 이와 관련하여 사과하는 사람은 아무도
‘마음이 쉬는 곳’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도심 전역에서 펼쳐지는 축제, 2022서울릴랙스위크가 9월 17일 봉은사 보우당에서 곽정은의 내면 평화 프로젝트로 시작되었다. 두 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명상하는 작가 곽정은의 내면 회복 프로젝트에는 사전접수를 통해 신청한 참가자 100여 명이 함께 했다. 20~30대 여성들은 물론 딸과 함께 온 어머니, 여자친구와 같이 온 남성, 혼자 온 남성들도 눈에 띄었으며 현장에서 신청한 60대 어르신도 눈길을 사로잡았다.곽정은 메디테이션 랩 대표는 이날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끊임없이 올라오는
주간운세 (2022년 9월 19일 ~9월 25일) 2022년 9월 19일 ~ 9월 25일까지 각 일간들이 어떤 오행의 기운으로 흘러가는지를 알아보는 주간 운세를 풀어보겠다. 각 일간들의 천간과 그날의 십이 운성만으로 풀이하는 것으로 적중률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그날의 오행 기운만을 참고하면 된다. 甲목 일간 월: 번거로운 날이 될 수 있다. 포용력이 필요한 날.화: 吉: 능력 인정, 인기 상승. 凶: 너무 서두르는 성향으로 실수.수: 언행, 부부 다툼 주의, 신중하지 못하고 일부터 저지르고 후회. 목: 추진력 있고
주간운세 (2022년 9월 12일 ~9월 18일)2022년 9월 12일 ~ 9월 18일까지 각 일간들이 어떤 오행의 기운으로 흘러가는지를 알아보는 주간 운세를 풀어보겠다. 각 일간들의 천간과 그날의 십이 운성만으로 풀이하는 것으로 적중률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그날의 오행 기운만을 참고하면 된다. 甲목 일간 월: 일복 많고 어느 한곳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몰입하는 성향 강한 날.화: 활동성은 떨어지고 보수적 성향이 강해지는 날, 안전 추구 심리↑수: 성격이 급해질 수 있는 날, 평정심을 유지하고 감정 조절 필요.목:
[고정숙 한자교실] 송사(訟事) 국민의힘이 ‘이준석 당대표 아웃’이라는 빈대를 잡으려고 하다가 초가삼간(국민의힘)을 다 불에 태우는 연쇄 소송전의 ‘늪’에 빠져 보고 있는 국민들마저 지치게 하고 있다. 오늘 한자교실에서는 송사(訟事)를 파자로 알아보겠다. ‘訟’자는 말씀 언(言), 공평할 공(公)의 조합이다. ‘言’자는 입에서 소리가 퍼져나가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부수로 쓰일 때는 ‘말하다’와 관계된 뜻을 전달하게 된다. ‘公’자는 사물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정확히 나눈다는 뜻이다. ‘公’자는 ‘공정하다’라는 뜻이다. 여기
주간운세 (2022년 9월 5일 ~9월 11일)2022년 9월 5일 ~ 9월 11일까지 각 일간들이 어떤 오행의 기운으로 흘러가는지를 알아보는 주간 운세를 풀어보겠다. 각 일간들의 천간과 그날의 십이 운성만으로 풀이하는 것으로 적중률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그날의 오행 기운만을 참고하면 된다. 甲목 일간 월: 보수적 성향이 강해지고 변화를 싫어하며 안정감 추구하는 날.화: 누군가의 도움을 받거나 본인이 타인을 도와줘야 하는 날.수: 사주에 불이 있고 조열한 사주는 좋지만, 없다면 우울해지는 날.목: 감정 변화 많고
주간운세 (2022년 8월 29일 ~9월 4일) 2022년 8월 29일 ~ 9월 4일까지 각 일간들이 어떤 오행의 기운으로 흘러가는지를 알아보는 주간 운세를 풀어보겠다. 각 일간들의 천간과 그날의 십이 운성만으로 풀이하는 것으로 적중률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그날의 오행 기운만을 참고하면 된다. 甲목 일간 월: 본인 기운이 너무 강해지는 날,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 필요.화: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 있을 수 있다. 포용력 필요.수: 노력한 만큼 결과가 주어지는 평탄하고 무난한 날이 되겠다. 목: 활동성 있고 매우
[고정숙 한자교실] 압권(壓卷)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지역 순회경선에서 '파죽의 5연승' 78.1% 압권(壓卷)을 기록했다. 오늘 한자교실에서는 압권(壓卷)을 파자로 알아보겠다. ‘壓’자는 싫을 염(厭), 흙 토(土)의 조합이다. ‘厭’자는 여러 가지 부수로 이뤄진 글자다. 여기에 쓰인 ‘月’자는 달이 아니고 고기 육(肉) 자의 변형이다. 바로 옆에 ‘犬’자가 있으므로 ‘개고기’를 뜻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厂’자는 산이나 강의 기슭을 그린 것으로 갑골문을 보면 산기슭에 돌이 붙어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것은 가파
2022년 9월 운세 기유(己酉) 일간별 기유(己酉) 월은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양력 9월 8일 백로(白露:이슬이 풀잎에 맺히는 시기)부터, 공기가 차츰 선선해지고 찬이슬이 맺히는 시기인 10월 8일 한로(寒露)까지를 이른다. 천간 己는 음간이며 오행으로는 흙에 해당되고 사물로는 작은 밭에 비유된다. 지지 酉는 오행으로 금이고 음금(陰金)이고 사물로는 작은 쇠붙이에 비유되고 동물로는 닭이다. 그러므로 己酉의 형상은 밭에서 놀고 있는 닭의 모습이다. 甲목 일간 남녀 모두 이성 운 있고 노력한 만큼 결실을 보게 되는 달로 8월보다
서울 강남 한가운데를 청춘남녀가 오토바이를 몰고 질주했다. 그들이 올린 동영상 유튜브의 이름은 ‘분노의 질주’이다. 무엇 때문에 분노했는지는 알 수 없다. 7월 31일, 8월 1일 영상을 게시했고 수십만이 보았다. 8월 18일 그들은 강남경찰서에 조사 받으러 출두했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경찰서로 들어간 것이다. 이마저도 유튜브에 게시했다. 경찰서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들어가서 조사를 받는다고 해서 절대 법률위반은 아닐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남녀 모두 과다노출 혐의로 한 차례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경범죄처벌법에 따르면 공개된
주간운세 (2022년 8월 22일 ~8월 28일) 2022년 8월 22일 ~ 8월 28일까지 각 일간들이 어떤 오행의 기운으로 흘러가는지를 알아보는 주간 운세를 풀어보겠다. 각 일간들의 천간과 그날의 십이 운성만으로 풀이하는 것으로 적중률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그날의 오행 기운만을 참고하면 된다. 甲목 일간 월: 보수적 성향이 강해지는 날, 금전은 吉, 대인관계 언어는 주의.화: 체력 소모 많은 날, 여러 가지 일도 많고 정신적 스트레스↑수: 적극성이 떨어지고 환경에 의해 의존성이 강해지는 날.목: 신체적 에너지
[고정숙 한자교실] 분골쇄신(粉骨碎身)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한 치도 국민의 뜻에 벗어나지 않도록 국민의 뜻을 잘 받들고 더욱 분골쇄신하겠다”라고 했다. 오늘 한자교실에서는 분골쇄신(粉骨碎身)을 파자로 알아보겠다. ‘粉’자는 쌀 미(米), 나눌 분(分)의 조합이다. ‘米’자는 벼의 낱알을 그린 것으로 갑골문을 보면 긴 막대기 주위로 6개의 낱알이 흩어져 있다. 여기서 긴 막대기는 벼를 수확해서 탈곡한 낱알을 햇볕에 말릴 때 골고루 건조되도록 펼치는 도구를 표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