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곰팡이 호박즙’ ‘명품 표절’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인터넷 쇼핑몰 ‘임블리’가 상품 후기를 조작하다 적발됐다. 21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따르면 임블리를 포함한 인터넷 쇼핑몰 7개 업체는 후기 게시판에서 특정 상품평만 상단에 노출되도록 조작하는 행위 등으로 소비자를 기만했다. 적발된 구매 후기 조작은 일부 사례에 불과했다. 상단 노출이라는 순서의 문제가 아니라 아르바이트생을 동원한 전문 대행업체의 허위 리뷰 투성이였다. 리뷰 조작은 ‘리뷰 마케팅’ ‘리뷰 관리’ ‘최적화 노출’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졌다. 포털사이트에서
경기도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 승용차 1대가 시소를 깔아뭉갠 채 서 있다. "승용차가 사람을 치고 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 낮 3시 50분쯤. 한창 아이들이 뛰놀 시간이다. 50대 남성이 몰고 단지를 질주하던 승용차는 단지 안에 있는 놀이터 두 곳으로 돌진했고 놀이터 안 정자 앞에 와서야 멈춰섰다.놀이터에는 사고 당시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그 흔적이 여전히 남아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아이들은 혼비백산해서 사방으로 흩어졌고 운전자는 사람만 보이면 무조건 치려고 달려들었다. 이 과정에서 자전거를 타던 초등학생 2명과
해방 이후 주한미군 부대 주변에서 서비스업 중심의 생활권을 형성한 일종의 군사취락을 '기지촌'이라고 한다. 기지촌 성매매 종사 여성 110여명 이 2014년 6월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었다. 기지촌 여성들은 "정부가 기지촌에서 성매매를 조장하고 방조한 책임이 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2018년 2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승소했다. 그러나 여전히 정부의 공식 사과와 진상 규명은 요원하기만 하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4월 29일 경기도 차원의 '기지촌 여성' 지원 근거를 담은 조례를 전국 지방의회 가운데 처음으로
2010년 오페라 의 연주를 시작으로, 문화 소외계층에게 음악 나눔과 체험을 통한 인성교육, 상처 치유, 자아 회복 등 구성원으로 함께 행복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고자 설립된 팬 아시아 필하모니아(Pan Asia Philharmonia)의 10번째 정기연주회 이 6월 27일 토요일 오후 2시, 예술의 전당 IBK홀에서 열린다.팬 아시아 필하모니아(단장 바이올리니스트 김이슬)는 2013년 폴포츠 내한공연 협연(평택 국제대학교)과 “쉼” 콘서트(곤지암리조트 야외특설무대), 문화숲 프
늦게 귀가하는 딸을 훈육하겠다며 손찌검을 한 아버지에게 항소심에서도 폭행 혐의로 벌금형이 선고됐다. 아버지는 재판에서 재차 “정당한 행위”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1부(김재영 송혜영 조중래 부장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1심과 같은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2018년 3∼7월 늦게 귀가했다거나 외갓집에 연락했다는 등의 이유로 딸의 뺨을 때리거나 머리채를 잡아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재판에서 자신의 행동이 딸의 잦은 외박과
버스 안에서 마스크를 쓰라고 요구한 기사의 목을 물어뜯은 사건이 일어났다. 이빨에 뜯긴 목 부위는 당장 봉합 수술도 어렵고, 이식이 필요할 정도로 중상을 입었다는 전언이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버스 기사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욕을 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등)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2시30분쯤 광진구에서 마스크 없이 마을 버스에 탔다가 기사의 착용 요구에도 아랑곳않다 승객과 시비가 붙었다. 옆에 있던 승객이 말리자 뺨을 때리
강원 속초시가 다음 달부터 여직원들도 숙직근무에 투입한다. 해가 갈수록 여직원 수가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남자직원들의 숙직업무 부담 증가 등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여직원들도 숙직근무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18일 속초시가 밝혔다. 속초시의 지난달 말 현재 여직원 수는 241명으로 전체 직원 616명의 39.1%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남자직원들의 숙직 주기가 빨라지는 등 업무 부담이 가중돼 왔다.속초시는 그동안 야간 숙직근무의 특성을 고려해 여직원들은 주말과 휴일 일직 근무에만 하루 3명씩 투입하고 평일과 주말, 휴일의 숙직
햇반 1개 가격은 1600원이지만 6개짜리 묶음 상품은 7280원에 팔린다. 묶음 상품의 개당 가격이 낱개 상품보다 25% 정도 싸다. 허나 다음달 1일부터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에서 이런 묶음 할인상품이 사라질 전망이다. 재포장 할인 판매를 금지하는 속칭 ‘재포장금지법’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지난 18일 유통과 식품업계 등에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의 하위 법령인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재포장금지법)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묶음 판매는
음주운전으로 공분을 산 강정호의 국내 복귀 시도에 국회가 조사를 시작했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유명한 핸드볼 선수·감독 출신인 임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문화체육관광부에 과 자료를 요청고 문체부는 지난 18일 개인 및 관련 단체의 정보보호 등으로 인해 공유 받을 수 없었던 강정호 관련 상벌위 회의자료를 제외하고는 제출했다. KBO 상벌위는 앞서 1년 유기 실격으로 사실상 강정호
김치가 기무치로 라면이 라이멘으로 둔갑하더니 이번에는 갈비가 가루비가 되었다. 일본 맥도날드는 '세계의 맥도날드 소고기 버거 집결'이라는 주제로 일본(갈비맥)과 캐나다(마이티비프오리지날), 영국(스모키 바베큐)의 대표 소고기 버거를 공개하며 대대적인 광고에 나섰다. 일본 맥도날드는 오는 24일부터 이들 버거를 판매할 예정이다.한국 네티즌들은 일본 인기 메뉴로 소개된 소고기 버거가 한국식 고기구이인 '갈비(가루비·かるび)맥'이라는 점을 문제 삼았다. 한국의 갈비를 일본 맥도날드의 대표 소고기 버거로 소개하는 것은 자칫 갈비를 일본의
지난 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일하는 40대 남성 간호조무사가 마취 중인 여성 환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수면 마취를 받은 채 누워있는 여성 환자의 손에 자신의 신체 부위를 접촉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환자는 이마 수술을 받기 위해 전신 마취 주사를 맞았지만 마취가 완벽히 되지 않아 몽롱한 상태였다. 마취가 깬 환자는 다음날 남성 감호조무사가 자신을 성추행을 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성형외과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수술실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아 물증은 없지만 병원 관계자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
줄리어드음대, 일리노이대학 음대 대학원 졸업, 서울대 음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수료, 동경국립예술대학 지휘과 연구원과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을 역임! 현재 춘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이종진의 화려한 프로필이다. 그렇다! 춘천은 이런 지휘자를 확보한 도시다. 춘천을 아울러 범 춘천의 기치를 내걸고 강원도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비상하리! 2015년부터 호반의 도시 춘천의 교향악단을 이끌고 있는 마에스트로 이종진을 춘천문화예술회관 그의 집무실에서 만나보았다.-춘천 출신으로 서울에서도 위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