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본부장 송철희)는 제주도 내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과의 상생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는 11월 14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창립 70주년 기념행사에서 사회공헌 표창을 받았다.이번 수상은 한국마사회 제주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구현을 위한 기부금 출연, 재능기부와 연계한 취약계층 봉사 활동 등의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이 인정된 것이다.한국마사회 제주는 지원 대상 공모를 통해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에 연간 4억 원가량을 지원하고 소속 임직원으로 구성된 엔젤스 봉사단 활동을 통해 1사 1촌 결연마을 지원,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농어촌 일손 돕기, 사랑의 김치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송철희 본부장은 “적십자사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큰 표창을 받아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사회에서 렛츠런파크 제주의 역할 제고로 지역 상생의 마중물이 되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는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창립 70주년 기념행사에서 사회공헌 표창을 받았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제주).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원장 김영훈)은 11월 20일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축협 가축시장에서 제주마 공개 매각(분양) 경매를 시행한다.이번에 분양하는 제주마는 '천연기념물 제주의 제주마 관리지침'(문화재청 훈령 275호)에 따라 제주도 종축개량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적정사육두수(156마리)에서 제외된 말들이다.제주도 축산진흥원은 현재 총 201마리(성마 142마리, 육성마 19마리, 자마 40마리)의 제주마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번 공개 경매를 통해 제주마 45마리를 분양할 예정이다.제주도는 경매에 상한 제한 가격 기준 방식을 적용해 제한된 상한가 이하 최고가격을 제시한 입찰자가 최종 낙찰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입찰 상한가 신청자가 다수이면 현장 추첨방식으로 최종 낙찰자를 정할 계획이다.경매 최저 입찰 가격은 성마는 암말 80만 원, 수말 70만 원이며 육성마 및 자마 중 암말 60만 원, 수말 50만 원이다. 입찰 상한 제한가격은 육성마 및 성마인 경우 암말 609만 원, 수말 321만 원, 자마인 경우 성별 구분 없이 324만 원이 입찰 상한 가격이다.경매 참여 희망자는 공개 경매가 열리는 서귀포시 축협 가축시장을 직접 방문하면 제주마 사육 농가, 관련 단체 등 누구나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지난해 제주마 공개 경매는 78마리가 상장돼 모두 낙찰됐고 총 낙찰액 8,200만 원을 기록했으며 2017년에는 75마리가 상장돼 74마리가 낙찰됐고 총 낙찰액은 1억 5,700만 원을 기록했다.한편, 제주도는 2013년부터 제주마 분양에 공개 경매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나친 가격 상승을 위해 상한가 경매를 시행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제주마 공개 매각(분양) 경매를 시행한다(사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11월 1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한국 경주마의 해외 수출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번 양해각서는 경주 퇴역마의 말레이시아 수출을 위한 국내외 4자 간 상호 업무 협력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해외와 국내 민·관·공이 퇴역마 복지 향상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았다.말레이시아 사바주(州) 코타키나발루의 경마 시행체 로얄사바터프클럽(Royal Sabah Turf Club, 이하 RSTC)과 말산업특구 제주특별자치도, 서울마주협회, 한국마사회까지 4자 간 체결된 양해각서의 주요 골자는 한국 퇴역마의 말레이시아 수출을 통한 양 국의 말산업 발전과 경마 수준 제고다.말레이시아는 2017년도 기준 매출액이 약 1,181억 원으로 세계 24위, 경주 수 679개로 세계 26위로 국제경마연맹(IFHA) 정회원 61개국 중 중위권에 해당한다. 무더운 기후와 우기에 집중되는 강수량 등 환경적 요인으로 경주마를 생산하지 않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한국 퇴역마의 지속적인 수출을 기대할 수 있다.로얄사바터프클럽은 경주 퇴역마 검수 및 수입검역을 맡고 제주특별자치도청은 보유 자원을 활용한 수출 지원, 서울마주협회는 수출 퇴역마의 모집 및 선발, 한국마사회는 각 주체와의 협의 및 인적·물적 인프라 지원을 맡는다.10월 13일 서면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11월 10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Ⅲ)’ 경주와 연계해 기념행사를 시행했다.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과 제주특별자치도 이우철 농축산식품국장, 조용학 서울마주협회 부협회장 등 각 기관의 주요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협력 의지를 다졌다.이우철 국장은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제1호 말산업특구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8년 7월 수립·발표한 ‘제2차 제주말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의 경주마 수출 계획과 연계해 국가 말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김종국 본부장은 “국내에서 경주마로써 용도가 종료 혹은 임박한 경주마들의 인도적 처분 및 활용 연장을 통해 신규 판로를 개척했다. 경주마 생산으로 축적된 노하우 및 개량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경주마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한국마사회는 9월에도 서울, 부경마주협회와 ‘경주 퇴역마 복지 향상 및 활용도 제고’에 대한 MOU를 체결하는 등 퇴역마 복지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6마리의 퇴역마 기부를 이끌어내며 현재 한국경마축산고, 전주기전대, 홍성군 승마장에서 퇴역마 관리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 중이다.한국마사회는 ‘한국 경주마의 해외 수출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월 2일과 3일 양일간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교육마장에서 ‘제4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배 전도 유소년승마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제주시승마협회와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말산업전문인력양성기관 주최·주관으로 열리며 초등학생부 60명, 중학생부 50명 등 총 110명이 참가한다.1일 차인 11월 2일에는 마장마술 D 클래스, 장애물 60cm, 장애물 릴레이 단체전 경기(사제동행), 혼합릴레이 단체경기 그리고 이벤트 경기로 학교체육 승마도입 특별경기가 펼쳐진다. 2일 차인 11월 3일에는 장안 경기, 말이랑 나랑, 거북이 팀추월, 혼합릴레이 단체경기(동호회)가 열린다.11월 2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이은정 교수의 마장마술 시연이 있으며 경기 외에 만들기 체험, 승마 체험, 말 품종 전시 등을 진행한다.만들기 체험은 비누 만들기와 쿠키·초콜릿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2일과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승마체험도 같은 시간에 진행한다. 또한 제주도 내 다양한 품종의 말을 임대해 유소년들과 말의 교감을 형성하며 말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고취하기 위한 말 품종 전시도 있다.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로 승마 문화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과 함께 승마 축제의 장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4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배 전도 유소년승마대회’를 개최한다(사진 제공= 제주도교육청).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창만)가 10월 28일 개최한 ‘2019년 국내산 경주마 생산 및 경마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은 급격한 경마 매출 하락에 따른 산업 전반의 침체 분위기와 위기 속에 한국경마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과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 깊었다.김창만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은 28일 열린 창립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국내산 경주마 생산 및 경마산업 발전을 위한 워크숍 개최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과 경마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발전 방안을 공유하고 심도 있게 논의해 어려운 경주마 생산과 산업 발전의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또한, 최근 몇 년 동안 열리지 않았던 경매 참가자 환영연과 더불어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의 창립 27주년 기념식도 함께 개최돼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는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도약지점으로 삼기에 좋은 자리였다.오후 4시부터 시작된 심포지엄에서는 총 6명의 연사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창만)가 10월 28일 개최한 ‘2019년 국내산 경주마 생산 및 경마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은 급격한 경마 매출 하락에 따른 산업 전반의 침체 분위기와 위기 속에 한국경마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과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 깊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열리지 않았던 경매 참가자 환영연과 더불어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의 창립 27주년 기념식도 함께 개최돼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는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도약지점으로 삼기에 좋은 자리였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첫 발표자로 나선 탁성현 한국마사회 구매건전화추진단장은 경마산업 침체의 반전을 기할 수 있는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마 매출 하락에 따라 산업 전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데 이에 대한 돌파구로서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이다.탁 단장은 지난 10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결과도 소개하며, 향후 온라인 발매 도입에 대한 계획 등을 전했다.국내 축산업에 정통한 정승헌 건국대 교수는 냉엄하고 현실적인 지적을 펼쳤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정 교수는 ‘국내산 경주마 생산 활성화 방안’이란 제목의 발표를 통해 “국내 경주마 생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정 교수는 “현재 농림부와 마사회, 마주들은 왜 국내산 경주마를 생산해야 하는지 이유조차 모르고 있다며, 확고한 목적 설정이 없다면 한국경마는 변질 왜곡되고 계속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더불어, 국내산 경주마 발전을 위해 △축산업인 경주마 생산업 기반의 경마산업 발전 및 건전화 도모 △우수 경주마 생산으로 경마산업의 사행성 해소 및 레포츠로서 국민 삶의 질 향상 기여 △국내산 경주마 수출 통한 국가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 △친환경축산업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식량위기 상황 발생 시 식량생산지화 기능 등 5가지의 생산 목적 설정을 제시했다.세 번째 발표자는 권태록 한국마사회 경마기획처장이 맡았다. ‘국내 경주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마 정책 방향’이란 제목으로 세계 경마산업의 트렌트와 한국경마에 대한 진단, 미래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소개했다.경마기획처는 한국경마의 경마 정책을 담당하는 곳으로 경마 정책이 어떻게 정해지느냐에 따라 경주마 생산의 정책도 결정되기 때문에 생산자들에게는 중요한 부서이다.이번 발표에서는 국내산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육성을 내실화하고, 경매마 및 경주퇴역자의 자마를 우대하는 정책 등이 소개됐으며, 포입마 제한을 완화해 국내 경매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향후 정책 도입 방안들도 안내됐다.이어 박승완 한국마사회 생산육성부장은 국산 경주마의 생산·육성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내년 제주목장과 장수목장에 건립될 실내 언덕주로를 활용해 국내산 경주마의 육성에 힘을 쏟겠단 구체적 계획을 밝혔으며, 세계적인 경매시장의 추세와 달리 2세마 경매가 주를 이루고 있는 국내 상황을 1세마 경매 시장 위주로 탈바꿈시키겠단 방향성도 제시했다.주제 발표 후에는 김병선 제주한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제 발표자들이 패널로 참석한 종합 토론회가 열렸다. 패널들은 앞서 발표한 내용에 대한 질의에 답하며, 경마산업의 방향성과 추진 사업을 공유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생산자를 대표해 발표자로 참가한 문창완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부회장은 생산 현장에서 겪는 막대한 어려움을 전하며,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의 현실성 있는 정책 입안을 요구했다.문 부회장은 객관적인 지표를 보이며, “해가 갈수록 경주마 경매 실적은 참담하기 그지없다”며, 한국마사회가 경매 활성화와 후기 육성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지원해주길 바랐다.끝으로 홍상표 제주특별자치도 말산업육성팀장은 ‘제2차 제주 말산업 육성 중장계획’에 대해 발표하며, 그동안의 성과 및 반성, 향후 추진방향 등을 소개했다.특히, 올해 논란을 빚었던 ‘경주퇴역마’의 도축 문제를 위한 제도적인 방안 마련과 현실적인 노력도 펼치고 있음을 덧붙였다. 경주퇴역마의 말고기 시장 진입을 사전 차단하는 조례 제정 방안도 현재 검토 중임을 밝혔다. 이 밖에 말의 고장인 제주의 특성을 반영해 승마산업 및 부대산업의 확산에도 다방면의 지원과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한편, 주제 발표 후에는 김병선 제주한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제 발표자들이 패널로 참석한 종합 토론회가 열렸다. 패널들은 앞서 발표한 내용에 대한 질의에 답하며, 경마산업의 방향성과 추진 사업을 공유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국내 경주마 생산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막대한 어려움을 공식 석상에서 밝히며, 현실성 있는 정책 입안으로 한국경마 발전을 위해 동행하자고 밝혔다.국내 경주마 생산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막대한 어려움을 공식 석상에서 밝히며, 현실성 있는 정책 입안으로 한국경마 발전을 위해 동행하자고 밝혔다. 문창완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부회장은 28일 오후 4시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2019년 국내산 경주마 생산 및 발전 심포지엄’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문창완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부회장은 28일 오후 4시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2019년 국내산 경주마 생산 및 발전 심포지엄’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이날 열린 심포지엄 다섯 번째 발표자로 나선 문 부회장은 그동안 국내 경주마 시장의 동향과 경과를 보고하면서 최근 더욱 부각되고 있는 참담한 생산 환경과 상황을 전했다. 아울러, 생산자의 입장에서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에 바라는 경마 정책의 방향성과 브리즈업 미시행에 대한 항변을 펼쳤다.우선 문 부회장은 “해가 갈수록 경주마 경매 실적은 참담하기 그지없다”며, “경매 낙찰총액이 2017년 117억 원에서 2018년 83억 원으로 떨어졌고, 올해는 28억 원밖에 안 된다”고 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했다.해를 거듭할수록 구매신청자 수마저 줄고 있어 자연스레 경매 낙찰률이 저하되고, 평균가 하락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생산자들의 설명이다.또한, 과거 지원되던 지원금 규모는 그대로이거나 줄고 있는 반면, 혜택을 받아야 하는 경주마들은 늘고 있어 농가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브리즈업의 장려금은 2012년 두당 293만 원이 지급됐으나, 매년 지급액 규모가 줄어 올해는 188만 원씩밖에 되지 않아 시행하는 경우 부작용이 더욱 심하다고 전했다.한국마사회에 대해서는 상호 발전을 위한 동행을 요구하며, 경매 활성화 및 후기 육성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자는 의견을 내놨다.해를 거듭할수록 구매신청자 수마저 줄고 있어 자연스레 경매 낙찰률이 저하되고, 평균가 하락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생산자들의 설명이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구체적으로 △경마대회 및 1·2군 상금 축소 △하위군 경주 상금 확대 △일부 마주의 상금 독실 탈피 △일관된 경마 정책 고수 △국내산 경주마의 질적 향상 위한 정책 시행 등을 요구 사항으로 꼽았다.또한, 국내산 경주마 생산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제주지역의 지방 정부인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씨수말 도입 지원 △씨암말 도태 등 과잉생산 방지 및 생산비 절감 방안 마련 △말산업특구 걸맞은 생산·육성 방안 수립 등을 바랐다.한편, 심포지엄 다음날 치러진 제주 1세마 경매에서는 최종 낙찰률 36%를 기록하며, 여전히 차가운 경매 시장 분위기를 이어갔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승마협회는 11월 9일과 10일 2일간 제주대학교 승마경기장에서 ‘2019 풀뿌리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승마협회장배 승마한마당’을 개최한다.제주도승마협회 주최·주관, 농림축산식품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마사회 후원으로 개최하는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승마협회장배 승마한마당’은 총 8개 종목으로 열린다.11월 9일과 10일 2일간 제주대학교 승마경기장에서 마장마술 C·D·F 클래스, 장애물 60·80·100 클래스, 릴레이 단체경기, KHIS 기승능력인증 6등급이 열린다.대회에 출전하는 말은 한국마사회 말 등록원 또는 한라마생산자 협회에 등록돼 있어야 하며 모든 경기는 말의 국적에 상관없이 출전할 수 있지만, 릴레이 단체경기는 국산마로 제한한다. 유소년(장애물) 경기에 출전하는 말은 편자를 포함해 체고가 151cm 이하여야 한다.고·대·일반부는 대회 참가 신청 마감일 이전까지 2019년 제주도승마협회 동호회(선수)로 가입을 완료한 선수 및 단체만 출전 할 수 있다. 제주도승마협회 동호회(선수) 가입은 카페 공지사항에 공지된 동호회 등록 규정을 참고하면 된다.참가 신청은 10월 31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되고 초·중등부 유소년 선수는 3만 원, 고·대·일반부 선수는 5만 원으로 릴레이 단체경기는 각각 5만 원과 10만 원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가마사는 1칸당 3만 원으로 11월 8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입사할 수 있으며 11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대회 요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한승마협회나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제주특별자치도승마협회는 ‘2019 풀뿌리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승마협회장배 승마한마당’을 개최한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사단법인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는 10울 28일 오후 4시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2019년 국내산 경주마 생산 및 경마산업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창립 27주년 기념식 및 경매참가자 환영연과 함께 열렸으며, 경마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사단법인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는 10울 28일 오후 4시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2019년 국내산 경주마 생산 및 경마산업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탁성현 한국마사회 구매건전화추진단장은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 추진’에 대해 발표하며, 온라인 마권 발매가 침제 중인 한국경마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임을 밝혔다.이어 정승헌 건국대 교수가 ‘국내산 경주마 생산 활성화 방안’, 권태력 경마기획처장이 ‘국내 경주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마사회 경마 정책 방향’, 박승완 생산육성부장이 ‘국산 경주마 생산·육성 정책 방향 소개’, 문창완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부회장이 ‘국내산 경주마 생산 및 경마산업 발전 방안’, 홍상표 제주특별자치도 팀장이 ‘제2차 제주 말산업 육성 중장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 추진에 대해 발표하는 탁성현 한국마사회 구매건전화추진단장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말의 고장이자 말산업특구 1호인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본부장 송철희)에서 ‘제16회 제주마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제주 마(馬) 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16회 제주마 축제’를 10월 12일과 13일 양일간 렛츠런파크 제주 일원에서 개최했다. 축제는 첫날부터 2만여 명이 몰렸고 2일간 총 4만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렛츠런파크 제주에서 관상마들의 퍼레이드 공연으로 시작된 축제는 제주목사 김수문 장군과 기마 결사대 공연, 제주마 밭갈이 시연 등이 펼쳐졌다.‘제16회 제주마 축제’는 미니 관상마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을 알렸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제주).특히 4차산업 신기술과 마 문화를 결합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3D 프린터 등 ICT 분야 21가지 체험을 할 수 마 문화 ICT 체험관이 인기였다. 가상현실 기술을 통한 ‘VR 승마’, 드론 조종, 증강현실 체험, 블록체인, 3D프린터 등의 ICT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호응이 컸다.또한 '말산업 직업 존'에서는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수의사, 장제사, 기수, 마필관리사, 승마지도사 등 말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할 수 있었다.이외에도 제주 지역 기업이 생산하는 아이디어 제품과 말 관련 제품의 체험·홍보 부스, 인기 그룹 사우스 카니발의 도르락 트럭 공연, 가족 방문객들을 위한 어린이 사생대회, 제주 전통음식 체험, 2,000만원 상당의 푸짐한 고객사은 경품행사 등이 더해져 축제의 열기가 뜨거웠다.‘헌마공신 김만일상 기념경주’와 함께 열린 ‘제3회 호국영웅 헌마공신 김망일상’ 시상식에서 이용대 용문목장 대표가 수상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제주).한편, 10월 11일 ‘2019년 제3회 호국영웅 헌마공신 김망일상’ 시상식과 함께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 3경주로 ‘헌마공신 김만일상 기념경주’가 열렸다.헌마공신 김만일상은 1960년에 말을 생산 육성하기 시작하고 직접 말 사육 농가를 찾아다니며 채혈과 개체 수 확인 등을 통해 사라져가는 제주마 복원을 위해 노력해 온 이용대 용문목장 대표가 수상했다.또한 특별공로상은 한우협회제주도지회장, 제주마생산자협회장, 한국말산업중앙회제주도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제주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양치복 씨가 받았다.김만일상 수상자인 이용대 대표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으며 특별공로상 수상자인 양치복 씨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송철희 본부장은 “올해 제주마 축제는 역대 최대 규모 콘텐츠로 제주 마 문화의 역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선보였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제주마 축제는 국내 말산업 관련 기업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제주를 대표하는 말테마 행사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에서 ‘제16회 제주마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제주).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 제주도로 이사 온 칠 남매 가족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있는 어멍아방잔치마을.제주도 전통가옥과 어우러진 토속적인 풍광이 아름다운 이곳에 지난 7월, 전남 구례에서 이사 온 한경민(40), 박지연(42) 부부와 7남매의 새 보금자리가 있다.아이들의 방학을 틈타 필요한 짐만 꾸려서 여행하듯이 이사를 온 가족.제주도로 이주하는 외지인들에게 빌려주는 체험가옥이라 집은 비좁고 시도 때도 없이 정전되는 등 불편한 게 많다.이 집에서 7남매를 키우는 부부의 아침은 그야말로 전쟁이다.맏아들 찬희(13)를 필두로 연년생인 준희(12), 맏딸 율희 (10), 넷째 재희(8)와 다섯째 소희(6)는 통학버스에, 일란성 쌍둥이인 네 살배기 민희와 채희는 어린이집 통원버스에 태우고 나서야 조용해진다.아이들이 떠나고 단둘이 남은 부부는 서로 데면데면, 각자의 공간을 찾아 침묵하는데…. 부부는 지금 전쟁 중이다.부러울 것 없이 살던 구례에서 갑자기 제주도로 이사를 온 것도 ‘가정을 지키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라는데...부부의 속사정은 무엇일까?# 구례, 풍족했지만 버거웠던 삶의 기억경민 씨와 지연 씨는 2006년 호주의 농장에서 워킹 홀리데이를 하다가 처음 만났다.서울에서 미용사로 일하다 자유로운 삶을 찾아 호주로 간 지연 씨와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던 중 그만두고 호주의 농장에서 일하던 경민 씨를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졌다.지연 씨의 적극적인 구애로 두 사람은 연인이 됐고 아이가 생겼다.경민 씨는 ‘나와 함께 고향으로 가자.’는 말로 프러포즈를 대신했고, 지연 씨는 사랑 하나만 믿고 경민 씨를 따라 남편의 고향인 전남 구례로 내려갔다.소를 키우며 과수원을 크게 하시는 시부모님 그늘 아래서 지연 씨는 농사꾼의 아내로, 7남매의 엄마로 살았다.‘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아이들을 낳아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꿈을 다 이룬 듯했지만, 결혼과 생활은 녹록지 않은 현실!경민 씨는 7남매가 주는 행복에 감사하면서도 가장의 무게에 짓눌렸다.부모님의 채근과 조급한 마음에 농사일에만 매달렸고, 집안일과 일곱 아이를 기르는 일은 아내가 알아서 해주길 바랐다.농사일로 바쁜 남편 대신 살림과 육아를 도맡아 하게 된 지연 씨는 몸도 마음도 지쳐갔고, 그럴수록 남편을 원망하는 마음도 커졌다.부부의 갈등은 골이 깊어졌고 급기야 올봄에는 이혼 위기까지 겪었다.하지만 부부는 이별 대신 가정을 지키고, 새로운 행복을 찾아보기로 했다. 함께 낳은 일곱 아이가 있고, 아이들이 엄마를 지켜달라고 했기 때문이다.무엇보다 이대로 가족이 헤어지면 그 끝엔 불행밖에 남지 않을 것 같았다.# 제주, 이곳에서 우리 다시 행복할 수 있을까?부부가 가정을 지키기 위해 선택한 마지막 방법이 제주도로 이사하는 것.호주에서의 연애 시절, 두 사람은 약속했었다.‘훗날 돈을 많이 벌면 부부가 처음 만난 호주에서 살자’는 꿈같은 약속...경민 씨와 지연 씨는 지금이 그 약속을 지킬 때라고 생각했다.당장 호주로 가는 건 어려우니, 제주로 떠나기로 했다.부모님의 지원으로 손에 쥐게 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아내 지연 씨가 원하는 ‘가족의 행복’을 찾기 위해서 결혼 14년 만에 진짜 독립을 하기로 결정한 것.물질적으로 풍족한 생활보다 마음이 충만한 삶이 더 간절했다.그렇게 시작한 제주 생활...마을에서 놀이방으로 사용하던 작은 집에 아홉 식구가 살고 부족한 것 없던 구례에서의 생활과는 달리 하루하루 생계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부부는 지치지 않는다.가정을 지키자는 각오가 단단하고, 두 사람이 선택한 삶에 희망이 보이기 때문이다.칠 남매와 사랑으로 일군 가정을 지키고자 낯선 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경민 씨와 지연 씨 부부.아름다운 제주도에서 지난날의 상처를 지우고 다시 행복을 찾아가는 부부의 제주도 정착기를 지켜보자.1부 줄거리(10월 14일 방송)비 내리는 이른 아침의 제주항.이삿짐 트럭을 몰고 제주섬에 입도한 한경민 씨는 바삐 차를 몰고 어디론가 향한다.그런 그가 도착하여 짐을 내린 곳은 토속적인 풍광이 감탄을 자아내는 어멍아방 잔치마을.이곳은 약 한 달 전, 전라남도 구례에서 제주로 이주 해 온 경민 씨 부부와 일곱 남매의 새 보금자리.사실, 경민 씨는 14년간 전라남도 구례에서 농사를 지은 베테랑 농부!부지런하고, 농사 기술도 뛰어나 부족할 것 없는 생활을 누리던 경민 씨가 정든 터전을 떠나 머나 먼 제주까지 오게 된 것에는 복잡한 사정이 있다는데..2부 줄거리(10월 15일 방송)처음으로 간 우도 나들이에서 작은 다툼을 벌인 부부.하지만, 부부 싸움은 칼로 물베기라 했던가...돌아오는 차 안에선 금세 감정을 풀고 사이를 회복한다.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나갈 준비로 분주한 경민!이웃이 무씨 파종 하는 곳에 일손을 도와주러 가기 위함이다.그 날 저녁, 집으로 돌아 온 경민 씨와 가족들은 고향 방문 준비에 분주한데....*3부 줄거리(10월 16일 방송)제주항에서 배를 타고 고향인 구례로 향하는 부부와 칠남매.제주로 이사 온 후, 부부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첫 고향 방문이다.여행을 가는 것처럼 들뜬 아이들과 달리 부부의 마음은 복잡하기만 한데..방송일 : 2019년 10월 14일(월) ~ 10월 18일(금)오전 7:50~8:25방송 매체 : KBS1-TV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있는 어멍아방잔치마을.제주도 전통가옥과 어우러진 토속적인 풍광이 아름다운 이곳에 지난 7월, 전남 구례에서 이사 온 한경민(40), 박지연(42) 부부와 7남매의 새 보금자리가 있다.모든 연인들이 행복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부부가 되지만 그 순간부터 만만치 않은 삶의 무게도 짊어지게 된다.한경민(40), 박지연(42) 부부가 지금 힘든 이유다.태풍예보가 내린 이른 아침의 제주항에 이삿짐 트럭을 몰고 내린 경민 씨, 한 달 전, 전남 구례에서 가족들을 데리고 제주도로 이사 왔다.서귀포시 성산읍에 마련한 새집은 제주도 전통 가옥과 토속적인 풍광이 감탄을 자아내지만, 아내 지연 씨와 7남매가 같이 살기엔 비좁고 불편하다.고향 구례에서 부모님과 대규모 과수농장을 하며 부족한 걸 모르고 살았던 경민 씨 부부가 연고도 기반도 없는 제주도로 갑자기 오게 된 이유는 하나, '가정을 지키고, 행복하기 살기 위해서'다.호주의 농장에서 워킹 홀리데이를 하던 중 만난 부부...남자답고 건실한 경민 씨에게 첫눈에 반한 지연 씨의 구애로 두 사람은 연인이 됐고 아이도 생겼다.일하며, 여행하며 자유롭게 살던 지연 씨는 사랑 하나만 믿고 경민 씨를 따라 남편의 고향인 전남 구례로 내려갔다.그리고 과수 농사를 크게 짓는 시부모님의 그늘 밑에서 농사꾼의 아내로, 7남매의 엄마로 14년을 살았다.‘두 사람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동화처럼 그렇게 살았다면 좋으련만 삶의 무게를 견디기에 사랑은 힘이 없었다.경민 씨는 커가는 7남매를 보면, 행복하면서도 조급했다.그럴수록 농사일에 매달렸고, 집안일과 육아는 아내에게 맡겼다. 낯선 구례에서 살림과 칠 남매의 육아를 도맡은 지연 씨는 지쳐갔다.생활이 풍족해질수록 사랑은 빈곤해졌다. 올봄, 두 사람의 갈등은 극에 달해 이혼 직전까지 갔다.하지만 마지막 순간, 경민 씨와 지연 씨는 이별 대신 가정을 지키기로 마음을 다잡았다.손에 쥔 것들을 내려놓고 행복을 찾아 떠나기로 결정한 것.가족을, 사랑을 지키려는 마지막 방법으로 제주에 왔다. 든든한 부모님의 지원도 없고, 좁은 집에 불편한 것 투성이, 티격태격하면서도 부부는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고 있다.두 사람의 제주 정착기를 지켜보며 가족의 행복에 대해 생각해본다.*1부 줄거리(10월 14일 방송)비 내리는 이른 아침의 제주항.이삿짐 트럭을 몰고 제주섬에 입도한 한경민 씨는 바삐 차를 몰고 어디론가 향한다.그런 그가 도착하여 짐을 내린 곳은 토속적인 풍광이 감탄을 자아내는 어멍아방 잔치마을.이곳은 약 한 달 전, 전라남도 구례에서 제주로 이주 해 온 경민 씨 부부와 일곱 남매의 새 보금자리.*2부 줄거리(10월 15일 방송)처음으로 간 우도 나들이에서 작은 다툼을 벌인 부부.하지만, 부부 싸움은 칼로 물베기라 했던가, 돌아오는 차 안에선 금세 감정을 풀고 사이를 회복한다.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나갈 준비로 분주한 경민!이웃이 무씨 파종 하는 곳에 일손을 도와주러 가기 위함이다.그 날 저녁, 집으로 돌아 온 경민 씨와 가족들은 고향 방문 준비에 분주한데....사실, 경민 씨는 14년간 전라남도 구례에서 농사를 지은 베테랑 농부!부지런하고, 농사 기술도 뛰어나 부족할 것 없는 생활을 누리던 경민 씨가 정든 터전을 떠나 머나 먼 제주까지 오게 된 것에는 복잡한 사정이 있다는데..방송일 : 2019년 10월 14일(월) ~ 10월 18일(금)오전 7:50~8:25방송 매체 : KBS1-TV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말 방목이 제주조릿대의 생육 조절에 효과적임을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와 공동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제주조릿대는 제주 지역에서 자라는 볏과 조릿대속에 속하는 식물로 추위와 눈에 강하고 평균 수명은 60∼120년에 달한다. 현재 제주조릿대는 한라산 해발 400m 이상 지역의 약 78.5%(347㎢)에 분포하고 있으며 왕성한 번식력 때문에 털진달래, 산철쭉 등 한라산의 많은 식물 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이에 제주조릿대 군락지에 말을 방목하고 1년 후 식생 개선 효과를 조사한 결과 식물 종이 다양해진 것이 관찰됐다. 말 방목은 해발 550m에 졸참나무, 사람주나무 등이 서식하는 제주조릿대 군락지에서 이뤄졌다.애기나리, 남산제비꽃 등이 되살아나 말 방목 전 1㎡당 5.7종이던 출현 식물 종 수는 방목 후 8.7종으로 늘었고 개체 수도 1㎡당 9.3개체에서 16개체로 늘었다.제주조릿대의 1㎡당 생체 수량은 잎과 줄기가 각각 66%(99.7g), 88%(231g) 줄어든 것을 확인했고 1㎡당 밀도는 45.7개에서 54개로 증가(18%)했다.이번 연구에서 그동안 지리적, 비용적인 이유로 벌채가 어려웠던 지역도 말을 방목하면 제주조릿대의 식생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양병철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장은 “세계적인 자산으로 가치 있는 한라산의 희귀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제주조릿대의 조절은 필요하다”라며, “벌채한 제주조릿대를 사료 자원화하는 연구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은 말 방목이 제주조릿대의 생육 조절에 효과적임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사진 제공=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