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프로젝트’란 오케스트라와 작곡가를 잇는 협업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견우와 직녀를 이어주는 다리처럼 우리나라의 작곡가와 오케스트라 사이에 긴밀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사업이다.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2020년 사업에 선정된 리움챔버오케스트라가 10월 1일 추석 당일 오후 7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라는 제목으로 국악과 양악의 조화 속에 작곡가 김은혜, 이현주 두 사람의 '오늘의 음악'을 선보인다.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민주인권기념관(용산구 소재, 옛 남영동 대공분실)은 현재 전시 중인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VR과 해설 영상으로 만들어 16일 공개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휴관이 연장되자 온라인 전시 콘텐츠를 선보인 것이다.전시 VR은 누구나 집에서도 손쉽게 전시장과 전시 내용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민주인권기념관 온라인 전시관에서 VR 링크에 접속하면 자세한 동선 안내는 물론 설치된 작품에 대한 해설도 볼 수 있다.전시 일부는 옛 남영동 대공분실의 조사실이던 5층에 설치되어 전시 내용과 함께 360도로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는 ‘우리 사_이 괜찮아요?: 재난을 마주한 우리의 연결과 거리’를 주제로 9월 18일과 19일에 ‘제12회 서울청소년창의서밋’을 개최한다.온라인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창의서밋 펠로우로 선정된 청소년들이 직접 메인 세션을 기획 진행한다. 청소년에게 재난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질문하고, 거리 두기로 생겨난 ‘사이(간극)’ 속에서 재난을 극복할 새로운 ‘사이(관계)’를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청소년 펠로우가 준비한 메인 세션은 코로나19로 인해 무대를 잃은 청년들의 예술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공연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9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2020 지능형 사물인터넷 진흥주간(이하 AIoT 진흥주간)을 개최한다.AIoT 진흥주간은 사물인터넷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디지털 뉴딜 사업을 비롯해 관련 기술과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보는 행사이다. 사물인터넷(IoT)이 인공지능(AI)과 융합하여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으로 진화함에 따라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5세대(5G) 이동통신 등이 융합된 초연결 지능화 사례들을 공유하게 된다.올해 AIoT 진흥주간은 ‘비대면 시대, 지능형 사물인터넷으로 연결
올해 연극의 해를 맞아 시행되는 사업 중 하나인 ‘연극인공감120’이 9월 15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연극인들의 안전한 창작환경 조성을 목표로 연극인들에게 공적지원제도를 알려주고, 연극인 스스로 극복방안을 찾도록 돕는 사업이다. 연극인의 연극인에 의한 연극인을 위한 지원 상담 서비스이다.연극인공감120이 기존 콜센터·상담센터와 다른 점은 ‘연극인 스스로의 복지’라는 데 있다. 연극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극인 동료들에 의해 직, 간접적인 상담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극인들이 상담사인
젊은 소리꾼의 새로운 판소리와 만나는 ‘2020 신진국악실험무대(Elastic Collision 탄성충돌)’이 9월 23일부터 10월 21일까지 5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네이버TV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2015년부터 시작된 신진국악실험무대는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신진 예술가를 발굴해 레퍼토리 개발과 단독 공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5년간 107개 팀의 신진 예술가 및 단체를 발굴, 166회의 공연을 지원했다. 고영열, 장서윤, 소울지기 등 스타 아티스트들도 이 사업을 통해 발굴됐
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과 불광미디어가 주관하는 ‘2020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11월 5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불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 기간 동안 명상 콘퍼런스와 산업전, 붓다아트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을 웹콘퍼런스 및 가상 전시관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참가업체 상품 및 참여작가 작품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온라인 불교박람회는 2021년 6월 30일까지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온라인 불교박람회는 크게 △가상 전시관 및 라이브커머스 △웹콘퍼런스 및 릴레이법문 △서울릴렉스위크 등으로 진행된
미디어아트 전시회 ‘비욘드 레이어(Beyond Layer)’가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다. 지난달 24일부터 진행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시 휴관한 뒤 다시 일주일간 문을 연다.Beyond Layer는 성황리에 마친 이전 두 전시에 대한 재관람 요청에 힘입어 이들 전시를 한 번에 관람할 수 있도록 대표작을 재구성했다. 짧은 관람 기간 때문에 미처 방문하지 못했던 관람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미디어아트 그룹 커즈(CUZ)는 이번 전시를 두 개의 공간과 두 개의 콘셉트로 연출한다. 첫
코딩 교육 전문 기업 마르시스에듀가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0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 참여한다.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주최하는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는 다양한 e-교육과 원격교육 등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디지털 교육 전문 박람회이다. 마르시스에듀 부스는 박람회의 가상 전시관 홀4(hall4)에서 확인할 수 있다.마르시스에듀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체개발한 ‘클레버블록’을 포함해 다채로운 코딩 교구와 학교 및 학원 등의 수업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커리큘럼을 함께 선보인다. 마르시스가 전시
일본 식품 구매를 희망하는 바이어들을 위한 ‘제4회 일본 식품 무역 전시회’가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2016년부터 일본 농림수산성이 리드 익스비션 재팬(Reed Exhibitions Japan Ltd.)과 진행하고 있는 비즈니스 상담 전문 전시회다.전시회 사무국은 내외국인 입국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해외 바이어에게 효과적인 구매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는 디지털 플랫폼만으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원활한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 전시회에 참가하는 모든 업체는 영어가 가능한 스태프와 영어 팸플릿, 제품
추석을 앞두고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이 창작한 국악 콘서트인 ‘국악 메카트로니카’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 작품은 올해 시흥시 문화예술 법인·단체 활동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었고, 시흥시가 주최하고 이모션웨이브 아츠가 주관한다.국악 메카트로니카는 시흥의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소산서원에서 ‘시흥’을 소재로 한 국악 장르를 AI가 스스로 창작하고 연주까지 선보이는 진귀한 퍼포먼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박종훈의 ‘판소리 소나타’를 자동 연주 피아노가 대신하고, 소리꾼 안이호와 해금 이승희도 함께 한다.이번 공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2020 HELLO K!’의 첫 번째 시리즈 ‘CONSOLATION from Korea, 한국으로부터의 위로’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제방송교류재단과 함께하고 예술감독은 김포대학교 박진영 교수가 맡았다.‘2020 HELLO K! New Normal’이라는 콘셉트로 새롭게 찾아가는 HELLO K!는 코로나19를 겪고 있는 세계인들에게 한국 문화예술의 아름다움으로 감동과 위로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첫 번째 시리즈인 이번 ‘CONSOLATION from Korea, 한국
Energy Generation 에너지 작가 ‘김도연 기획초대展’이 9월11일부터 16일까지 혜화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관객들에게 행복 에너지를 전해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캔버스 주위를 돌며 춤을 추듯 에너지를 담아내는 작가의 신작들이 혜화동을 행복 에너지로 가득하게 할 것이다.'Energy Generation 생성 에너지 화가' 명상으로 보이는 특별한 현상들, 아름다운 빛들의 움직임을 보게되고 캔버스에 온통 에너지를 물들였다.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그 내면을 거울처럼 들여다보이는 거울을 마
작가 고유의 개성과 경험을 담아 손으로 빚은 작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핸드메이드와 일러스트레이션이 ‘나’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충족시키며 확실한 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상에 하나뿐인 핸드메이드 소품을 활용한 인테리어까지 ‘나’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핸드&일러 작품의 열풍은 온라인 시장으로도 옮겨붙고 있다. 일러스트레이션을 활용한 디자인 굿즈와 DIY 키트, 각종 소품 등이 온라인 시장에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핸드&일러 작품은 감촉, 재질 등에 따라 느낌이 달라 소비자 선택에
작년부터 해서 올해까지 가장 많이 접한 지휘자가 카를로 빨레스키다. 2019년 고양시 교향악단을 통해 4번, 보름전에 대한민국국제오페라페스티벌에서 김선국제오페라단의 로시니 를 통해서 한번, 총 다섯 번의 콘서트에 레퍼토리도 생상스와 브람스 교향곡에 문태국, 양인모 등 한국의 영 아티스트들과의 협연에 이어 올해는 카를로 빨레스키 모국의 음악인 이탈리아 오페라를 연거푸 감상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푸치니다. 푸치니 한편이 아닌 올댓 푸치니, 올댓 오페라(All that Puccini, All that Opera)라는
낙원악기상가 전시공간 ‘d/p(discrete paradise)’에서 신진 기획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2021 기획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낙원악기상가 d/p는 2018년부터 기획자 및 작가를 발굴해 지원하는 ‘d/p 기획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유지원 큐레이터는 올해 4월 물리적·상징적 장벽을 주제로 ‘Defense’ 전시를 개최했다. 7월에는 윤민화 큐레이터가 여성작가 5인과 함께 ‘파노라마 오브젝트’ 전시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올해 d/p 기획지원 프로그램은 내년 4월
올 3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8월 22일 토요일 영산아트홀로 연기된 피아니스트 김아름 독주회를 참석하기 위해 홀에 도착하니 무관중 온라인 공연방식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영산아트홀 같은 민간공연장이 고위험시설군에 속하는 것도 아니요 실내 인원 50인 이하라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관객도 최소 인원으로 제한할 거라고 여겼지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할지는 예상치 못해 홀에 도착해서나 알았다. 입구에서 발열 체크와 철저한 소독 후에 문진표를 작성하고 평론가의 자격으로 참관 기회를 얻었다.무관중 온라인 콘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시회가 잇따라 취소될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담임목사 전광훈) 관련 N차 감염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정부와 서울시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거나 행사취소 권고에 나서고 있다.이번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서울 2020’과 ‘수면박람회’ 전시회가 서울시의 지침에 따라 전격 연기되었다. 20일 코엑스에서 개막 예정인 ‘제38회 베이비페어’와 ‘2020 SBS골프 대한민국 골프대전’은 주최사무
환경과 동물, 건강을 생각하고 착한소비를 지향하는 ‘제3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학여울역 세텍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트렌디한 비건 제품과 부대행사로 관람객들에게 유용한 비건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비건페스타는 비건 관련 기업 100여 개 사가 참가해 150여 개 부스 규모로 운영됐다. 관람객들은 비건 식음료로 비롯해 패션&뷰티, 생활용품, 산업기자재, 식품기기 등 다양한 비건 제품 및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이번 행사는 ‘It’s a good life’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재기 발랄한 선율과 속사포 같은 레치타티보, 구슬같이 구르는 이탈리아어 발음과 손끝 발끝으로 전달되는 제스처, 비슷한 시기 한국에 판소리가 있었다면 이탈리아에는 로시니의 오페라로 민중의 애환을 달래주고 같이 울고 웃으면서 희로애락을 대변한다. 19세기 초반 오락의 최고봉이다. 그때는 영화도 없었고 텔레비전도 없었고 스마트폰도 없었다. 전기도 없던 시절에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뭐 하겠는가? 삼삼오오 모여 노래 부르고 악기 연주하고 2시간 30분짜리 오페라 관람하러 극장에 가서 한바탕 즐긴다.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알프스 이남의 태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