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미디어피아] 주다영 기자= 12월 9일 OCN 방영 영화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에는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등이 주연으로 출연해 개봉 당시 총 137,78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해리 포터에겐 이번 여름방학이 별로 즐겁질 못했다. 마법이라면 질색을 하는 페투니아 이모와 버논 이모부의 구박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속상한 건 단짝이었던 론 위즐리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가 그 사이 자신을 까맣게 잊었는지 자신의 편지에 답장 한 통 없었다는 것.그러던 어느 날, 꼬마 집요정 도비가 해리의 침실에 나타나 뜻밖의 얘기를 한다.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돌아가면 무서운 일을 당한다는 것. 도비는 해리를 학교에 못 가게 하려고 자신이 여태까지 론과 헤르미온느의 답장을 가로채 왔음을 고백한다. 그러나 도비와 더즐리 가족의 방해에도 불구, 해리는 론과 그의 형제들이 타고 온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타고 이모집을 탈출, 따뜻한 가족애가 넘치는 론 위즐리의 집으로 간다.개학을 앞두고 학교에 가는 날, 론과 해리는 뭔가의 방해로 9와 3/4 승강장에 못 들어가는 바람에 개학식에 지각할 위기에 처한다. 결국 하늘을 나는 자동차 포드 앵글리아를 타고 천신만고끝에 학교에 도착했으나 공교롭게도 차가 학교 선생님들이 소중히 여기는 커다란 버드나무 위에 불시착하는 바람에 화가 난 스네이프 교수로부터 퇴학 경고를 받게 된다. 한편, 1학년 때 해리가 보여준 영웅적인 활약상은 학교 전체에 소문이 나고, 그 덕에 해리는 원치 않는 관심의 초점이 된다. 론의 여동생 지니, 사진작가 지망생 콜린 크리비 등의 신입생과 어둠의 마법 방어술을 가르치는 신임 교수 질데로이 록허트가 새롭게 해리의 팬이 된다. 남의 시선 끌기를 좋아하는 잘난척하는 성격 탓에 주변에서 따돌림 당하는 록허트 교수는 해리와 친해지고 싶어 안달이지만, 그 역시 학교에서 일어나는 무서운 사건에 대해 뾰족한 설명을 하지 못한다. 모든 이목은 해리에게 집중되고, 결국 급우들은 해리를 의심하기에 이른다. 물론 론과 헤르미온느, 그리고 수수께끼의 일기장에 마음을 뺏긴 론의 동생 지니만은 끝까지 해리를 믿는다.자신을 믿는 친구들을 실망시킬 수는 없는 법. 도움을 준다며 되려 걸리적거리는 록허트 교수가 다소 방해가 되긴 하지만 해리는 어둠의 세력과 맞서 싸울 결심을 하는데...
손흥민 선수가 12월 8일 토트넘 홋스퍼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자신의 ‘인생골’이자 ‘프리미어리그의 역사적인 골’을 터트렸다.손흥민은 팀이 2대0으로 앞서던 전반 32분경 70여m를 질주하면서 번리 선수(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를 차례로 벗겨내고 최종적으로 골키퍼 포프까지 제쳐 환상적인 골을 터트렸다.손흥민의 골은 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 이후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나온 월드컵 통산 2,546골 가운데 역대 최고의 골이라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잉글랜드전에 나온 아르헨티나
KBS2 [미디어피아] 임하영 기자= 1일 방송된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39~40회’에서는 설아(조윤희)는 새벽 방송을 끝내고 나오자 추위에 떨고 있는 전 남편 진우(오민석)와 마주하게 됐다. 김설아는 동생 김청아(설인아 분)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뭐가 그렇게 당당한지 모르겠다. 아직도 내가 자기 와이프인지 안다”고 열변을 토했다.도진우는 "솔직히 말할게. 코마에서 깨자마자 나 네가 아니라 내 아내가 떠올랐어. 보고싶었어. 내 아내가. 근데 떠났다고 하는거야. 더 이상 내 아내가 아니라고. 돌아버리겠어 지금. 머리속이 온통 김설아뿐이야"라며 "미안해. 정말 미안한데 난 내 아내를 잡아야겠어"라고 했다.설아는 진우의 차로 집까지 오다가 영애(김미숙)의 모습을 보고 서둘러 내리다가 휴대폰을 진우의 차에 놓고 내렸다. 진우는 설아의 휴대폰을 설아의 집에 몰래 놓고 가려다가 설아의 아버지 영웅(박영웅)을 보게 됐고 집안으로 들어가서 차를 마시게 됐다.
사진=클라라 인스타그램 [미디어피아] 김새롬 기자= 배우 클라라가 여신 자태를 자랑했다. 클라라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제에 참석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클라라는 등 라인이 드러나는 파격적인 다지인의 드레스르 입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다. 도도한 표정으로 고혹적인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섹시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볼륨감 넘치는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클라라는 중국 영화 '신영웅문 : 천년의 비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페라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겁을 내는데요. 하지만 잘 알려진 소설을 각색하여 극음악이라고 그 작품을 칭한다면 이때 청중들은 관심을 갖습니다.위의 미국 미네소타 오페라단의 케빈 스미스 단장의 발언처럼 대중은 오페라라고 하면 막연해하고 극장의 문턱을 넘지 않는다. 티켓값만 으레 10만원을 초월하고 식자들이나 돈있는 사람들이 잘 차려 입고 가서 즐기는 일상과 무관한 허영이라는 인식을 어떻게 하면 타파시키냐가 오페라 생존의 첫 걸음인데 오페라는 언어, 문화, 교육의 차이에 기반한 고급예술인 것도 사실이다. 2019년 11월 30일 토요일, 고양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초연된 오페라 밥할머니 공연 장면헤겔은 예술 장르나 양식(Style)은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상태와 연관해 발생한다고 하였다. 위대한 예술 작품의 기준은 그때그때의 내용을 얼마나 포괄적으로 깊이 그리고 직관적으로 표현하는가에 달려 있다. 어느 정도 적합한 형식을 예술가가 선택, 사용했느냐가 작품 내용의 척도가 된다. 말하자면 한 장르의 올바른 선택에 대한 척도는 바로 역사적인 내용이며 그렇기 때문에 역사와 기술의 일정한 발전 단계에서 다양한 장르가 발생하고 이들이 변화되거나 사라진 후에 또 다른 장르가 발생한다고 하였다. 기술적 수단의 계속적인 혁신과 개선이 예술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하는 추동력이었다.일 년에 수십 편 제작되는 한국의 오페라계에서 공급자의 여러 열약한 조건과 사정은 일반 청중들의 고려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미 화려한 볼거리와 시각적인 효과, 자극에 눈높이가 오를 만큼 올라버린 대중들의 입맛에 맞출 수는 없다. 무대가 화려한 것도 아니요, 볼거리가 많은 것도 아니요, 안무와 무용이 아이돌 가수같이 압도적인 것도 아니요 조명이 현란한 것도 아니요 그리고 무엇보다 음악의 양식이 취향에 맞는 것도 아니니 어느 거 하나 매력적이고 대중의 구미를 당길만한 요소는 없다.오페라 밥할머니 피날레 강강수월래 장면창작 오페라는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건 오페라적인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이다. 오페라는 현대 영화와 뮤지컬이 주는 엔터테인먼트 요소까지 충족시켜 줄 수 없기 때문에 대중화라는 명목하에 오페라의 정체성을 잃어버린다면 그나마 있는 마니아들마저 떠나버리게 된다. 오페라 본연의 고유성을 살리면서 소재와 다각화와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작품의 제작만이 진정한 오페라의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살리는 길일 것이다.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오마하 오페라단의 감독인 조안 데센(Joan Desen)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오페라 흥행은 소재에 달려 있다. 소재는 작곡가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은 작곡가는 몰라도 <데드맨 워킹>이라는 제목은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다.”오페라 밥할머니 출연진, 좌로부터 할아버지 신인수, 밥할머니 양지연, 작곡 성용원, 권율장군 강병주, 달래 이경희, 피아노 김보람, 단장 유정, 안무 류미경, 해설 최용석, 왜장부하 송민주11월의 마지막 날,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엠파티아보컬앙상블(단장 유정)에 의해 초연된 오페라 <밥할머니>는 고양에 기반을 둔 단체가 인근 노적봉과 행주산성에 깃든 설화인 오씨부인의 이야기를 극화한 작품이다. 1시간 남짓한 러닝타임에 영화나 뮤지컬, 쇼, 연극 등 타 장르와 미디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약한 여건을 모두 뛰어넘어 꽉 채워주는 건 음악이었다. OST적인 요소가 충만했다. 장면과 사건에 적합한 음악, 탄탄한 구성에 내러티브를 끌어가는 호소력, 음악 안에 악랄하고 간악한 왜장의 모습이,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힘을 합쳐 왜적을 무찌르는 권율 장군의 모습이, 거룩하고 신비로우면서도 자애로운 우리들의 어머니인 오씨부인의 모습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쉬고 있었다. 알아 듣고 공감하니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삼삼오오, 가족 위주의 관객들 반응이 나오려고 했다.뮤지컬 '영웅'이나 지금 흥행 돌풍 중인 '겨울왕국2'와 오늘의 <밥할머니>의 단 하나의 차이는 자본력이었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품격 높은 음악, 열연한 가수들과 출연진, 혼신의 힘을 다해 원활한 공연이 되게끔 헌신한 스태프, 그리고 피아노 한 대에 오케스트라를 담아 입체적이고 다면적인 효과를 요구한 멀티태스킹의 피아니스트 김보람까지 인적자원은 어디에 내 놔도 손색이 없다. 그래서 극장시스템이 아닌 극단 위주로 운영되는 우리 오페라계에서는 철저하게 레퍼토리화 방식을 택해야 한다. 엠파티아보컬앙상블만의 레퍼토리로 장기 공연하면서 브랜드를 형성해서 사람들이 밥할머니 하면 엠파티아보컬앙상블과 주인공인 소프라노 양지연이 자연스레 연상되고 고양에 가면 그 공연을 볼 수 있단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그래서 라이센스로 타 지역, 타 단체, 해외공연까지 추진해야지 작품이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회자되지 여려개를 보여주려고 하면 죽도 밥도 안 되는 격이다. 맛집의 메뉴가 특화된 것과 같은 이치다.오케스트라 역할을 담당한 피아노, 반주자가 아닌 독주자로서도 가능성을 발견한 1시간 분량의 오페라 전체를 초연한 피아니스트 김보람(오른쪽)과 임수정(왼쪽)지속적인 공연을 통해 수정을 거듭하면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작품의 질을 높인다면 한국 창작 오페라에 대한 청중들의 호응도 커질 것이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에 대한 가능성 또한 높아질 것이다. 종합예술의 총체를 통해 한국 문화의 자긍심과 위상을 자리매김하여 세계 속에 찬연한 빛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가능성을 충분히 모색하고 발견한 공연이었다.
'2019 대한민국 평화통일 국토대장정'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경기도 의왕에서 출발하여 해남 땅끝마을, 부산 유엔평화기념관,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지나 서울 광화문에서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다.혈혈단신 배낭 하나매고 대한민국 한바퀴를 도는 여정. 1,630km를 60여일간 걸으며 서울에 도착하게 되었다. 의왕에서 한반도 남쪽 한바퀴를 돌아 서울로 도착하는 길의 끝은 보이지 않았고, 당장 오늘 하루의 걸음 역시 막막하기만 했다. 홀로 8시간에서 10시간씩 우리 땅 대한민국과 호흡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두 발이 멈춘 듯 걸음을
MBC [미디어피아] 이혜선 기자=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1부 5.8%, 2부 7.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8.4%까지 치솟기도 했다.선녀들은 우수리스크행 기차에 올라 안중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에게는 독립운동가로 익숙한 그이지만, 실제로는 무예를 좋아하던 천진한 소년이었다고. 안중근의 아버지 안태훈은 동학농민운동을 진압하던 중 김구를 알게 됐고, 집에 데려와 안중근과 함께 생활하게 했다고 전해졌다. 안중근은 연해주에 와 최재형 선생을 알게 됐고, 동의단지회를 결성하며 하얼빈 의거를 계획하게 됐다고. 안중근이 겪어온 삶의 과정을 돌아보던 김종민은 “퍼즐만 보다가 판을 못 봤던 것 같다”고 기분을 전했다.이러한 최재형 선생의 마지막은 설민석, 최희서 등 ‘선녀들’의 눈물을 쏟게 했다. 그의 순국 장소는 러시아 우수리스크 감옥 뒤 황량한 길바닥으로, 일제가 최재형 선생의 유해를 못 찾게 하기 위해 봉토도 없이 일부러 길바닥에 묻은 것이다.설민석은 이러한 안중근의 거사 뒤에 있었던 후원자 최재형 선생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재형 선생은 연해주 독립운동의 핵심이지만, 우리에게 가장 덜 알려진 독립영웅. ‘선녀들’은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있는 최재형의 생가를 찾아, 일본군에게 체포되기 전 그의 마지막 모습을 딸 최올가의 기록으로 되새겼다.
사진=KBS 캡처[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 "행간이 없어 좋았다"'동백꽃 필 무렵' 자영과 규태의 결혼 전 알콩달콩한 연애 시절이 공개됐다.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21일 10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세상에 기적은 없을지라도 우리네 평범한 영웅들이 모여 기적을 이루는 그야말로 현실 판타지의 아름다운 마무리로 '인생드라마'의 마침표를 찍었다.특히 이날 '행간'이 없다던 노규태(오정세)에게 불꽃같은 직진 열정을 내보였던 홍자영(염혜란)의 속내가 드러났다.자영은 귀엽지만 우유부단한 규태를 정신없이 리드하며 결혼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행간이 없어 좋다"던 자영의 고백을 규태는 알아듣지 못했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사랑했다.행간은 줄과 줄 사이, 행과 행 사이를 말한다.이혼 숙려기간을 갖던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뜨거운 밤을 보냈고, 기다리고 기다렸던 2세 소식을 전하며 이야기의 끝을 맺었다. 특히 정치가의 허망한 꿈만 부르짖던 규태는 진정한 가장으로 거듭났으며, 용식과도 진짜 친구가 되면서 한 뼘 성장해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MBC [미디어피아] 이혜선 기자= 17일 방송되는 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리턴즈’ 14회에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우수리스크로 향한 ‘선녀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곳에서 우리에게 잊혔던 독립영웅 최재형 선생의 마지막 이야기를 이어간다.제작진에 따르면, 촬영 당시 '선을 넘는 녀석들' 출연진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사실에 “여기가 맞냐”며 여러 차례 되물었다.설민석은 "안태훈은 19살의 김창수의 기개를 높게 평가했다. 16살의 안중근, 19살의 김구가 그렇게 만났다"는 사실을 전했다. 멤버들은 소름을 독립을 위한 거장의 만남에 소름을 느꼈다.눈물을 왈칵 쏟아내는 설민석, 최희서 등 ‘선녀들’의 모습은 최재형 선생의 마지막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벌써부터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연해주 독립운동계 대부 최재형이 길바닥에 묻히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또 ‘선녀들’을 분통터지게 만든 일제의 만행은 무엇일까.
MBC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10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연해주의 독립운동가들의 자취를 따라가 보는 ‘선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설민석은 블라디보스토크를 “국외 독립운동의 성지”라고 설명하며, 이곳에서 대한 광복군 정부라는 최초의 임시정부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선녀들’이 가장 먼저 찾은 ‘신한촌’은 사실상 국권피탈 이후 연해주 독립운동의 중심지가 됐다고. 춥고 척박한 땅에 터를 잡은 한인들은 그곳에서 독립운동의 불씨를 키웠다고 한다.‘선녀들’이 도착한 장소는 구 일본 총영사관이었다. 제3국인 러시아까지 와 독립군들을 말살시키려 했던 ‘인간 사냥꾼’ 기토 가쓰미의 이야기는 ‘선녀들’의 치를 떨게 했다. 기토 가쓰미가 포섭한 밀정 엄인섭의 정체는 충격적이었다. 최재형, 안중근, 홍범도 등과 긴밀한 관계였을 만큼 독립군 핵심 인물이었던 엄인섭은 당시 500명의 동료들을 팔아 넘겼다. 연해주 독립운동의 숨통을 끊어버릴 만큼, 최악의 밀정이었던 엄인섭은 ‘선녀들’의 분노를 치솟게 했다.선녀들은 “동포들을 위해 그렇게 쓰셨다는 게 너무 존경스럽다”며 놀라워했다.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한 간절한 호소, 희망의 발걸음은 ‘선녀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러시아 국왕에게 보낸 고종의 눈물 어린 호소가 담긴 편지, 조국 광복의 운명을 손에 쥐고 떠났을 헤이그 특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선녀들’은 당시 그들의 심정을 가슴으로 느끼고 공감했다. 비록 성공하지 못 했어도, 우리가 기억하고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영웅들이었다.춥고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은 연해주 독립운동가들.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 간 이날 ‘선녀들’의 탐사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이러한 잊혀진 영웅들의 흔적을 찾아가는 탐사는 계속될 예정이다.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기 위해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몸을 실은 안중근 로드를 따르는 ‘선녀들’의 모습이 예고됐다.
KBS [미디어피아] 이혜선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 이하 ‘사풀인풀’)에서 문해랑 역의 조우리가 드디어 깨어났다. 문해랑은 인터마켓의 능력 있는 비서로 부회장 도진우(오민석 분)와 일하며 금지된 사랑에 빠져 가족 몰래 여행을 갔다가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져있었다.김청아(설인아 분)도 고시원 생활을 접고 집으로 돌아와 두 사람은 마주쳤다. 두 사람은 함께 케이크를 사기 위해 밖으로 향했다.조우리는 극 중 금기된 사랑을 하면서도 뻔뻔할 정도로 당당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분통을 터뜨리게 했다. 오민석에 대한 마음이 재력 때문이 아닌 진짜 사랑이라며 조윤희를 도발하는 뻔뻔한 얼굴이 탄식을 자아낸 것. 조우리의 얄미운 연기는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제대로 자극했다.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조우리의 이름을 올리기도.김영웅은 당황하며 "우리 청아가 왕따였단 말이냐"고 되물었다.
사진=JTBC [미디어피아] 임하영 기자= 천정명은 '냉장고를 부탁해'의 출연 이유를 두고 안정환을 꼽았다. 천정명은 "당시 막 배우 일을 시작했던 신인이었다. 안정환이 한창 국가적인 영웅이셨을 때"라고 말문을 열었다.천정명의 냉동실에서는 고기들이 대량으로 발견했다. 돼지 특수 부위를 준비한 천정명은 "모소리살 가오리살, 삼각살을 냉부해 출연을 위해서 특별하게 준비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됐냐"는 김성주의 질문에 "더 맛있는 걸 찾다 보니까 거기 싸기 관심이 갔다"고 말했다.각별한 인연이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서로의 말에 적극적으로 호응해주며 경례를 주고받아 보는 이들의 웃음을 샀다.안정환은 "사실 사진 찍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 사과드리겠다. 대신 제 덕분에 결심을 잘 하지 않았냐. 이제는 제가 사진 요청을 해야 할 처지가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으로 인증샷을 찍어 훈훈함을 자아냈다.김성주가 냉부해 5주년을 맞이해 준비된 오늘의 상품을 공개, 냉장고를 부탁해 마크가 새겨져 있는 절대반지가 등장했다. 반지의 제왕인 안정환이 이를 착용하자, 김풍이 힙합퍼 같다 며 웃엇다.
거대한 권력 앞에서 무력해질 수밖에 없는 평범한 인간의 삶을 내밀하고도 깊이 있게 그려낸 영국 소설가 줄리언 반스의 소설 ‘시대의 소음’은 스탈린 치하 러시아에서의 쇼스타코비치의 인생을 드라마틱 하게 그려내고 있다. 공산 체제의 어용 음악가에서 시대의 반항아까지 당신에게 떠오르는 쇼스타코비치는 어떤 인간상인가? 일신의 성공이나 명예를 위해 체제와 타협한 공산주의자인가? 아님 치열한 내적 갈등 속에서 시대와 싸우고 타협하면서 자신의 예술을 끝까지 지킨 인물인가? 11월 23일-24일 토/일요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서울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미디어피아] 김새롬 기자= 10일 오후 방송 KBS 2TV 주말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김영웅의 집 방문에 기쁨을 드러냈다.10여 년 만에 친정집에 돌아온 김청아는 자신 몰래 병원에 생일 도시락을 두고 간 엄마를 껴안으며 눈물을 보였다.선우영애가 "웬일로 잠을 안 자냐"고 묻자 "설레서 잠이 안 온다. 내일이면 청아가 또 갈 거 아니냐"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tvN [미디어피아] 이혜선 기자= 12일 방송된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독립운동가 김구의 백범일지를 읽었다. 백범 일지는 김구의 유서이자 자서전으로 상권과 하권으로 나뉘어져있다. 강원대 김상균 교수와 윤봉길 의사의 자손 윤주빈 배우가 출연했다. 윤주빈은 “윤봉길 의사가 저희 할아버지의 큰형님이시다. " 설명을 했다. 윤주빈의 할아버지이자 윤봉길 의사의 아우인 윤남의 선생은 김구의 서거 당시 상주 역할을 하기도 했다. 과거 시험을 위해 공부를 하던 김구는 평등을 강조하는 동학에 감명을 받아 입교를 한 뒤, 동학농민운동에도 참여를 한다. 상해로 떠난 김구는 임시정부에서 안창호를 만나 '임시정부의 문지기를 시켜달라' 부탁한다.설민석은 한국의 근현대사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있는 '백범일지'를 한층 간결하고 재미있게 읽어준다. 행동력 넘치는 장난꾸러기였던 김구의 어린 시절부터 독립운동까지, 우리가 몰랐던 김구의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가 생생하게 전해진다.배우 윤주빈은 "저희 할아버지가 셋째였고 윤봉길 의사와 9살 차이였다"며 "중국으로 떠나기 전 제 할아버지와 9년간 방을 같이 썼는데 스파르타식 교육을 했다고 들었다"고 말해 윤봉길 의사의 후손임을 밝혔다.김상균 교수는 “요즘 말로는 ‘흙수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힘든 시절을 보냈다. 그래도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마음을 잃지 않았다. 내가 지금은 영웅 서사의 첫 장을 써내려간다는 마음으로 청년들이 살면 좋겠다.” 고 이야기를 했다. 문가영은 “김구 선생님이 친한 독립 운동가 부부가 있다. 그 부부가 적은 ‘제시 이야기’라는 책을 보면 부부에게 뱀요리를 대접하던 모습이 그려지더라.”고 이야기를 했다. 설민석은 “가난한 사람들은 서로서로 도와야했다. 아이를 맡겨야 음식을 할 수 있었기 떄문에 김구 선생에겐 아이를 맡기고 음식을 대접받은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백범 김구는 물론, 이봉창, 윤봉길 의사 등 독립운동을 위해 힘쓴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역사와 일화 속에 뜻깊은 대화를 이어가던 출연진은 "각자의 삶에서 어떻게 영웅이 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라며 김구 선생이 후손들에게 남긴 숙제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중국에서의 8월 1일은 상당한 의미가 있는 날이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국군의 날 같은 그런 날이다. 이 날이 되면 많은 중국인들이 저마다 군복 입은 모습을 위챗(微信)에 올리면서 그 날을 기념하곤 한다.2019년 8월 1일에는 좀 특별한 내용이 있었다. 나는 이 날을 이렇게 표현한다. “2019년 8월 1이은 중국의 군사 굴기(崛起·우뚝 일어섬)를 전세계에 미디어를 활용하여 공식적으로 선포한 날이다”라고 말이다그동안 CCTV7 채널에는 군사, 농업 채널이 방영되었다. 군사관련 프로그램과 농업 관련 프로그램을 50%씩 같은 비율로 편성하여 방송하는 채널이었다.기존 CCTV7 군사농업 채널이 군사채널(CCTV7)과 농업채널(CCTV17)로 분리 운영이 채널이 2019년 8월 1일을 기하여 두개의 채널로 분리되면서 기존 CCTV7 채널에는 국방군사채널로, 그리고 농업채널은 CCTV 17이 신설되어 “농업, 농촌”으로 신설된 것이다.CCTV는 잘 아는 바와 같이 중국의 대표적인 간판 채널이다. 마치 예전 한국의 KBS1과 같은 형식의 채널인 셈이다. CCTV에는 17개의 채널이 있는데, 이 채널의 번호가 낮을수록 그 중요도가 크다고 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농업과 농촌은 실로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13억 인구의 먹고 사는 문제가 농업으로 인하여 해결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존하는 CCTV의 채널 중 맨 마지막으로 배치하고 기존 7번 채널을 군사전용 채널로 활용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우리는 잘 기억해야 할 것이다.1994년 3월 1일, CCTV 아동, 군사, 농업, 과학기술 채널로 시험방송을 시작했고, 1995년 11월 30일, 정식 채널로 송출이 시작되었다. 이후 2001년 7월 9일 이 채널은 다시 CCTV아동, 군사, 농업채널로 남고 과학기술 채널(CCTV10)이 별도로 분리가 되고, 이때부터 중국의 과학기술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병행되었다. 2010년 7월 27일 다시 아동 채널(CCTV14)이 분리되면서, 교육에 대하여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졌다. 이후 지금까지 CCTV군사, 농업 채널이 유지되어 오다가 2019년 8월 1일부터 농업 채널이 별도로 분리되어 CCTV17번으로 재 탄생하게 되었다.CCTV7 군사채널의 드라마 'TV7 군사채널의 드라마 '영웅탐방'의 이미지컷미국과의 무역전쟁이 최고조에 달했을 그 무렵인 2019년 8월 1일을 기해서 군사채널을 독립시킨 것은 중국의 군사 굴기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판단을 한다. 게다가 지금까지 그러했듯이 별도로 분리하는 프로그램 분야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졌다는 점을 보면 이미 중국은 국방과 군사에 상당한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는 사실을 만천하에 공표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현재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고, 홍콩에서의 잇단 시위에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다. 이뿐인가? 중국 전투기가 한국의 영공을 거침없이 날아다니기도 하고, 불과 또 얼마 전에는 러시아 전투기와 함께 우리나라 영공인 독도 상공을 휘젓고 다닌다.한반도의 운명은 어디에 있으며, 우리의 미래는 어디에 있는가? 우리 모두가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볼 일이다.일본의 경제 보복이 이제 공식적으로 시작되었고, 이미 중국의 경제 보복은 벌써 3년을 넘어가고 있는 시점이다. “우리나라의 국운이 어디까지인가?”라는 암울한 생각을 버릴 수 없는 현실이지만, 그래도 우리 고유의 은근과 끈기로 견디어야 할 것이다.중국과 협업하면서 일을 하고 있지만, 때로는 그들이 무섭게 느껴질 때가 많다. 우리는 정신을 차려야 한다.역사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살펴볼 때 중국이 가난하고 못살았던 시기에는 그 주변 국가가 대체적으로 평안한 시기를 지내왔었고, 반면 중국이 잘 살고 강성해진 그 시기에는 예외 없이 그 주변 국가가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던 그 역사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지금의 중국은 G2로 세계 최강이라 자타가 공인하는 미국을 상대로 무역전쟁을 비롯하여 위안화로 전 세계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그 날을 기대하며 지금도 그 준비를 착실히 행하고 있다. 그만큼 중국이 잘 살고 있고, 그 힘도 거대해진 시기라는 것이다.우리는 이 시기에 정신을 차려야 한다. 중국의 미디어 변화를 통하여 살펴본 중국의 군사 굴기는 우리가 심각하게 염려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오늘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다시문학 출판사에서 발간된 <비시시첩比詩詩帖, 촛불의 꿈>은 현재 종합인터넷 언론 미디어피아 대표로 있는 김문영 시인의 첫 번째 시집으로서 다시문학 출판사의 '다시, 시인들' 시리즈 중 제3편이다. 제목에서 보듯 ‘비시(比詩)’ 즉, 깊은 은유와 비유의 산물이 시어 대신 일상의 억누르지 않은 감정이 정제되지 못한 상투적인 용어로 마구 분출되어 시다운 시가 아님을 토로한 시인 김문영의 솔직한 고백이지만 현란한 미사여구와 현학적인 추상적인 단어들의 남발 따위의 선동적인 언사가 아닌 깊은 성찰과 고뇌, 양심에서 솟구쳐 목청껏 외칠 수밖에 없는 열렬한 참여와 실천의 울부짖음이다. 그래서 아름답지 않다. 다만, 옳을 뿐이다. 정의와 진실, 양심의 진시(眞詩)다.김문영, '비시시첩比詩詩帖, 촛불의 꿈(다시문학, 2019)' 표지김문영의 생애를 따라가보면 어떤 연유로 이런 표현주의적이고 즉물적인 시들이 탄생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1980년 서울의 봄과 5·18 광주민주항쟁, 1987년 6·10 민주항쟁과 노동자 대투쟁의 한가운데서 온몸으로 현실에 부딪힌 현실참여자였고 1990년대 중반까지 기자 생활을 한 언론인이다. 1991년 문화일보 창간 멤버로 메이저 언론에 투신한 김문영은 그 당시로서는 시대를 앞서간 레저, 거기서도 경마에 집중해 종합일간지 최초로 매주 2면씩 경마를 고정면으로 다뤄 선풍적인 인기를 끈 1세대 전문기자이다. IMF 때는 과감히 신문사를 박차고 나와 <한국경마신문사>를 설립하면서 대한민국 생활문화와 변화와 미래를 미리 내다본 프런티어이자 대한민국 역사의 순간순간에 몸소 앞장서고 변혁을 부르짖은 행동가였다. 거센 변혁의 현장엔 그가 있었다. 2016년 가을, 그런 역사의 소용돌이에 김문영이 다시 나섰다. 이번에는 촛불을 들고....2016년 겨울, 국정농단에 맞서 김문영이 다시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서정 시첩 △성찰 시첩 △귀촌 시첩 △촛불 시첩 등 총 4부로 구성된 김문영의 비시시첩 <촛불의 꿈> 1부에서는 물에 잠긴 고향을 그리워하는 ‘묻힘의 아픔, 떠남의 슬픔’ 그리고 다시문학 출판사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담은 ‘다시 문학을 위하여’로, 2부와 3부는 고향 언저리로 귀농한 저자의 소소한 일상을 생명의 언어로 담았다.김문영의 청량리행 기차는 경주에서 출발 의성을 지나 청풍 김씨의 고향인 제천, 청풍을 지나 원주, 용문으로 향하는 기차였을 것이다. 청풍 김씨가 어떤 가문인가? 두 번에 거칠 왜란과 호란으로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진 당시 민초들의 고달픔을 아파하면서 이념 논쟁과 당파싸움에서 벗어나 진정 백성을 위한 민생경제살리기를 위한 정책이었던 대동법을 제창하고 시행한 경세가 김육의 가문 아닌가! 그 가문의 후손이 김문영이라고 하니 피는 못 속인가 보다. 현학적인 말장난과 자가 당착에 빠진 게 아니라 실학, 실사구시다. 21세기 당대 김육의 환생이 김문영인가 보다. <청량리행 열차를 타면서>를 읽을 때 나는 우연히 한국외국어대학교를 가는 1호선 전차에 있었는데 청량리역에 마침 열차가 정차되었다. 그래서 목적지를 2정거장 남겨두고 내려서 걸었다. 김문영이 고향인 청풍 골짜기까지 걸어서 가지 못할망정 이깟 2정거장 거리쯤이야...김문영 미디어피아 대표로 자신의 사무실에서 촛불의 꿈 시집을 낭독하고 있다.<촛불 5, 영웅을 기다리며>는 현재의 모든 부조리와 적폐를 한순간에 일망타진해 정의가 물결같이 흐르고 이 땅의 모든 이들이 용비어천가를 부르는 요순시대를 만들어줄 메시아를 바라는 염원이다. 난세의 영웅, 오래전 육사가 노래한 백마 타고 오는 니체의 초인이 등장해 위대한 촛불 시민 명예혁명을 우리 역사에 안착시킬 영웅을 기다린다. 그런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런 영웅이 과연 있었는가? 근대 이후 우리는 빈곤과 각박한 현실을 타파해 줄 메시아를 원했고 그래서 누군가 주목받고 각광을 받으면 즉각적으로 소위 “대표성의 원리”가 발동하여 우리는 좀 과장해서 목숨을 건다. 맹목적인 애정을 보내기 일쑤이고 자신을 실망시킬 경우 필요 이상으로 욕을 한다. 해방 이후 모든 사회 분야에서 자수성가한, 불굴의 역경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성공한 개인적인 스토리와 영웅담에 위안을 받고 희망을 얻었다. 그래서 그 사람을 롤 모델로 삼고 삶의 원동력으로 삼았으며 우상화시켰다. 그런 우상은 비판과 비난을 허용하지 않는 불가침의 영역으로까지 승화되었다. 그러다 실망하고 지지를 거두면서 또 다른 대리인을 찾는다. 그건 베토벤도 그랬다. 절대왕정이 무너지고 시민계급이 성장하면서 부르주아의 대변자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를 열렬히 추종했던 베토벤이 나폴레옹이 스스로 황제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에게 헌정하기로 했던 교향곡 3번 <보나파르트>라고 정성 들여 작성한 악보 표지를 찢어 버리고 <어느 영웅을 추모하며>로 부제를 바꾸었다. 베토벤 3번 교향곡 <영웅>의 2악장은 장송 행진곡(Marcia Funebre)은 그래서 나폴레옹의 죽음을 미리 예견했다고 하나 어디 나폴레옹 단 한 사람뿐이겠는가.. 모든 영웅들은 죽었다. 어느 한 사람의 몫이 아니고 나폴레옹의 생처럼 좌절과 몰락을 길을 걷는다. 그럼 이 시대의 영웅은 누구인가? 바로 우리 자신이다. 우리는 모두 같이 사는 세상을 공동으로 관여하는 사람으로서 우리가 사회변혁에 앞장서고 주체적으로 참여(Engagement)해야 세상이 바뀐다. 그게 바로 영웅의 행보이다. 김문영의 <비시시첩 촛불의 꿈>은 2019년을 사는 우리에게 ‘촛불’의 의미와 존재 그리고 선택을 대해 질문을 끝없이 던진다. 비시다. 시어가 아니라 외침이자 포고문이다. 촛불의 꿈이 완성된 형태는 어떤 모습이고 어떤 세상일까? 나는 김문영과 함께 그 길을 걸어가고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 내게 촛불이 완성된 날은 김문영이 설립한 전문가들이 만드는 미디어천국 미디어피아를 통해 진실을 왜곡하고 정의로운 사회 구현을 어렵게 하는 모리배들을 꺾고 바로 세워 역사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사명을 다하는 세상이다.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한 영역만 고집하는 것이 아닌 문화, 역사, 철학을 발전시켜온 전문가들과 함께 미디어천국을 실현하리라. 그게 바로 촛불의 꿈이 이루어지는 날이다.촛불을 든 시민들에 의해 서초동 법원4거리가 환하게 밝혀지며 메시아를 염원하는 십자가의 모습이 형상화 된 광경
샛별당엔터테인먼트 [미디어피아] 김새롬 기자= 배우 장서희가 높은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지난 7일 높은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배우 장서희 씨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높은엔터테인먼트는 "우선, 장서희 씨와 소중한 인연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이어 "당사는 장서희씨가 연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대중에게 더욱 사랑받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장서희는 데뷔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2002년 MBC '인어아가씨', 2009년 SBS '아내의 유혹'으로 두 번의 연기대상의 수상했다.한편 한국을 넘어 대륙에서도 활약을 펼친 장서희는 500억 대작 중국 드라마 '수당영웅'에 출연했다.
사진=tvN [미디어피아] 임하영 기자= 슈퍼주니어 규현이 트로트가수 송가인을 못 알아봤다.특산물배인물퀴즈는 계속 진행됐다. 규현이 순간적으로 송가인을 떠올리지 못하자 일순간 분위기가 싸해지기도. 강호동은 규현에게 멀어지며 “요즘 팬덤 장난 아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이상화의 사진을 보고 당황해 “제수씨”라고 외쳐 모두를 당황케 했다. 이수근은 “대한민국 영웅을 (모른다). 심지어 몇 주전에 같이 녹화도 했는데”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당황하며 “카메라 테이프 사는 데 얼마냐”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은지원은 제일 먼저 일어나 뛰쳐 나왔다. 은지원은 지난 밤에 공지할 때 이미 잠들어버려 나나매점 오픈 소식을 듣지 못했고 이에 결국 딴 길로 가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나나매점의 첫 손님은 규현이 차지했다.강호동은 규현과 멀리 떨어지며 “송가인 팬덤이 사실 장난 아니더라”라고 말했다.
■서울빛초롱축제(청계천, 11월 17일까지)서울의 대표축제인 ‘서울빛초롱축제’는 청계광장에서 수표교에 이르는 구간에 모두 4개 테마의 화려한 등꽃이 청계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행사다.청계광장에서 광통교까지 구간에서는 어린왕자, 견우와 직녀, 흥부전, 빨간모자, 신데렐라, 알라딘과 요술램프 등 전래 동화 주인공들을 한지등(燈)으로 연출한다. 소리·영상 동화와 영화·애니메이션 OST 버스킹은 물론 시각·청각 장애우들도 같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광통교에서 장통교 구간에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위인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