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합정동에 위치한 갤러리초이는 4월 27일부터 5월 28일까지 오형숙 초대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Memory of paradise 낙원의 기억사람들은 저마다 행복해야 할 의무가 있다.프랑스 철학가 알랭(Alain)은 "스스로 행복해지는 건 타인에 대한 의무이며, 행복해지려는 맹세보다 더 심오한 건 없다"라고 말하며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권태와 슬픔과 불행보다 더 극복하기 어려운 것은 없으며,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행복이란 가장 아름답고 기분 좋은 선물이라는 걸 언제나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맞다! 우리는 숨쉬고 있음에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아트플러스 갤러리(대표 조정일)는 2월 21일부터 2월 26일까지 문현숙 작가 초대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CONNECT'다.이번 전시 주제인 Connect는 그동안 해온 작업들인 서로의 집을 연결하면서 시작한 Link시리즈부터 다양한 생각과 해석에 중점을 두었던 Imagine시리즈, 관계의 확장성을 이야기한 Share시리즈, 비대면시대의 소통을 표현한 F.F시리즈들의 공통점을 추출하는 과정을 통해 소통과 관계에 대한 생각들을 연결 하고자 하였다.문현숙 작가의 Connect는 작품 속
2024. 02. 19. 01:48자서전들을 보다가. 가방을 열어 최근에 받은 자서전을 훑어본다. 나는 수업할 때에 꼭 자서전을 써보게 한다. 내가 그렇게 연기를 배웠기도 하거니와 연기할 때에 아주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어김없이 이번에도 새로 받은 것이 있는데 남의 인생을 엿보는 느낌이 들어서 자세히 보진 않는다. 쓰는 행위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과제이며, 나는 그것을 확인하고 연기에 적용시킬 곳을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알려준다.빠른 눈으로 수업을 듣는 동생, 배우 혹은 지망생들의 자서전을 읽어내려가더라도 눈이 멈출 수밖에
매일 매일 뜨는 해인데1월1일에 뜨는 해는특별히 새해 입니다저 해가 특별히 새해인 것은365일 째 떠올랐던 어제의 해와 달리366일째 누구에게나 찾아오는희망이기 때문입니다깊은 절망의 늪에서도 희망을 노래하는 아침특별한 새해가 힘차게 떠오르는 한절망의 늪 가슴이 무너지는 고통속에서도저 해는 억지로의 희망입니다숨쉬는 모든 생명에게저 해는 희망이어야 합니다구석구석 어두운 곳을 비추는 새해허름하고 누추하고 실패한 인생 위에도골고루 희망을 뿌립니다이 땅의 모든 꿈들이여이 세상의 모든 간절함이여복받쳐 가슴이 터지도록저 특별한
2023년 9월 15일부터 2024년 2월 18일까지 신소장품전 『정·중·동』전을 개최한다. 소마미술관은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세계현대미술제』 중 『1~2차 국제야외조각심포지엄』과 『야외조각초대전』개최로 조성된 조각 공원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해 2004년 개관하였다. 미술관은 현재까지 드로잉과 조각을 중심으로 한 기획 전시, 콘텐츠 연구 및 소장품 구입을 병행하여 왔다. 소마미술관의 소장품전은 2007년, 2015년 이후 세 번째 열리며, 전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구입, 기증받은 작품들을
1. 일부러 했던, 실수로 했던 하루치 연 1% 이자를 더 받았으면 돌려주어야 하는 게 정상이다. 그러나 돌려 주지 않는 법적 근거가 있다고 [신한은행]이 주장하고 있으며, [금융감독원]이 [신한은행]편을 들어 주었다. 하루치 이자를 더 받지 않았고 계약대로 받았다는 것이다. 진주에 사는 K씨가 공휴일인 5월1일 근로자의 날 하루치 더 많이 낸 이자 금액은 16,438원이다. 지난 몇 년간에 걸쳐 K씨 같은 경우를 당한 사람이 모두 한번씩 있었다고 하면 놀랍게도 하루치 더 많이 낸 이자 금액은 479억원이다. [신한은행] 등 은행들
블로그를 지우며 / 김주선 단풍나무 이파리가 파닥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비가 제법 내리는 주말, 꿀맛 같은 낮잠이었다.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개인 웹 사이트를 정리하고자 컴퓨터를 켰다. ‘나도 너처럼 장미였노라’ 블로그 대문을 장식하는 헤드라인 문구에 먼지가 낀 듯 침침하게 보였다. 돋보기를 꺼냈다. ‘나도 장미였던 시절이 있었노라. 누군가의 가슴에 선홍빛으로 핀 장미였던 시절이.’ 블로그에 적힌 한 줄 소개 글이 무색하리만치 온기를 잃은 방은 적막이 가득했다.나는 블로거였다. 초창기에는 주로 라이프, 요리, 여행을 다루었다.
제주 연안길을 따라 달리면 가까운 곳에서 힘차게 헤엄치고, 먹이를 찾고 놀고 있는 남방큰돌고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제주 바다에서 돌고래를 볼 수 있다니! 남방큰돌고래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red list)에 멸종위기 준위협 단계로 지정된 멸종위기 야생동물이다. 제주 연안에서 120여 마리가 무리지어 생활하고 있다.남방큰돌고래 Indo-Pacific Bottlenose Dolphin Tursiops aduncus보호 현황 IUCN Red List 위급종(NT: Near Threatened)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70 (두브로브니크 성-성은 평화를 지키지 못한다.) 언덕을 오르는 숲에서는 초록빛 신비로움과 생명력 그리고 야생화의 꽃향기가 홍등가를 지날 때 풍기는 진한 화장품 냄새처럼 정신을 몽롱하게 하였다. 이런 곳에서는 요정이 뿅하고 나타나 나에게 느닷없는 기쁨을 선사할 것 같은 기대감이 충만하다. 비밀스러운 숲 정상에 오르자 쪽빛 바다 한켠 바위산 위에 중세의 고색창연한 성곽도시가 장엄하게 내려다보인다. 아드리아 해를 사이에 두고 이탈리아와 마주하고 있는 두브로브니크는 달마티아 해안 최남단에 위치한 아드리아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69(평화의 돌을 쌓자!)가장 아름다운 산과 가장 아름다운 바다가 서로 만나 부둥켜안고 키스를 나눈다. 그 입술 같은 그 지점에서 또 젊은 두 청춘이 수영복을 입고 낭만과 키스를 한다. 나도 저렇게 좋은 시절이 있었나 하고 색 바랜 추억을 들추고 있는데 한 여인이 런닝복 차림으로 앞질러 달려간다. 뛰는 폼이 참 좋다. 앞질러 가던 여인이 다시 돌아와 내게 큰 길로 가면 갓길도 없고 차량 통행이 많아 위험하니 자기를 따라오라고 한다.그 길은 옛 기찻길을 포장하여 만든 해변의 산책로였다. 멋지고 여유롭고
2023년도 어김없이 장다리물떼새가 갯벌 등에서 보이기 시작한다.야생동물도 육아는 어렵다. 올 해 찾아온 장다리물떼새가 안녕하기를! 장다리물떼새 Black-winged stilt보호 현황 관심대상(LC : Least Concern, IUCN)서식지 및 특성 강 하구, 습지, 호스, 논에서 살며 지렁이, 곤충, 어패류, 양서류 등을 잡아먹는다.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61 (세계 시민) 알렉산드로스의 명마 부케팔로스의 말발굽처럼 만을 형성한 바다는 멀지 않은 곳에 섬들에 둘러싸여서 호수처럼 고요했다. 앞 바다에는 그림 같은 흰 배들이 뒷산은 고급스러운 우윳빛 하얀 대리석의 암(岩)산이다. 비취빛 하늘과 비취빛 바다 사이에는 하연 갈매기들이 수많은 W자를 그린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 무지개가 순식간에 떠서 가슴 세상은 화려하게 채색되었다. 멀리 산언덕에 아크로폴리스(높은 곳 도시)가 보인다. 카발라는 ‘말에서 내리다’는 뜻이라고 한다. 네아폴리스는 ‘새로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