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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 in Korea]

물수리 l Osprey l Pandion haliaetus l Wildlife

2021. 10. 13 by 김용재 전문 기자

물수리는 여러번 사냥을 시도하지만 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날개를 활처럼 구부리며 공기 저항을 최소화 하며 빠르게 내리꽂는다

 

물수리는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등 극지방 인근, 북부 아프리카와 중국 내륙의 사막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에 폭넓게 분포한다. 전 세계 개체수는 약 50만 개체로 추산되고 있다. 가을철 러시아, 몽골, 중국 등에서 월동하러 남하하는 물수리는 우리나라의 동서 해안과 하천을 따라 이동한다.

해안가나 하천 하류에서 물수리를 볼 수 있는 이유는 바다에서 회귀하는 숭어가 많기 때문이다. 물고기가 수면 위로 부상할 때, 두 다리를 앞으로 쭉 뻗어 날카로운 발톱으로 낚아채지만, 몸 전체를 수면으로 풍덩 빠트릴 때도 있다. 일반적으로 2-3차례 시도하면 물고기를 낚아채는데 성공하지만, 어린 물수리는 물수리가 물 위로 부상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자신의 비행 속도를 제대로 가늠하지 못해 여러 차례 실패한다. 먹이를 겨냥하며 내리 꽂았다가 물 속에서 창공으로 비상할 때는 몸을 털어내며 깃털에 스며든 물기를 제거한다.

 


물수리 Osprey Pandion haliaetus

보호 현황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 IUCN Red List 관심대상(LC), CITES II

서식지 및 습성 해안가나 도서의 암벽, 호수와 하천 등의 유역에 있는 암벽, 큰 나무의 가지 위에 둥지를 튼다. 주로 담수 및 해수 어류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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