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아침
- 마혜경산책 다녀온 연심 씨 손 위에
민들레 한 송이 피었네요
들판에 뿌리를 두고 홀로 왔다죠
그녀가 쪼그려 앉자 발목에 닿은 꽃잎
똑똑, 꺾이고도 이렇게 활짝일 수가
연심 씨 손에 꽃물이 듭니다
연심 씨 아니 민들레는 노란 부처일까요
민들레 아니 연심 씨는 꽃인 걸까요
흰 발우를 꺼내 창가로 갑니다
민들레는 아니 연심 씨는 정말 꽃이 될까요
산책 다녀온 연심 씨 손 위에
민들레 한 송이 피었네요
들판에 뿌리를 두고 홀로 왔다죠
그녀가 쪼그려 앉자 발목에 닿은 꽃잎
똑똑, 꺾이고도 이렇게 활짝일 수가
연심 씨 손에 꽃물이 듭니다
연심 씨 아니 민들레는 노란 부처일까요
민들레 아니 연심 씨는 꽃인 걸까요
흰 발우를 꺼내 창가로 갑니다
민들레는 아니 연심 씨는 정말 꽃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