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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숙 한자교실]

부부 싸움 잦은 사주팔자(40강)

2020. 09. 25 by 고정숙 전문 기자

 

유월(酉月: 양력 9)에 태어난 38세 여자로 을() ()이다. 오행은 모두 다 갖추었다.

 

 

은 큰 나무를 기둥 삼아 뻗어가는 넝쿨나무, 또는 잡초와 화초 같은 여린 식물의 형상이다.

 

남편이 편관으로 들어와 있으면 기본적으로 힘든 남편이라고 보면 된다.

 

 

천간과 지지가 같은 오행을 간여지동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한 기둥만 있어도 고집이 있다고 보는데 이 사주는 세 기둥이 자리 잡고 있으니 최강 고집이다. 그러나 반드시 간여지동이 고집만 강한 것은 아니다. 위아래로 같은 색깔, 즉 같은 오행을 둔 사람은 대부분 순수한 편이다.

 

 

본인도 을묘(乙卯)로 천간과 지지 같은 오행, 남편도 신유(辛酉)로 천간과 지지 같은 오행을 둬서 싸우면 막상막하(莫上莫下).

천간에서는 을()과 신()이 충하고, 지지에서는 묘()와 유()가 충을 하는 등 사주에서도 이렇게 부딪히니 실제 이 부부는 싸움이 잦다.

 

 

은 지지의 와 같고, 은 지지의 와 같다. 천간의 을신(乙辛) 충과 지지의 묘유(卯酉) 충을 그림으로 나타내면 위와 같다. 보기에 일반적으로 이 풀이라 당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풀은 베고 돌아서면 또 자라나는 끈질김이 있다. ()의 충은 싸우고 돌아서면 풀리는 반면, ()의 충은 뒤끝이 오래간다.

이런 사주팔자 구성을 안다면 차라리 주말부부로 사는 것이 좋다. 그게 아니면 양쪽 모두 인내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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