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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숙 한자교실]

수사 지휘권 갈등 봉합(縫合)

2020. 07. 09 by 고정숙 전문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를 검찰총장이 하지 말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를 수용했다.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이 가까스로 봉합됐다. [파이낸셜뉴스] 2020.07.09

 

오늘은 봉합(縫合)을 파자(破字)로 알아보기로 한다.

꿰맬 봉()은 실 사(), 만날 봉()으로 이뤄졌다.

 

만날 봉()을 다시 파자하면 어디를 향해 나아간다는 뜻을 가진 착(), ‘끌다, 이끌다라는 뜻으로 쓰이는 끌 봉()으로 나뉜다.

()을 다시 파자하면 뒤쳐져서 걸어온다는 뜻을 가진 치()와 초목이 우거진 모양을 형상화한 예쁠 봉()의 조합이다.

 

만날 봉()은 초목이 우거진 곳 자연을 나타내며, 나무는 만남의 장소를 의미한다.

에서 실을 더해 꿰맬 봉이 됐다.

 

은 사람이 입으로 한 말과 행동이 하나로 일치해야 한다는 뜻이다.

법무부-대검 갈등이 일주일 만에 봉합(縫合)으로 결정된 것은 공정한 수사를 바라는 국민의 바람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추미애 장관은 입장을 밝혔다. 법무부 장관이든 검찰총장이든 결론은 국민들을 위해 올바른 판단을 하는 것이고, 그것이 국민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따라야 하는 것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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