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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숙 한자교실]

한자로 보는 선거(選擧)

2020. 04. 13 by 고정숙 전문 기자

415일은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있는 날이다. 정의롭고, 올바른 인재를 제대로 뽑기 위해서는 학연(學緣), 지연(地緣)을 배제한 유권자의 현명한 혜안(慧眼)이 필요하다.

 

 

자리에 올려놓고 뒤늦은 후회를 하기보다, 공정한 선거(選擧)’라는 과정을 통해 선출해야 한다. 또한 누가 당선되었든지 일단 당선이 되었다면 본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지해줘야 한다.

오늘은 선거를 한자로 알아보고 논어 (論語)(위정편)의 한 구절을 살펴보기로 한다.

가릴 선()은 부드러울 손(), 쉬엄쉬엄 갈 착()으로 나뉜다.

 

 

부드러울 손()을 다시 파자하면 병부 절(), 함께 공()으로 나뉜다. ‘은 아래 그림에서처럼 사람이 무릎을 끊고 앉아있는 상형문자이며, 이것은 다른 사람 앞에서 항상 자신을 낮추고, 공손한 예를 갖춘다는 의미이다.

 

 

 

 

은 그림에서처럼 사람이 서로 손을 맞잡고 함께 다리 위를 걷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므로 서로 함께 하다라는 뜻이다.

 

 

 

은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다라는 뜻이다. 아래 그림에서 중국과 일본은 점을 하나 찍는 반면, 우리나라는 점을 두 개 찍어 사용했다. 그러나 지금은 모두 점 하나로 쓰고 있다. 다만 컴퓨터에서 인쇄하면 점이 두 개로 나오고, 휴대폰 한자 사전에서는 점 하나로 나온다.

 

 

 

 

그러므로 한자로 보는 選擧대로 한다면 다 함께 투표장으로 가서 사양지심(辭讓之心)과 공손하고, 부드럽고, 융통성 있는 사람을 가려서 뽑아야 한다.

 

 

 

 

 

들 거()는 더불 여(), 손 수()로 나뉜다. ‘에는 많은 뜻 가운데 베풀다라는 뜻이 있다. 베푸는 삶이란 덕()있는 자를 칭하고 그를 손[]을 들어 추천하다는 뜻이다.

 

 

 

선거참여는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근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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