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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범 사심 인터뷰]
'분노조절장애'라는 단어를 많이 들었보았지만 그 원인이나 증상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경우는 많지 않다. 단순히 화를 자주 낸다고, 화를 잘 낸다고, 화를 많이 낸다고 분노조절장애는 아니다.
[하승범 사심 人터뷰] '화'를 다스려 '삶'을 윤택하게 | 한국분노조절교육협회 김미양 회장
2020. 02. 17 by 하승범 기자

현대인은 복잡한 사회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자존감에 문제가 생기면서 가치관도 혼란이 생긴다. 이러한 현대인의 가치관 혼란은 사회활동과 대인관계에서 쉽게 분노를 표출하게 한다.

'화(火)', 개인은 물론 사회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분노'를 관리하고 조절하는 교육과 관련된 업무를 추진하는 "한국분노조절교육협회" 김미양 회장을 만나 '분노조절장애'가 무엇인지? 그러한 증상이 있다면 어떻게 개선하여 일상 생활에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김미양 회장은 국내 최고의 '분노조절교육 전문가'로서 분노조절 교육을 통해 현대인들이 안정적이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앞장서고 있다.

20여년간 국어교사로 교직에 몸담았고 지난 2018년 2월 명예퇴직을 하고 상담심리 전공을 살려 학생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부모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것이 지금의 분노조절 교육이라는 전문성을 갖게되었다.

저서로는 공저 강한 동기가 강한 열정을 부른다 '직장인 동기부여의 기술 (책과나무, 2016)'과 수필집 '달 모서리에 걸어둔 행복 (파라북스, 2018년)' 등이 있으며 조세금융신문 등 다양한 매체에 기고문을 게재하고 있다.

한국분노조절교육협회 김미양 회장

나도 분노조절장애일까?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증상을 의심해 보세요

- 성격이 급하고 금방 흥분한다.
- 다른 사람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든다.
-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 같으면 화가 치민다
- 화가 나면 걷잡을 수가 없다
- 화가 나면 주변의 물건을 집어 던진다
- 화가 안 풀려 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분노를 다스릴 줄 아는 건강한 사람, 내면이 풍요로운 사람이; 되고 싶으신가요?"
"내 안의 화를 다스리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한국분노조절교육학회를 찾으세요"


Q, 한국분노조절교육협회는 어떠한 목적으로 설립되었고 어떤 일을 하는 단체인지요?

개인의 행복한 삶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요소 중 특히 분노(화)를 조절하는 특히 중요합니다. 한국분노조절교육협회는 이렇게 생활에서 중요한 분노(화)조절교육을 주로 하는 단체입니다.

일상에서 분노를 올바르게 조절하지 못한다면 오랜 시간 쌓아올린 삶의 중요한 것들이 와르르 무너지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 자신이 아끼고 지켜야 할 가치를 잘 지켜 나가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분노를 조절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삶이 보다 안정적이고 가치있게 관리되기를 희망하며 협회를 만들었습니다.

Q, 먼저 ‘분노조절장애’란 무엇인가요?

분노조절장애란 사전적으로 해석하면 분노를 잘 조절 하지 못하는 행동입니다. 분노를 제대로 관리할 수 없어 심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재산 상의 피해까지 가져오게 되는 것이 '분노조절장애'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다양한 정서 중에 하나인 '화'라는 감정을 폭발하는 '분노'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증상을 '분노조절장애'라고 합니다.

Q, 분노조절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분들이고 왜 그런 장애를 갖게되었는지요?

분노조절장애를 갖고 있다면 특별한 사람일 것이라 생각하지만 뒤돌아보면 우리 모두가 분노조절를 꼭 잘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이 스스로 '분노'라는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해 '화를 폭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분노조절장애'가 있다고 하는 것은 특별히 타인에게 피해를 끼칠 정도의 '화'를 폭발하는 행위입니다. 조절되지 못한 분노로 인해 자신의 대인관계 등 사회적 활동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사람'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한국분노조절교육협회 김미양회장
한국분노조절교육협회 김미양회장

Q, 일반인도 마찬가지지만 요즘 청소년들이 특히 자기 감정을 올바로 추스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회장님께서는 20여년간 교사로 지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중고생들의 분노조절장애는 어떤 식으로 나타나고 있는지요?

학교 현장에서 선생님이 잘못을 지적하면 과격하게 화를 내는 경우가 많지요. 요즘은 학생인권이나 미투운동 등과 연계되어 학생들이 (잘못 이해하고) 신장된 권리를 학교 현장에서 과도하게 표현하고 발산하여 선생님들이 굉장한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

이와 같이 학교 현장에서는 분노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는 것이 현실이고 선생님들의 어려움입니다. 

Q, 분노조절장애를 앓는 학생들이 그런 장애에서 벗어나려면 어떤 치료와 노력이 필요한지 정리 부탁드립니다.

먼저 '자존감'을 회복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분노조절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자존감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두번째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부족하기 때문에 분노조절장애가 생깁니다. 따라서 타인에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상대를 이해하고 품어 줄 수 있는 리더로써의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리더십'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것이 한국분노조절교육협회를 설립한 목적입니다.

"분노를 폭발하는 아이를 어떻게 하지요?"라는 질문을 하시는데, 우선 그 아이가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아이들이 자율성을 가질 수 있는 교육을 시킬 것을 조언합니다.

협회에서 아이의 분노조절과 관련된 교육을 받을 경우 반드시 부모님이 함께 하셔야 합니다. 

협회 교육은 자신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감정을 살펴보는 것을 포함하여 자신에 대한 존중감을 갖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에 대한 공감을 하는 능력을 키워주려고 노력합니다

마지막으로 리더십 교육이 매우 중요합니다. 리더로써 타인을 이해하고 품어준다면 상대에게 함부로 화를 내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분노'는 결코 자신보다 강한 사람에게는 나타자지 않습니다. 대부분 자신보다 약한 사람에게 분노를 표출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강자 일때는 약자를 약자로써 존중하고, 자신이 약자 일때는 강자에게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합리적으로 전달하는 교육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고 평온한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한국분노조절교육협회는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분노조절교육협회 김미양 회장
한국분노조절교육협회 김미양 회장

Q, 이제 분노조절교육 전문가 김미양 회장님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나눠볼까요? 미인이신데 한국적인 아름다운 여성을 선발하는 미즈실버코리아에도 참가하셨다지요? 요즘 시니어모델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참가하게된 계시는 무엇인지요?

'뷰티 앤 패션'이라는 잡지에 제가 표지모델을 하고 인터뷰 기사를 실었는데 개인적으로 뷰티산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저는 2018년 2월 학교에서 명예퇴직을 했는데 교사 생활을 할 때도 뷰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뷰티 사업으로도 제 영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미즈실버코리아에 참가한 김미양 회장
미즈실버코리아에 참가한 김미양 회장

미즈실버코리아에는 우연하게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제 신체가 미즈실버코리아에 나가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미즈실버코리아에 참가해서 자신의 미를 표현하기 위해 열정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놀랐습니다.

박사학위 논문이 '경력성공 경력노인의 일의 의미'에 대한 내용인데 시니어실버코리아 대회 참가를 통해서 저는 앞으로 '시니어에게 '일'이란 무엇일까?'라는 주제를 연구방향으로 잡게 되었어요.

그래서 2020년에는 '시니어모델'을 하시는 분들은 과연 의미를 갖고 일에 참여하는가 등 시니어모델들이 어떤 동기로 참여하게 되었는지! 얼마나 많은 시니어모델이 활동하는지! 등을 연구할 계획입니다.

Q, 제가 몇차례 직접 들어보았지만 강의도 잘하시고 교육프로그램도 직접 만드시고 있는데, 주로 어떤 내용의 강의를 진행하며 강의할 때 열정은 어떻게 표현되는지요?

20년간 교사로 지내면서 매일 4시간 이상의 강의를 했는데 어느 순간 나만의 수업을 하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학교 수업 과정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해서 학생들에게 적용해 보았는데 그 효과가 좋았습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을 위한 교육도 많은 관심을 갖고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학부모를 위한 교육은 학교 교사 입장에서 관점이나 방법이 많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5년 이상 주말이면 여러가지 수업과 학습을 통해 그 방법을 찾았습니다.

저는 제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의 마음에 변화가 일어나고 그런 과정을 통해 좋은 행동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강의를 통해 그런 간절한 마음 전달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런 저의 마음이 전달되는 것 같아요

Q, 교도소를 찾아 분노조절강의를 통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내용을 잠시 소개하여 주신다면?

5년전 부터 교도소 강의를 시작을 했어요. 창원교도소 대구교도소 수원구치소 청주여자교도소 등에서 강의를 했고 요즘은 여주교도소에 출강합니다

교도소에서 봉사활동을 한다고 하지만 법륜스님께서 "강의 조차도 나에게는 놀이이다"라고 하셨는데 제가 여주교도소를 오가며 보는 풍경과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에게 나의 생각을 전해주는 기쁨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매주 월요일에 여주교도소를 방문하고 화요일에는 군인들을 대상으로 분노조절강의와 감성리더십강의를 진행합니다

처음에는 재능기부강의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내가 가진 능력으로 내가 즐기는 '놀이'를 하러 간다고 생각하면서 큰 기쁨을 갖고 강의을 진행합니다.

Q, 사실 요즘 자녀들 교육이 어려워요. 단순한 입시교육도 중요하지만 사실 인성 등 가정교육이 더욱 중요한데 그게 잘 안되는게 우리 현실이지요. 자녀분들을 멋지게 성장시키셨는데, 우리 부모들에게 자녀교육 등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세상에서 제일하기 어려운게 자녀들을 부모들 뜻대로 키우는 일입니다. 그게 문제입니다. 부모가 "제 뜻대로" 키우려고 하기 때문데 자녀와 문제가 생기는 것이지요.

먼저 자녀들이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자신의 삶을 책임질 수 있도록 교육시켜야 합니다. 교육시킨다기 보다는 자녀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찾아서 그것을 발현할 수 있도록 부모가 최선을 다해 보살펴부고 지원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율성을 키워주는 것입니다. 우선 어려서부터 생활을 하면서 해야 할 일, 해서는 안되는 일 등을 제대로 교육시켜야 합니다. 그러고 자녀들이 스스로 알아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그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도록 교육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 이런 교육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참고 꾸준히 자녀들을 믿고 교육하여야 합니다. 그런 교육을 통해 성장한 자녀들은 부모들의 자랑스러운 존재가 될 것 입니다.

그러니 부모님들은 어렵더라도 자녀에게서 한발 물러나서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믿음을 갖고 살펴봐 주세요.

제가 부모교육을 할 때 자녀들을 "화분에 키울건지!""나무로 키울건지!" 결정하라고 합니다. '나무'로 키우면 처음에 어렵겠지만 나중에는 물을 안주어도 자율적으로 잘 성장하게 됩니다.

그런데 화분에 키우면 부모님 가까지 두고 예쁘고 사랑스럽게 키울 수 있지요. 하지만 계속 물을 주고 보살펴야 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장성한 자녀들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것을 보고 후회하게 됩니다. 따라서 부모가 자녀를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하여야 합니다

강의하는 한국분노조절교육협회 김미양 회장
강의하는 한국분노조절교육협회 김미양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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