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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범 사심 인터뷰]

[하승범 사심 人터뷰] 퇴직 은퇴 중장년 40세 50세 일자리 창업지원 책임진다 | 시니어벤처협회 신향숙 회장

2020. 01. 28 by 하승범 대표

지난 해 12월 문재인대통령은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40대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마련하여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기술과 경험을 중시한 스타트업 창업지원이 일자리 고용촉진과 더불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40대 일자리 창출을 골목시장 자영업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것은 무리하며 본래 의도와 맞지 않는 단순한 생계형 창업일 뿐이다. 진정한 중장년 4050세대의 일자리 창업은 주된 일자리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술 및 지식서비스 창업을 하여야 한다. 특히 정부의 창업지원사업을 통한 창업자금, 교육, 멘토링 등의 마중물을 통해 초기창업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여 조기 사업화를 성공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사단법인 시니어벤처협회는 조기 퇴직자 증가와 고령화 사회 가속화에 따른 중장년 시니어가 혁신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창업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설립되었다. 협회는 현재 중장년 4050세대의 일자리를 위해 창업 창직은 물론 재취업, 생애설계 등 전직지원에 대한 통합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업 3주년을 맞아 창업, 재취업, 생애설계 햄심추진전략사업을 발표하고 시니어 창업가와 정부의 중간 매개체로써 역할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 시니어벤처협회 신향숙 회장을 만났다.

사단법인 시니어벤처협회 신향숙 회장
사단법인 시니어벤처협회 신향숙 회장

Q. 시니어벤처협회는 어떤 일을 하고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졌는지요?

사단법인 시니어벤처협회는 퇴직 은퇴하는 4050세대 중장년의 재취업. 창업, 창직 등 전직지원을 위해 정확한 방향과 길을 만들어 주는 협회이다. 협회에는 현재 벤처기업을 운영하거나 기업 및 기관에서 퇴직 은퇴하신 분들이 창조적인 중장년 시니어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Q. 협회에서는 '시니어'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를 어떻게 하고 있나?

현재 시니어에 대한 정의는 기관마다 조금씩 다르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만 40세 이상을 '중장년 (40세~65세)'이라고 정의하고, 고용노동부 및 지자체에서는 5060세대를 '신중년 (50세~69세)'이라고 정의한다.  서울시 50플러스 재단에서는 '시니어'를 50세에서 65세까지로 정의합니다. 따라서 시니어는 중장년, 신중년 등을 모두를 지칭하고 있다. 

Q.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40대 창업에 대해서 (정부창업지원을) 많이 완화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퇴직, 은퇴하시는 4050세대가 창업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의 두가지 큰 변화가 있는데, 먼저 과거 만 39세 청년창업으로 한정되었으나 이제는 나이 제한없이 창업아이템을 갖고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또한 생애 한번이라도 창업을 했으면 지원이 불가능했으나 이제는 지원 시점에서 창업하고 있지 않다면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중장년 시니어의 기술창업에 필요한 마중물을 얻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중장년 시니어는 정부창업지원으로 시작한 사업이 초기창업 준비기를 잘 마쳐 성공 가능성이 보이면 자기자본을 투입할 여지가 있어 창업성공 가능성이 높다. 실제 중장년 시니어 창업의 5년 후 기업생존율은 청연창업에 비해 2.5배가 높다

Q. 협회가 창업 창직 재취업 등 다양한 일들을 진행하면서 다른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고 새로운 것들을 시도한다고 하는데 어떤 사업들을 어떻게 진행하고 어떤 계획들이 있는지?

사단법인 시니어벤처협회는 2020년 중점적으로 추진할 핵심추진전략사업 3가지를 정했다, 즉 '시니어의 도적적인 창업문화 조성' '시니어의 재취업 역량 강화' '중장년 시니어의 자존감 회복'이 그것이다. 이를 구체화 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진행했다. 그에 따라 시니어생애셜계센터, 시니어재취업센터, 시니어창업지원센터 그리고 협회 사업의 이론적 기반을 마련할 시니어창업연구소,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시니어문화예술학교을 조정 확대하였다.

구체적으로 "중장년 시니어 창업 활성화"에 노력한다. 50세 전후 주된 일자리에서 조기 퇴직하게 되고 4차산업혁명 적용에 따른 일자리 감소에 따른 상황에서 '시니어 창업 저변 확대'로 중장년 시니어이 핵심이 되고 주도하는 창업 생태계를 만들 것이다

또한 '재취업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한다. 특히 40세 조직 퇴직자 늘어나면서 이들의 재취업이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따라서 전직지원서비스 관련 사업을 강화하여 중장년 시니어의 재취업 역량을 높여 실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할 것 이다

마지막으로 '중장년 시니어의 인식 제고'에 노력한다. 주된 직장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으면서도 '준비 없는 퇴직'으로 낮은 일자리에 재취업하는 손실이 크다. 이러한 중장년 시니어에 대한 인식변화를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도태되지 않고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지키면서 일자리를 운영하게 하는 것이다.

또 시니어의 특성상 '여가복지' 또한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협회에서는 '시니어문화예술학교'를 만들었다. '시니어모델' 교육과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다. 그보다 중요한 게 시니어들이 창업을 하는데 퇴직 은퇴 후 퇴직금으로 보통 소상공인 창업(생계형 창업)을 많이 하는데 이 또한 힘겨운 경쟁으로 성공 가능성이 낮다.

현재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1인 창업 창직이 될수도 있고 강사, 멘토링, 컨설팅 등 자기가 잘하는 분야에 대해서 전문가 집단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창업 창직을 앞으로 협회 내 '시너어창업연구소'에서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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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시니어벤처협회 홍재기 부회장
사단법인 시니어벤처협회 홍재기 부회장

시니어창업연구소 홍재기 부회장님을 소개합니다

Q.  시니어창업연구소에서 아주 방대한 포부를 갖고 계시잖아요 짧게 좀 얘기 좀 한번 해 주시죠

협회가 설립된지 3년이 되었다 (2017년 6월 설립인가) 과거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벤처기업을 통해 고비를 넘기고 왔듯이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다음으로 20년만에 시니어벤처협회가 설립되었다. 협회 설립 3년차인데 이제는 제대로 된 밑그림을 그려야겠다 작년까지는 협회차원에서 대외 홍보나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었는데 이제는 연구소에서 집중적으로 학술적인 부분과 시니어가 창업할 수 있는 산업적인 부분 그리고 시니어 자체가 사회적 공헌(사업) 이런 것들을 느낄 수 있는 올바른 '정의'를 내리고 그에 따른 후속적인 비즈니스들을  올해는 도서나 학술자료로 내놓을 계획이다

Q. 제대로 (실버산업과 구별된) 시니어산업에 대한 내용이 없어요 연구소에서 구체적인 시니어가 앞으로 가야 할 직업군과 같은 것에 대한 연구도 하시나요?

실버와 시니어 차이, 중장년과 실버 중간에 낀 시니어 관계라든가 이런 것을 새롭게 정리하여야 하고 해외자료 등을 벤치마킹해서 한국적인 (시니어) 개념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다. 정부나 학교 등과 거버넌스를 구성해서 새롭게 시작할 계획이다

Q. 시니어의 경험과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베트남 중국 등 많잖아요 어떻게 보면 (시니어) 재취업을 꼭 국내가 아니라 해외에서도 창출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한 분야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중소벤처기업부부나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에 (경력관리) 플랫폼이 많다. 사실 (시니어) 고경력자들이 그런 그런 (경력관리) 플랫폼을 모르고, 시니어벤처협회과 같은 곳이 하는 일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인데, AI나 IoT 분야에 경력이 많은 분들이 계시고 (해외에서의 경력자) 수요는 대한민국 기술 수준이 높기 때문에 충분히 많이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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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시니어벤처협회 신향숙 회장
사단법인 시니어벤처협회 신향숙 회장

Q. 대학원에 시니어산업 관련 학과가 생기고 시니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들이 시니어벤처협회 발전에 상당히 도움이 되겠네요

대학의 실버산업학과가 2008년에 처음 생겼는데 일본 같은 경우 40년 전에 실버산업학과 생겼고 (대학원에) 시니어산업학과가 처음 설립되는 것을 (보시면서) 실버와 시니어를 같게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굉장히 다릅니다. 시니어=5060세대, 실버=7080세대 (중장년=4060세대), 실버세대는 65세 이상으로 유엔에서 정하고 있지요

우리나라 65세 이상 실버세대의 (노인)빈곤률이 제일 높아요. 65세 이상 실버들이 빈곤층이 많다는 것은 시니어일 때 돈을 못 벌은 거지요. 5060 이 때 왕성하게 일 할 때 재산을 모아놓지 못해 이렇게 (실버세대) 빈곤층이 새기는 거잖아요 (시니어가 일할 수 있게) 시니어 산업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고 (시니어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조할 필요가 있고 기존에 있던 산업과 융합을 하거나 다른 관점에서 연구하고 이런 (대학 및 대학원에) 학과가 있으면 너무 좋죠

이번 설립된 시니어산업학과가 공공정책대학원에 소속되어 있어요. 공공정책대학원에 소속된 것이 굉장히 중요한 얘기예요. 일반 경영학과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정부의 시니어에 대한 정책들을 연구하고 제안하고 많은 시니어들이 (시니어산업학과을 통해) 그기반으로 직업을 찾고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실제 시장에 50대 이상 시니어가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많지 않고 (일자리가) 있다고 해도 품질이 낮은게 현실인데 (시니어 일자리 문제가) 그런 그 과정을 통해서 빨리 해결되고 많은 시니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 참 좋겠네요

Q. 사단법인 시니어벤처협회에 가입을 하거나 (협회와) 함께 하려면 어떤 절차나 과정이 필요한가요?

누구나 협회 '문'만 두드리면 됩니다. 인터넷 검색하세요 시니어벤처협회은 우선 60명의 임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60명 임원 중에 만 39세 이하 청년이사 10명이 같이 하고 있어요. 시니어는 청년과 세대융합 굉장히 중요합니다. 협회는 이렇게 청년과 함께하는 시니어 등 60명의 임원이 있고 그리고 지방 지부가 4곳이 있습니다. 경북, 경남, 전북, 울산 그래서 (편하신) 어떤 지부에 가셔서 가입하셔도 됩니다 회원의 경우는 가입을 위해 소정의 연회비가 있습니다 회원 연회비는 10만원이고 매월 1만원씩 납부도 가능합니다  협회 회원이 되시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길을 찾는데 협회가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Q. 시니어들의 창업을 위해서도 교육을 많이 진행하고 있는데 어떤 교육이고 이런 (교육)과정을 통해 어떠한 헤택이나 (올바른) 방향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40세 이상의 시니어들이 서류를 보면 예를들어 사업계획서 같은 것을 작성을 한다고 생각하면 (그동안 현업에서) 검토를 했지 (직접) 작성을 하지 않았지요 그러니까 청년(창업자)와 같은 내용으로 작성해도 시니어(창업자)가 작성하면 서류(심사)에서 대부분 떨어집니다 (많은 시니어들은) 생각하는 것을 (글로) 제대로 표현 못하지요 그렇게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시니어는 배워야 합니다 교육을 통해서, 그래서 사업계획서 작성법을 청년들과 다르게 좀 더 쉽게 그리고 (사업계획서) 샘플도 드리면서 이렇게 만들어서 (창업하고자 하는) 사업에 대한 검토하시고 이것이 기반이 되어 (정부창업지원) 예비창업패키지라던지 창업 했다 실패하고 다시 시작하는 분을 위한 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계획서를 안 쓰면 정부창업지원 신청을 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사업계획서 도전하기" 완성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애설계' 영역으로는 아무래도 퇴직/은퇴하신 분이 할 수 있는게 마인드를 바꿔야 하고 (일자리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창업 재취업이 가능하지요

Q. 협회는 중장년 시니어를 위해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는데 하다보면  정부정원이나 지원에 미흡한 부분을 많이 느낄텐데 그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어떤 변화가 있어야 되지 정부정책 대해서 또는 대안에 대해서 한 말씀하신다면?

2020년 새해을 맞아 많은 곳에서 트렌드 발표를 많이 했거든요 '시니어'세대 이야기가 많이 나왔어요. 베이비붐 세대가 늘어나니까 이런 발표에서 나오는 '시니어'는 '시니어 소비시장'을 의미해요 소비시장 중 시니어시장이 있는데 이 시장을 바라보는 기업들은 시니어 소비시장으로 들어가야 될 거 아니에요 시니어 특성을 모르고 시장을 들어갈 수가 없잖아요 청년들이 기업가 정신에 대한 (창업)교육들을 많이 배워서 (청년) 창업을 하는 데 도움이 되듯이 시니어들도 퇴직설계라던가 기업가정신 등을 배워서 창업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안전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그러한 교육과정이 곳곳에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Q. 지금 협회가 그런 과정을 운영하는데 정부나 지자체 지원은 없지요?

네 안타깝게도 그러한 지원이 없습니다. "협회가 열심히 일하게 정부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Q. 마지막으로 퇴직하고 은퇴하신 시니어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퇴직 은퇴하시는 퇴직자분들이 (회사)를 나오시기 전에 퇴직 은퇴에 대한 전직지원 과정 등 (사전)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퇴직 은퇴 준비 안 하고 나와서 우선은 좀 쉬겠다고 생각하시지요 그런데 6개월 쉬시면 다시 일하고 싶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퇴직하기 전에 먼저 내 인생의 삶을 다시 한번 뒤돌아보고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는 교육을 받고 나오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진로도 마찬가지인 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마다 진로 분기점이라는 게 있잖아요 '인생2막' 시기에 우리가 퇴직 은퇴 시점에서 진로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하고 분기점에서 우리가 그 삶에 대해서 다시 인생을 설계하였습니다  시니어가 퇴직 은퇴를 해서 (직장을 나오면) '교육'으로만 모든 것을 풀어내려고 해요 교육을 받기는 받으셔야 하는데 실전 경험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소상공인을 하시더라도 6개월이라도 알바를 해야 되는 거예요 내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어떻게 표현해서 많은 사람들한테 전달을 하고 사업을 할 수 있는지 1년이 아니라 2년 3년이라도 천천히 준비하셔서 시니어의 인생2막 인생3막을 함께 설계하시면 좋겠습니다

정해진 인구변동에 따라 중장년 시니어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다. 또한 청년문제보다 더욱 심각해 질 수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사단법인 시니어벤처협회는 중장년 시니어  일자리를 만드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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