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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숙 한자교실]

변신하여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라, 영신(迎新)

2020년을 맞이하여

2020. 01. 02 by 고정숙 전문 기자

오늘은 오래된 것을 보내는 의미인 송구(送舊)에 이어, 새로운 것을 맞이하는

영신(迎新)을 파자로 알아보자.

 

()은 자신을 뜻하는 나 앙(), 어디를 향해 나아간다는 뜻인, 갈 착()으로 나뉜다.

 

여기에서 다시 의 오른쪽에 있는 병부 절()은 사람이 무릎을 끊고 있다는 뜻으로 쓰이는 부수 명칭이다.

 

그러므로 은 높은 사람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형상이다.

 

 

에 사람 인()을 더하면 우러를 앙()이 된다.

 

 

, 웃어른을 공경한다는 의미를 지니며, 가장 기초적인 인성교육으로 예절을 갖춘다는 뜻이기도 하다. 따라서 은 새로운 나로 변신함을 맞이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새로울 신()은 설 립(), 나무 목(), 도끼 근()으로 나뉜다.

 

은 사람이 똑바로 서있는 모양이고,

 

은 도끼 모양을 본떠 만든 상형 문자이다.

 

 

은 사람이 도끼를 들고 나무를 자르는 형상이다. 기존의 나무를 잘라 새로운 형태의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이 의 의미이다.

 

 

 

 

2020 경자(庚子)년을 오행(五行)으로 풀어보면 큰 바위틈에서 흐르는 차가운 물의 형상이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인륜(人倫)을 거스르지 않고, 올바른

()를 행해 나간다면, 현재 본인이 하고자 하는 모든 일들도 물 흐르듯 2020 경자(庚子)년도 순조롭게 잘 풀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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