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백기완 빈소 직접 찾아 조문한 문재인 대통령

2021-02-18     권용
문재인 대통령이 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했다.(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했다.

어제 오전 빈소를 찾은 문 대통령은 "고인과 지난 세월 여러 번 뵙고 대화도 나누고 집회 현장에 같이 있기도 했다"며 "세상 일은 이제 후배들에게 맡기고 자유롭게 날아가셨으면 좋겠다"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또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 지도부에 대한 1심 무죄 판결을 고인이 특히 안타까워했다' 는 유족의 말에 "진상규명이 속시원하게 아직 잘 안 되고 있는 거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는 민중들이 주도했던 한반도 평화 운동의 맥락 위에 섰다는 깨우침을 가져달라' 는 고인의 생전 발언이 담긴 영상을 유족들과 함께 시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