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 2020-10-20 김홍관 시인 뭐가 달라도 달라 해발고도 1500미터 그곳에도 사람이 살더이다. 하늘 아래 첫 동네 하루가 지날 때 슬픈 역사 생각나 한 차례씩 내리는 비 한 30분 쏟아지다 언제 그랬냐는 듯 해맑은 하늘을 보여 주는 여기 사람 닮은 곳 뛰어난 손재주 자수 박물관엔 사진보다 사진 같은 정성이 가득한 곳 달랏은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