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 참석 후 확진 판정받은 신소걸 목사 사망

2020-09-07     성용원 작곡가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뒤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신소걸 순복음우리교회 목사가 지난 6일 향년 79세로 별세했다. 

사진 갈무리: 신소걸 목사 페이스북

연극배우 활동을 거쳐 1968년 TBC 동양방송 특채 코미디언 데뷔에 이어 1969년 서울중앙방송, 1972년 MBC 문화방송에서 코미디언으로 활동했던 신 목사는 1982년 이후 코미디언 겸 연극배우 분야에서 사실상 은퇴했으며 이후 개신교 목사로 활동했다. 그는 또 지난 2017년부터 이른바 ‘태극기집회’에 모습을 나타냈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보수·극우 유튜버들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전광훈 목사 애국동지 신소걸 목사 순교”, “순교한 신소걸 목사 추모”라는 등의 제목을 내걸었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441명 이후 줄어들고 있지만 사망자와 위중·중증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